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KO

Author name: 관리자

공공기관 ‘기업과 인권’ 이행 현황 설문조사 분석 (2019)

<strong>2019 공공기관 대상 ‘기업과 인권’ 이행 현황 설문조사 분석</strong>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지난 8~10월 두 달간 국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업과 인권 이행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자가진단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80여개 공공기관이 설문조사에 응답하였습니다. 본 설문조사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의 연구·조사 발간물인 ‘기업과 인권 지침서: 실사(Due Diligence) 가이드라인’과 연계해 ▲인권 정책 선언 및 내재화 ▲인권영향평가 ▲인권경영 시스템 수립 및 이행 ▲모니터링 및 공시 ▲고충처리 메커니즘 5단계의 질문에 대한 응답과 분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img class=”size-full wp-image-9256 aligncenter”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10/1-2.png” alt=”” width=”973″ height=”318″ />

&nbsp;

<strong>1. 인권 정책 선언 및 내재화</strong>

인권정책과 지침을 마련하는 것은 기업 전반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장기적 과정의 첫걸음입니다. 고위경영진은 공개적으로 인권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인권정책과 지침 확립에 토대를 마련할 수있습니다. 정책 및 지침의 수립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적절한 인권경영 시스템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검토·개선해나가야 합니다.

&nbsp;

<img class=”size-full wp-image-9257 aligncenter”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10/4-2.png” alt=”” width=”977″ height=”501″ />

<strong><img class=”size-full wp-image-9258 aligncenter”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10/5-1.png” alt=”” width=”476″ height=”519″ /></strong>

<strong><img class=”size-full wp-image-9259 aligncenter”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10/6-1.png” alt=”” width=”970″ height=”207″ /></strong>

&nbsp;

<strong>2. 인권영향평가</strong>

인권영향평가란 기업 활동과 관련해 실제적/잠재적 인권 리스크 요소를 파악하고 그와 관련된 기업 경영활동의 기본 정보를 수집/평가/분석하는 절차입니다. 이는 기업의 인권경영 시스템 수립 및 이행 시 구체적 사안을 도출하는 과정이며, 기업 내외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img class=”size-full wp-image-9260 aligncenter”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10/7-1.png” alt=”” width=”472″ height=”458″ />

<img class=”size-full wp-image-9261 aligncenter”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10/8-1.png” alt=”” width=”977″ height=”155″ />

<img class=”size-full wp-image-9262 aligncenter”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10/9-1.png” alt=”” width=”979″ height=”616″ />

&nbsp;
<ol start=”3″>
<li><strong> 인권경영 시스템 수립 및 이행</strong></li>
</ol>
인권경영 시스템 수립 및 이행은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발견한 사실을 내부 정책 및 운영 전반에 걸쳐 통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원 배분, 소통 및 교육, 제재 및 인센티브, 사업파트너 및 공급망 관리, 정부 협력 및 공동노력, 비즈니스 의사결정 등을 포함한 인권경영 시스템은 기업이 인권 요소를 고려하고 효과적으로 이행 및 내재화하도록 돕습니다.

&nbsp;

<img class=”size-full wp-image-9263 aligncenter”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10/10-1.png” alt=”” width=”906″ height=”340″ />

<img class=”size-full wp-image-9264 aligncenter”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10/11-1.png” alt=”” width=”980″ height=”431″ />

<img class=”size-full wp-image-9265 aligncenter”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10/12-1.png” alt=”” width=”670″ height=”337″ />

<img class=”size-full wp-image-9266 aligncenter”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10/14-1.png” alt=”” width=”988″ height=”613″ />

&nbsp;
<ol start=”4″>
<li><strong> 모니터링 및 공시</strong></li>
</ol>
기업의 실제 인권 정책·시스템 이행 여부 및 개선사항 파악을 위한 중요한 과정인 모니터링은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되어야 하고, 이를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적절한 수준에서 공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특히, 투자자, 주주 및 고객, 시민사회 등의 강력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nbsp;

<img class=”size-full wp-image-9267 aligncenter”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10/15-1.png” alt=”” width=”957″ height=”581″ />

&nbsp;
<ol start=”5″>
<li><strong> 고충처리 메커니즘</strong></li>
</ol>
인권 정책 및 시스템이 확립되어 있더라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한 인권 침해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인권 침해 당사자가 다양한 구제책에 효과적으로 접근 가능하도록 고충처리 메커니즘을 마련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대화와 참여 기반,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통해 고충처리 메커니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합니다.

