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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발간자료

Who Cares Win(배려하는 자가 승리한다)

2004년 UNGC의 “Who Cares Wins” 보고서를 통해 ESG 개념이 수립된 이후, ESG는 기업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4년은 이 중요한 개념이 제창된 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를 기념하여 UNGC 한국협회는 “Who Cares Wins” 보고서를 재발간하였습니다.

2004년에 발표된 Who Cares Wins 보고서는 당시 유엔 사무총장이었던 코피 아난(Kofi Annan)의 주도하에 20개의 금융기관이 협력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분명했습니다. 자산 관리, 주식거래 서비스, 그리고 관련 연구 부문에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이슈를 보다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 작업은 스위스 정부의 후원과 유엔글로벌컴팩트의 감독 아래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20년간의 ESG 여정을 되돌아보고, 우리 기업들이 UNGC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나아갈 길과 그 해법을 모색하는 개기가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ESG 20주년 기념 축하서한 (Foreword)
  2. 보고서 요약
  3. 보고서의 배경과 범위
  4. 실무그룹 및 파트너 조직
  5. 서론
  6. 근거 및 권장사항
  7. 일반 고려사항
  8. 투자 근거
  9. 클라이언트 요구사항 충족
  10. 재무분석과의 통합
  11. 투명성 및 정보 공개
  12. 변경사항 적용
  13. 결론 및 전망

Who Cares Wins 보고서 다운로드

변혁적 거버넌스를 위한 자가진단 도구

Transformational Governance Tool

UNGC 한국협회는 ‘유엔글로벌콤팩트 변혁적 거버넌스 씽크랩(UNGC Think Lab on Transformational Governance)이 제작한 『변혁적 거버넌스를 위한 자가진단 도구(Transformational Governance Tool)』의 번역본을 발간하였습니다.

변혁적 거버넌스는 새로운 법적 개념이 아닌 원칙에 기반한 접근법으로, 책임감 있는 행동과 ESG 성과 향상, 법률 및 시스템 강화의 원동력으로써 기업이 보다 책임감 있고, 윤리적이며, 포용적이고, 투명할 것을 요구합니다. 『변혁적 거버넌스를 위한 자가진단 도구』는 변혁적 거버넌스의 원칙에 참여하고 적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통해 내부 경영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 공급업체 및 다운스트림 활동에 대한 기업의 현 상황을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윤리적 리더십, △거버넌스 의사결정에 ESG 통합, △효과적인 고충처리 메커니즘 및 구제수단 이용, △교육과 훈련 등에 대하여 기업의 현재 접근 방식과 비교한 주요 격차를 자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16가지 세부적인 기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가진단을 활용하여 변혁적 거버넌스를 적용한 기업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위험 완화 및 지속가능성 확보: 기업은 자가진단을 통해 원칙 준수를 위한 인식과 계획 수립 및 운영의 변동성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투명성과 청렴성을 강화하는 기업은 브랜드 가치와 고객 충성도가 높아지며, 직원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글로벌 동향과 전략적 연계: 정부와 국제기구가 기업 거버넌스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함에 따라, 변혁적 거버넌스를 기업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수립한 기업은 더욱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습니다.
  • 이해관계자의 신뢰: 투자 자본의 흐름은 강력한 거버넌스 구조를 갖춘 기업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거버넌스 혁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면, 사회적 책임 펀드와 투자자로부터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 도구 번역본 다운로드 링크]

변혁적 거버넌스를 위한 자가진단 도구

정의로운 전환 비즈니스 브리프 시리즈(5권)

Just Transition Business Brief Series (5 briefs)

UNGC 한국협회는 ‘유엔글로벌콤팩트 정의로운 전환 씽크랩(United Nations Global Compact Think Lab)’이 작성한 『정의로운 전환 브리프(Just Transition Brief)』 시리즈 번역본을 차례로 발간하였습니다.

정의로운 전환의 비전, 주요 기회, 도전과제 및 원칙 등을 발표한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 ILO)는 정의로운 전환을 ‘녹색 경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모든 관계자에게 가능한 한 정의롭고 포용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무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또한, ‘모두에게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와 사회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 가이드라인’(이하 ILO 정의로운 전환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정의로운 전환 활동의 기본 원칙을 제공합니다.