&nbsp;

<img class=”size-full wp-image-9268 aligncenter”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10/16_.png” alt=”” width=”979″ height=”559″ />

&nbsp;

<strong>설문조사 분석 결과:</strong>

&nbsp;

<em><img class=”size-full wp-image-9269 aligncenter”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10/17.png” alt=”” width=”837″ height=”661″ /></em>

&nbsp;

<em>“인권 감수성 향상으로 문제가 되지 않던 부분도 문제제기가 되고, 그로 인한 세대간 격차 해소방안 마련 등 시대변화를 조직이 체감하고 대응하려고 노력중이다.”</em>

<em>“눈에 띄는 변화는 없으나 전반적인 인식의 변화는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업무 추진 시 인권에 대해 한번이라도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em>

기업과 인권에 관한 국제사회의 법제화 동향 및 국내 제도화 흐름에 따라 우리 기업 및 공공기관에도 인권경영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 설문조사는 국내 공공기관들의 인권경영 이행 노력 및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공공기관 인권경영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응답 기관의 65%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설문조사 과정에서 대다수의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및 약 50%의 준정부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응답해 공공기관의 인권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관의 90% 이상이 고위경영진의 리더십 하에 인권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또한, 54% 기관에서 이미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고, 40%는 연내 또는 2020년 중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인권경영에 대한 리더십의 인식 제고 및 정책 수립은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위험 군에 대한 인권 리스크 대응 및 협력사에 대한 인권경영 독려는 각각 35%, 28%로 상대적으로 낮은 이행도를 보였고, 특히, 응답기관의 약 25%만이 인권경영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 결과를 공시하고 있다고 밝혀 고위험 이슈 관리, 협력사 적용 및 공시에 대해서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더불어, 응답자들은 인권경영 추진과 관련해 정부에 바라는 점으로 ▲법·제도 강화 ▲보다 상세하고 명확한 지침 제시 ▲국내외 사례 공유 ▲행정적 지원 및 맞춤형 교육 확대 ▲정책의 일관성 및 효율성 증대 등을 밝혔으며, 인권경영 도입 후 조직 문화의 변화에 대해서는 긍정적 혹은 부정적 의견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고위험 사업군에서의 인권 리스크 파악 및 계약 조항 변경 등 실질적 개선이 있었다.”,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인식 부족 등으로 실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라는 상반되는 의견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 주체로서 인권친화적 경영 활동을 통해 인권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기업은 국가의 인권 보호 의무와는 별개로 비즈니스 지역, 규모, 산업과 관계없이 인권을 존중해야 하는 독립적 책임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에, 우리 기업 및 공공기관 역시 인권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경쟁력 제고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nbsp;

<span style=”color: #ff0000;”><strong>*  본 컨텐츠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부분적으로 발췌해 구성하였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전체 결과는 사무처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strong></span>

<span style=”color: #ff0000;”><strong>* 본 설문조사 결과는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인용 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출처를 명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strong></span>

&nbsp;

&nbsp;

Navigating the Future of Business and Human Rights (2019)

 

“변화는 불가피합니다. 물론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예측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기후변화와 같은 널리 알려진 현상 마저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세계화로 인해 전세계는 전혀 예측 불가능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인권은 모든 분야에 있어서 리더십의 근간이 됩니다. 인권을 증진하고 보호해야하는 책임이 정부에게 있다면 기업 또한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 리세 킹고 (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은 공급망을 포함하여 기업활동 전반에 있어서 인권을 존중하고, 인권침해 피해자들을 위해 효과적인 구제책을 제공해야하는 기업의 의무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실제로 기업은 이와 같은 책임을 이행하는데 종종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복잡한 공급망 구조, 강력한 제도의 부족과 취약한 거버넌스로 인해 까다로운 상황에 직면한 경우에 이러한 기대를 충족해내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새로운 인권 이슈가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은 인권 과제 해결에 있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사회의 기대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들은 경영 전략을 조정하고, 실제로 그들의 기업활동의 영향을 전체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려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제는 기업에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기업은 인권을 고려하여 기후행동전략을 세우고 여성에게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여 재무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이 과정에서 번번히 도전에 직면합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각국 지역협회에 기업 규모를 불문하고 모든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인권 이행 최우선 과제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칠레, 케냐, 필리핀, 폴란드 등지에 이르는 전세계 기업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에 대한 각국 지역협회의 인사이트가 담겨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사들의 우수사례를 한눈에 보여주고, 각국 지역협회의 날카로운 통찰력을 담고 있습니다. 나아가 본 보고서는 노동의 미래, 기후 정의, 효과적인 구제책과 고충처리절차, 이민자 권리, 성평등, 인권실사, 근로빈곤 7개 분야의 발전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소개합니다.