정의로운 전환은 기후 위기 대응이 경제 및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노동자, 지역사회 등 영향을 받는 모든 집단간의 효과적인 사회적 대화와 기본 노동 원칙에 대한 존중을 통해 관련 문제를 최소화하고 신중하게 관리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또한, 고용과 혁신, 부와 각종 상품 및 서비스를 창출하는 민간 부문은 정의로운 전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UNGC의 정의로운 전환 브리프 시리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번: 정의로운 전환 소개

첫 번째 「정의로운 전환 소개」 브리프에서는, 정의로운 전환의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며, 민간 부문이 정의로운 전환을 달성하는 데 수행하는 역할 및 전환 방법, 주요 도전 과제, 모범사례 및 핵심 용어 등을 설명합니다. 기업은 자사의 정책과 전략을 통해 정의로운 전환을 지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의로운 전환에 도움이 되는 정책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은 정의로운 전환의 원칙 및 기존 관행을 이해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 브리프는 정의로운 전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7가지 단계별 우선순위 행동으로 △이슈별[MOU1]  우선순위 매핑(Mapping), △기반 마련, △관련 단체와의 교류, △계획 수립, △행동 이행, △파트너십 개발 및 협력, △관련 공시 및 협력을 통한 학습과 소통을 제시합니다. 또한, 민간 부문의 정의로운 전환 지원은 기업의 조직적 리스크 완화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생산성을 향상하고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등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합니다.  

2번: 기후 적응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두 번째 「기후 적응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브리프에서는, 기업이 정의로운 전환을 기후 적응과 더불어 함께 달성하면 기후변화와 관련된 시스템 리스크 및 불평등이 완화되고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불리한 구조조정을 방지하며 보다 지속가능한 기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기후 적응’이란 환경적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리스크를 완화하고 새로운 기후 조건에 적응하는 것을 의미하며, 모든 기업은 기후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공동의 책임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후 적응은 보다 강조될 것이며, 기업의 우선순위로 부각될 것입니다. 본 브리프는 이러한 기후 적응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기업이 정의롭고 공정한 방식으로 기후변화 리스크와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적응대책을 도입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춥니다.

3번: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금융 조달 비즈니스 브리프

다음으로 세 번째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금융 조달」 브리프에서는, 녹색 경제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금융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금융기관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투자책임자(CIO),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정책입안자 등 주요 금융 주체들의 역할을 소개합니다. 정의로운 전환은 기후행동을 확대하기 위한 의제로, 환경 및 기후 문제 이외에도 노동 기준, 사회적 대화, 합의 형성, 대정부 관계, 지역사회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재무적 의사결정은 기관 안팎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기업, 정부, 노동조합과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금융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과 기업의 재무부서는 △전략,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라는 운영의 4가지 핵심 영역에서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고, 정책 입안자는 재정 정책, 금융 규제, 전환 계획을 통해 기여할 수 있습니다. 본 브리프는 전환 전략의 기획과 실행에 있어서, 금융기관이 협력의 주도적 주체 기관으로서 금융을 조달하고 관련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회를 활용하여 정보 인프라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정의로운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안합니다.

4번: 재생에너지와 정의로운 전환

네 번째 「재생에너지와 정의로운 전환」 브리프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인 재생에너지 전환이 정의로운 방식으로 이루어지도록 국가별 정의로운 전환 정책과 기업 권고안, 모범사례 및 정책 지원 의제를 소개합니다. 녹색 전환의 결과로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특정 지역사회나 산업에서 사라진 일자리가 반드시 유사한 일자리로 대체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정부와 기업은 재생에너지 경제 수요를 충족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 안전망을 마련하고 노동자 재교육/재훈련을 통해 불균형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특히 재생에너지의 공급과 수요를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 브리프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및 운영 과정 전반에서 노동기본권 및 인권, 노동력의 다양성 및 생물다양성을 추구하고 정부와 파트너들이 정의로운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도록 촉구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와 더불어 정부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입찰 등을 진행할 때 강력한 환경 및 사회적 보호조치에 더 많은 가중치를 부여하고 중소기업 및 소외계층을 포함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사회 및 환경적 기대치와 가격 및 속도 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5번: 공급망의 정의로운 전환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공급망의 정의로운 전환」 브리프에서는, 공급망이 점점 더 기업의 기후 완화 및 적응 활동의 핵심 영역이 되고 있음을 설명하며, 기업이 관련 리스크에 대한 기후 안정성 및 회복탄력성을 확보해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기업은 공급망 전반에 걸쳐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의로운 전환 원칙에 기반해 리스크 관리를 통합해야 하며, 공급망에 환경, 경제, 사회적 영향과 거버넌스를 통합할 수 있는 조치를 파악함으로써 공동의 이익을 도모해야 합니다. 본 브리프는 이러한 관행이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채택되어 공급망의 하층부로 흘러갈 때 불공정이 완화될 수 있으며, 기업은 공급망 투명성을 강화하여 더 나은 입지를 구축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또한, 정부도 인권 및 환경실사 의무화, 공공 조달 시스템 개혁, 산업안전 및 보건 요건 강화 등의 보다 강력한 조치를 통해 공정한 기업 경쟁의 장을 조성하고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시스템을 전환할 공동 책임이 있음을 시사하며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공급망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방안을 소개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UN 사무총장은 ILO의 정의로운 전환 가이드라인을 지속가능한 발전의 환경, 경제 및 사회적 차원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으로 채택할 것을 각국에 촉구하였습니다. 모든 기업은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기후 변화로 야기되는 문제는 민간 부문의 행동과 지원에 달려있습니다.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달성 시점까지 절반의 시간이 남은 가운데, 정의로운 전환 달성을 위해 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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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정의로운 전환 소개

2번: 기후 적응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3번: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금융조달 비즈니스 브리프

4번: 재생에너지와 정의로운 전환

5번: 공급망의 정의로운 전환

『제12차 UNGC-Accenture CEO Study』

본 연구는 UNGC와 액센츄어에서 진행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CEO 연구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대다수의 CEO들(93%)이 10개 이상의 동시다발적인 비즈니스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87%는 현재의 혼란 수준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저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러한 역풍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98%)는 기업 역할의 핵심이 지속가능성추구라는 데 동의하며, 이는 연구를 진행한 지난 10년 간, 무려 15% 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제12차 UNGC-Accenture CEO Study는 128개국, 18개 산업에 걸쳐 2,600명 이상의 CEO를 대상으로 진행한 130건 이상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는 2007년 CEO 스터디 프로그램(CEO Study Progrm) 시작 이래, 개발도상국 출신 CEO 그룹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의 표본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습니다. 본 연구에서 CEO들은 위태로운 다자주의와 사회·경제적 불안정과 공급망 차질, 그리고 기후 변화로부터 야기된 복합적 딜레마가 기업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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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공급망 내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과제 탐색: 리더십 브리프(Navigating Decent Work Challenges in Multi-Tiered Supply Chains: Leadership Brief)

코로나19 팬데믹은 산업 보건 및 안전 리스크, 만연한 비공식 업무, 낮은 임금과 좁은 범위의 사회보호법 적용 등 2020년에도 여전한 양질의 일자리 부족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수백만 명의 노동자가 인권 침해와 양질의 일자리 부족 상황에 노출되었다는 점은 글로벌 공급망의  근본적인 불공정성과 불공평함을 보여줍니다.

국제 무역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은 극도로 경쟁적인 환경에서 운영됩니다. 이러한 경쟁적인 환경의 압박은 상품 생산업체(대개 개도국에 기반하여 이미 불안정한 상황을 견뎌내고 있는 중소기업)에도 전달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의 모든 연결고리가 무너지고 있으며, 이는 공급업체에 더 강한 압박을 가하여 이미 착취당하고 있는 노동자들에 대한 리스크 증가와 함께 노동권 침해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을 긴급하게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모든 이해관계자는 더 견고하고 투명하며 탄력성이 높고 보다 지속가능한 공급망으로부터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급망 탄력성은 향후 사회경제적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본 지침서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업이 복잡한 다중 공급망 내에서 당면과제를 파악하도록 지원합니다.