한편, 본 보고서에는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아모레퍼시픽의 우수사례가 게재되었습니다. 보고서는 산모들을 위한 유연근로제 및 보건서비스 등의 도입 등 아모레퍼시픽이 제공하는 여성 직원 복지 정책 및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 밖에도 여성직원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사내 여성 역량 강화에 적극적인 참여 활동을 통해 여성 관리자 비율이 2016년 26.5%에서 2018년 31%로 증가했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원문보기]

“1.5°C를 위한 비즈니스 리더십” 보고서

2015년, 파리협약은 세계 정부가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C 이하로 제한하여 기후 변화로 인한 최악의 영향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온도 상승을 1.5°C로 제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각 정부의 추진의지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1.5°C 이하로 온난화를 유지할 수 있으려면 기존의 정부 추진의지를 5배 향상시켜야 한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1.5°C의 지구 온난화에 관한 ‘2018년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특별 보고서’는 모든 부문과 국가에서 긴급한 기후 행동의 필요성을 증대시켰으며, 0.5°C가 막대한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현실(market reality)이며, 근본적인 사고 방식의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 현존하는 기술들은 파리협약 목표 달성을 포함한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제공할 수 있지만, 아직 많은 분야에서 보다 가속화된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본 보고서는 기후 리더십의 기본 전제 조건인 ‘기회 마인드셋(Opportunity Mindset)’이 어떻게 1.5°C 시나리오를 통해 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지 제시합니다. 또한 기업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전문가의 인사이트와 주요 기업들의 전략 및 솔루션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고서 다운받기]

Setting Site Water Targets Informed By Catchment Context: A Guide For Companies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발간물] 『상황 기반 지역 수자원 목표 설정 가이드』</strong></p>
<img class=”aligncenter wp-image-8494 size-full”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09/76.png” alt=”” width=”368″ height=”473″ />

<span style=”color: #000000;”>* 본 가이드에서 사용되는 용어 ‘지역(Site)’은 기업이 소유 및 운영하고 기반 활동하는 부지 및 시설을 말합니다.</span>

<span style=”color: #000000;”>수자원 소비 및 오염 증가, 강력하지 못한 관리 체계,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 수자원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에 노출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은 수자원과 관련된 외부 효과로부터 자사를 보고하고 늘어나는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는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수자원 관리(water stewardship)에 참여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span>

<img class=”wp-image-8490″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09/2-5.png” alt=”” width=”500″ height=”257″ /> 상위 5개 수자원 위험 요인 및 잠재적 재정 영향력 (CDP, 2019)

&nbsp;

<span style=”color: #000000;”>유역 상황 정보를 바탕으로 한 지역 수자원 목표는 수자원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에 근거하여 지역 차원에서 행동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아직 소수의 기업들 만이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span>

<span style=”color: #000000;”>본 가이드는 기업이 유역 상황을 반영한 효과적인 지역 수자원 목표를 설정하여 가치를 창출하고, 리스크를 줄이며, 공동의 노력을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부지 및 시설 담당 직원, 수자원 관리 담당 직원, 수자원 관련 기술 전문가 및 관련 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본 가이드는 효과적인 부지 및 시설 수자원 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요소와 각 요소와 관련된 권고 활동을 제시합니다.</span>