본 지침서는 △양질의 일자리 △글로벌 공급망 내 양질의 일자리 부족 예방 및 최소화에 대한 개요를 포함합니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가 사업적 측면에서 가지는 중요성과 다중 공급망 내 양질의 일자리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밖에도 식품, 화학, 자동차산업 등 총 세 가지 산업 내 양질의 일자리 사례 연구를 통해 각 산업이 공급망 단계에서 마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리스크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별 기업의 이행 사례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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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인권: 법적 환경 탐색(Business and Human Rights: Navigating the legal landscape)

기업 내 인권 존중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증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제사회에서는 UN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UN Guiding Principles on Business and Human Rights), ILO 다국적기업과 사회정책에 대한 삼자선언(ILO Multinational Enterprises and Social Policy)이나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Guidelines for Multinational Enterprises)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들은 세계 곳곳에서 기업 인권 실사의 법제화를 유도해왔으며 △기업 전반 및 공급망에 대한 기업의 책임 확대 △보다 명확한 인권 관련 기업 보고 요건 확립 △초국가적 기업의 사업 운영과 인권 관련 행동에 대한 관심 증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지난 10년간 기업과 인권은 기업의 자발적인 책임 있는 행동이라는 접근방식을 벗어나 지속가능성 원칙을 존중해야 하는 기업의 의무 중 하나로 발전해왔습니다.

세계적으로 이러한 의무를 부여하는 여러가지 기구들이 존재하고, 각각이 다른 뉘앙스와 기술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나 공통적으로는 ‘UN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을 국가 및 기업 수준에서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은 권리소유자(rights holder)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으로 어떤 것이 요구되는지, 무엇이 평판 손상 및 법적, 재무적 위험을 발생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이 기존 컴플라이언스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정책 및 절차에는 어떤 시사점을 갖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기업 인권과 관련한 법률 환경의 빠른 변화는 전 세계 기업들의 인권 문제 접근방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다국적 기업들은 실사를 통해 공급망에서 인권 리스크를 식별해 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정보를 공개하여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인권 관련 의무사항들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프레시필드 브룩하우스 데링거 LLP(Freshfields Bruckhaus Deringer LLP)가 유엔글로벌콤팩트 ‘글로벌 공급망 내 양질의 일자리’ 행동 플랫폼 참가 기업들의 의견을 수집해 작성한 본 보고서는 진화하는 법률 환경과 그에 따라 기업들에 적용되는 법적 인권 고려사항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보고서는 기업과 인권 관련 주요 법적 리스크와 이를 예방 및 경감하기 위한 제언을 제공하고, 기업과 인권 영역에서의 주요 트렌드를 살펴보고 호주, 캐나다, 유럽연합,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미국 등에서의 법적 관할권의 주요 상정 법안 및 법률을 분석합니다.

본 보고서가 다루는 주제는 변호사 혹은 사내 변호사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인권 고려사항을 사업 전략에 내재화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경영진, 주요 주주들로부터 환경・사회・거버넌스 지표에 대해 심층적인 질의를 받고 있는 재무이사, 그리고 사업 운영과 공급망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유형의 리스크를 반영해 접근방식을 조정할 방안을 고려해야 하는 운영・조달 팀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기업과 인권 주요 리스크 및 트렌드 요약

  1. 법적 의무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Legislative obligations and regulatory compliance risk)
  • 트렌드: 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자율적인 규제/보고를 넘어 의무적인 보고 및 행동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 제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모든 지역에서의 법적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이에 맞게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조정하십시오.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인권 리스크를 평가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선도적인 조치를 취하십시오.
  1. 민사소송 리스크(Civil litigation risk)
  • 트렌드: 국가 법원에서의 국면들은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사업과 연관되었거나 이로 인해 발생한 부정적인 인권 관련 영향에 대해 민사적 책임에 직면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제언: 기업과 인권 관련 기업 정책 및 실사를 재검토하고 주요 국제적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지 확인하십시오. 일관적이고 장기적이며 강력한 실행이 가장 이상적인 접근방식입니다.
  1. 기업 평판 리스크 및 비즈니스 중단(Reputational risk and business disruption)
  • 트렌드: 기업들의 인권 문제에 대한 접근법이 시민사회, 투자자, 주주, 소비자의 면밀한 감시를 받고 있습니다.
  • 제언: 비사법적 구제절차(특히 기업 운영상의 고충처리 메커니즘)를 강화하고 이슈 발생시 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절차를 사전에 마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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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의 10년을 위한 리더십(Leadership for the Decade of Action)

유엔 ‘행동의 10년’과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설립 20주년을 맞아, 유엔글로벌콤팩트는 러셀 레이놀즈 어소시에이츠(Russell Reynolds Associates)와 함께 ‘행동의 10년을 위한 리더십(Leadership for the Decade of Action)’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본 보고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드러난 글로벌 시스템의 취약성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대한 더딘 성과를 강조하며 이제는 모든 기업들이 더 야심 찬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세계를 재건하기 위한 짧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 이후의 전략, 목표 및 계획이 SDGs를 완벽하게 내재화해
더 강하고 회복탄력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노력해야 합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UN 사무총장

 

2019년 유엔글로벌콤팩트와 Accenture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92%의 최고경영자들은 지속가능성이 향후 기업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48%만이 기업 운용에 지속가능성을 도입하고 있으며 21%만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였습니다.

본 보고서는 지속가능성 선도 기업 리더들이 어떤 특징을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데이터를 수집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성을 기업 전략에 내재화하는 데 있어 남다른 성과를 보이고 있는 55명의 CEO 및 이사회 구성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들의 동기, 경험, 능력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또한 그들이 지속가능성을 리더십 프레임워크에 내재화 하기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파악했습니다. 더불어 각 리더의 배경과 경력을 조사해 분석하고 이를 포춘 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성 순위가 낮은 기업들과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분석결과는 지속가능성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추가 검토를 마쳤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가능성에 대한 성과를 보이는 리더들은 동기 부여와 성장 과정 및 경력 개발 과정에서 차이점을 보였습니다. 리더들은 개인의 성장 과정에서부터 사회적/환경적 이슈에 대한 열정을 지속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었지만(45%), 비슷한 수준으로 다양한 산업 부문과 국가에서 커리어를 쌓으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해도를 점진적으로 높인 사례도 많았습니다(43%). 이외에도 12%의 리더들은 특정한 상황이나 경험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속가능성에서 낮은 성과를 보이는 포춘 500대 기업과 비교했을 때 이러한 리더들은 더 많은 국제적인 경험과 다양한 분야(Cross-Functional)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에 접목시킨 리더들은 다양한 문화에 노출되고, 기업 운영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를 가짐으로써 이익을 얻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인터뷰한 리더들은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며 정확하게 이 점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리더들은 두 개 이상의 분야에서 중요한 경력을 쌓았을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국제적인 경험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인터뷰한 지도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이 자신의 비즈니스와 산업에 대한 더 넓은 관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리더십 기술을 다듬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55명의 리더들에게는 기업 운영에 있어 아래와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과거의 관행을 잊고 새로운 형태의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속가능성과 순환성을
중심으로 미래의 리더들을 위한 새로운 역량을 구축해야 합니다.”
일함 카드리 Solvay CEO

 

<Sustainable Leadership in Action>

“Visa의 직원 수는 지난 10년 간 4배 증가했으며 그 중 다수가 목표지향적인 밀레니얼 세대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맥락의 목표를 자사의 지표로 삼았으며, 이는 기업과 지역사회, 그리고 전 세계를 위한
공유 가치를 만들어 내고 싶은 
실력있는 이들을 끌어 모으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알프레드 켈리 주니어(Alfred Kelly Jr) Visa CEO

“우리는 직원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기업의 신입사원들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는 자사의 방침이
강한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Microsoft 회장

 

더 나아가기: 기업 내 리더십 문화에 지속가능성 내재화

CEO와 이사회 구성원이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 전략과 운영으로 통합하는 데 필요한 혁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을 기업 내 리더십 문화에 접목해야 합니다.

최고의 조직은 리더 선정, 승진, 보상 및 개발을 추진하는 프레임워크와 과정에 지속가능성을 포함시키기 위한 공동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및 미래의 리더에 대한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리더십 팀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경영진의 강력한 신호를 뜻합니다.

기업 내 리더십 문화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행동 수칙이 필요합니다:

 

결론: 지속가능한 리더십 = 미래 성공

CEO, 경영진과 이사회 구성원이 기대하는 바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분석한 리더들이 명확히 드러낸 공통점은 지속가능성이 바로 리더십 이슈이며,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필수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의식구조와 리더십 자질이 요구됩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은 리더십 단계에서 시작하지만, 결국에는 조직 구조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을 리더십 프레임워크와 과정에 포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EO와 이사회 구성원들은 리더십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주도하는 데에 있어 야심 찬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지속가능한 리더들을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지속가능성 담당자 한 명을 고용하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됩니다. 전 세계가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들은 지속가능한 리더십이 소수가 아닌, 기업 내 모든 리더들이 갖춰야 할 자질임을 보여줍니다. 이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사안이며, 지금 바로 다뤄져야 합니다.

 

© 본 컨텐츠는 유엔글로벌콤팩트와 러셀 레이놀즈 어소시에이츠가 함께 참여한 Leadership for the Decade of Action에서 발췌, 번역 및 가공한 자료입니다. 무단 인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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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앰비션: 행동의 10년을 위한 비즈니스 벤치마크(SDG Ambition: Introducing Business Benchmarks for the Decade of Action)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기업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충분히 야심 찬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일련의 비즈니스 벤치마크를 제시했습니다.

새로운 글로벌 벤치마크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구체적인 비즈니스 목표로 변환함으로써 기업이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야심찬 목표를 수립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는 2020년 다보스에서 안토니오 구테헤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이 발표한 ‘SDG 앰비션(SDG Ambition)’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며, 6월 9일 유엔글로벌콤팩트 이사회 회의에서도 논의되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이사회는 6월 15일~16일 양일 간 진행되는 유엔글로벌콤팩트 온라인 리더스 서밋을 일주일 앞두고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온라인 리더스 서밋에서는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티오피아, 보츠와나 대통령들, 23명의 CEO 및 10여명의 유엔 최고 책임자들이 함께 코로나 19, 불평등, 기후 위기에 대한 민간 부문의 대응을 논의할 것입니다. 11,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석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는 빈곤을 퇴치하고 지구를 보호하고자 지난 수십년간 지속되온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노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을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회복한다면 우리는 좀 더 의미 있고 지속적인 방법으로 전 세계가 마주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모두가 동참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를 이뤄낼 수 없습니다. 특히 민간 부문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기업들은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과 글로벌 벤치마크 이행에 대한 약속을 지켜 우리 모두를 위한 세상을 실현하는 데 주어진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DG 앰비션: 행동의 10년을 위한 비즈니스 벤치마크>는 유엔글로벌콤팩트 리더스 서밋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본 발간물은 생활 임금, 삼림 벌채, 순환경제 등 여러 이슈에 대한 기업들의 보다 야심찬 행동을 장려합니다. 향후 몇 개월간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이러한 벤치마크와 관련 구현 툴을 더욱 세분화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및 비산업 이해관계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예정입니다.

Accenture 및 SAP와의 파트너십으로 출범한 SDG 앰비션은 전 세계 선도 기업들이 야심찬 목표를 수용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핵심 비즈니스 관리와 사업 과정 및 정보 기술 환경으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리세 킹고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우리는 전례 없는 세계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기업이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파악하고 협력을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혁신하는 데에 달려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기업이 글로벌 벤치마크에 맞춰 목표를 공시할 것을 요구함으로써, 본 프레임워크는 발전을 가속화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옹호자로서 비즈니스 리더의 역할은 기업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야심찬 행동을 주류화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와 SDG 앰비션 이니셔티브에 대해 더 알아보기: www.unglobalcompact.org/take-action/sdg-am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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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글로벌콤팩트 20주년 기념 이행보고서: 유엔 행동의 10년 (Decade of Action) 기업 연대

20주년 기념 리더스 서밋을 맞이하여 유엔글로벌콤팩트는 DNV GL과 함께 회원사들의 20년간의 지속가능성 변화를 파악하는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20주년 기념 이행보고서: 유엔 행동의 10(Decade of Action) 기업 연대는 회원사의 연간 설문 조사 데이터 및 전세계 회원사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연구의 일환으로 기업이 10대 원칙을 운영 방식과 연계하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성과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졌습니다.

20주년 기념 이행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조사 대상 기업의 39%만이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고자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3분의 1 이하의 기업이 자신이 속한 산업이 SDGs 달성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에 회원사의 84%가 SDGs를 관련 활동을 하고있는 반면, 46%가 SDGs를 핵심 경영 전략에 내재하고 있으며, 37%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가능발전목표 각각의 성과는 불균등합니다. 많은 기업이 △목표 8: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 △목표 9: 혁신과 사회기반시설 △목표 12: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목표 13: 환경보호 활동 △목표 3: 건강하고 질 좋은 삶에 초점을 맞추기로 선택하였기 때문입니다. 한편, 불평등 해소, 양성평등, 평화와 정의, 정의, 강력한 제도와 같은 사회 중심 목표의 진전에는 참여가 저조했습니다.

그 외의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61%의 기업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9년 48%).
  • 57%의 기업이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관련된 자사 운영상의 영향력을 측정하고 있지만, 이를 공급업체(19%), 원자재(10%), 제품 사용(10%)으로 확장하는 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리세 킹고(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2030년 목표를 이루기까지 4,0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점진적인 개선과 ‘일상적인 비즈니스(business-as-usual)’로는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유엔 행동의 10년(Decade of Action)’ 이내에 가져올 수 없습니다. 기업들은 정책공약을 실제 성과 개선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제 CEO들이 목소리를 높여 모든 기업이 10대 원칙을 통합하고 우리 사회와 지구를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대한 포부를 높여야 할 때입니다.”라고 보고서에 대해 말했습니다.

레미 에릭센(Remi Eriksen) DNV GL CEO는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격변의 세계에서 살았습니다. 기후 위협에 대한 행동 부족에 항의하는 학생들의 요구부터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버린 코로나19 팬데믹,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 정의와 평등을 요구하는 운동까지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에게 지속가능발전목표는 단지 열망해야 할 이상일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정의로운 사회와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지구를 만드는 데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라는 것을 상기시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유엔 행동의 10년(Decade of Action)’에 따라 모든 기업이 지속가능성 달성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산업별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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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리 2030(Ocean Stewardship 2030) 보고서

민간 부문과 유엔 기구 협력 아래 새로운 지침 공동개발해양 관련 산업군이 2030년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10개의 앰비션 제시

 

2020 5 31, 뉴욕, 유엔 본부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지난달 31일, 해양 관련 산업군과 정책입안자들에게 2030년까지 건강하고 생산적인 해양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해양관리 2030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올바른 기준의 수립, 투명성, 그리고 협력을 통해 식량 공급과 에너지 공급, 그리고 해상 운송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꾀하고, 해양 상태의 극적인 개선까지 이룰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해양관리 2030 보고서>는 6월 2일 진행된 “지속가능한 해양 산업과 관련한 온라인 고위급 회의”에서 공개되었으며, 회의에는 Amnia Mohammed 유엔 사무부총장, Erna Solberg 노르웨이 총리, Michael Lodge 국제해저기구 사무총장, Marco Lambertini 세계자연기금 사무총장, 그리고 Rodolphe Saadé CMA CGM 회장 겸 CEO가 연사 자격으로 함께했습니다. 해당 회의와 어젠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링크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해양관리 2030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의 10년(Decade of Action)에 돌입한 지금에도 아직 약 8억 명의 인구가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인데, 바다는 이들에게 충분한 영양을 갖춘 식량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무역의 약 90%가 해운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탈(脫)탄소 항해를 통해 무역을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연안에서의 재생에너지 생산은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해양폐기물과 해양오염, 해양과학 및 관련 데이터 공유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리세 킹고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바다는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 나아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행동의 10년을 시작하는 현 시점에서, <해양관리 2030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해 기업체들과 각국 정부들이 필요한 조치들을 협력적으로 취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라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목표 달성에 있어 필수적인 5가지 영역을 설정한 뒤 각 영역에 2개의 앰비션을 결부시키며, 해양 관련 솔루션 개발 촉진을 위해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의 지배구조를 다루는 몇 가지 제언을 덧붙입니다.

Peter Thomson 유엔 사무총장 해양특사는 해양관리에 대해, “진정한 해양관리는 해양상태와 해양자원의 지속가능성을 모두 챙기는 것이며, 우리는 해양의 보호와 해양자원의 이용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Euronext의 CEO 겸 이사회 의장인 Stéphane Boujnah는 “민간 부문이 정부 및 시민사회와 함께 해양 관리 주체로서 자신의 책임을 점점 자각해가고 있다”며, “<해양관리 2030 보고서>와 지속가능한 해양원칙(Sustainable Ocean Principles)의 지침은 투자자와 상장 기업들에게 해양에서의 책임 있는 사업활동을 위한 올바른 프레임워크가 되어줄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해양관리 2030 보고서>는 300명 이상의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Global Goals, Ocean Opportunities, Mapping Ocean Governance and Regulation과 같은 간행물 발간에 함께해온 DNV GL와 공동으로 제작했습니다. DGV GL의 CEO인 Remi Eriksen은 이러한 <해양관리 2030 보고서>가 “지속가능한 해양원칙을 기반으로 기업체 및 각국 정부들에게 분명하게 행동을 촉구”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해양 관련 이슈들에 있어 분야를 초월한 총체적인 대응을 할 것과, 더욱 담대한 자세를 가질 것”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양관리 2030 보고서>는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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