<img class=”wp-image-8491″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09/3-4.png” alt=”” width=”500″ height=”408″ /> 유역 상황을 반영하는 수자원 목표 설정 3가지 요소
<ol>
<li><span style=”color: #000000;”>유역 내 수자원 문제들을 최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span></li>
</ol>
<ul>
<li><span style=”color: #000000;”>운영 리스크, 의존성 및 영향들을 이해합니다</span></li>
<li><span style=”color: #000000;”>목표를 세울 물리적 범위(Scope)를 설정합니다.</span></li>
<li><span style=”color: #000000;”>유역 내 수자원 문제를 우선순위에 둡니다.</span></li>
</ul>
&nbsp;
<ol start=”2″>
<li><span style=”color: #000000;”>수자원 목표의 스케일은 기업의 기여도와 지역의 이상적인 목표 상태(desired conditions)를 반영해 설정해야 합니다.</span></li>
</ol>
<ul>
<li><span style=”color: #000000;”>가장 시급한 수자원 문제의 이상적 목표 상태를 설정합니다.</span></li>
<li><span style=”color: #000000;”>현 상태와 목표 상태 간 차이를 평가합니다.</span></li>
<li><span style=”color: #000000;”>목표 상태에 대한 기업의 기업 기여도를 설정합니다.</span></li>
</ul>
&nbsp;
<ol start=”3″>
<li><span style=”color: #000000;”>수자원 목표는 리스크를 줄이고, 기회를 활용하며 공공부문 문제에 기여해야 합니다.</span></li>
</ol>
<ul>
<li><span style=”color: #000000;”>참여 가능한 수자원 이니셔티브, 공동 노력, 공공정책 이니셔티브를 파악합니다.</span></li>
<li><span style=”color: #000000;”>목표 상태 도달하기 위해 현재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노력에 참여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웁니다.</span></li>
<li><span style=”color: #000000;”>실행 전략을 세우고 진행 상황을 측정합니다.</span></li>
</ul>
&nbsp;

<span style=”color: #000000;”>지역 수자원 목표는 종종 전체 수자원 사용량, 수자원 효율성 및 수질에 중점을 둔 기업 차원의 목표에서 설정되며 안전하고 저렴한 식수의 접근, 위생 및 위생시설(WASH)과 같은 수자원 문제는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목표는 해당 지역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수자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span>

&nbsp;

<img class=”wp-image-8492″ src=”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9/09/4-1.png” alt=”” width=”500″ height=”181″ /> 지역 목표와 수자원 관리 접근법

<span style=”color: #000000;”>대부분의 경우, 기업 혼자의 활동으로 유역의 수자원 안보를 눈에 띄게 향상시키기 어렵습니다. 기업이 다른 수자원 이용자들과 협력하여 지역 상황과 상대적 책임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바탕으로 수자원 목표를 설정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단기적으로 달성되기 어려운 경우, 기업은 리더십을 발휘해 유역 상황을 반영하는 수자원 목표를 세우고 수자원 문제를 보다 완만히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span>

&nbsp;

<strong><a href=”https://pacinst.org/wp-content/uploads/2019/08/Setting-Site-Water-Targets-Guide-2019.pdf”>[원문보기]</a></strong>

Water Stewardship Toolbox (Website)

  • 수자원 스튜어드십 툴박스(Water Stewardship Toolbox)
수자원 스튜어드십 툴박스 웹사이트

수자원 스튜어드십(water stewardship)은 사회적으로 공평하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며, 경제적으로 유익한 방식으로 수자원을 이용 및 관리하는 것을 뜻합니다. 스튜어드십은 기업뿐 아니라 수자원을 이용하는 농업인,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으며, 수자원 관련 이슈의 해결과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그리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수자원 스튜어드십의 이행을 통해 기업은 성장과 생존을 저해하는 수자원 리스크를 파악하고 관리함과 동시에 더 나은 수자원 활용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새롭게 런칭되는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수자원 스튜어드십 툴박스(Water Stewardship Toolbox)는 UNGC 이슈 플랫폼 ‘수자원 관리 책무(The CEO Water Mandate)’가 개발한 웹사이트로 기업의 수자원 이용 및 관리와 관련된 최신 툴, 가이드라인, 사례 연구,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현재 본 웹사이트는 국제노동기구(IL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경제포럼(WEF) 등 250여곳이 넘는 국제기구, 글로벌 이니셔티브연구소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웹사이트 바로가기]

 

 

 

 

[반부패 투자동향 ②] 스웨덴 국가연금펀드(SWEDISH NATIONAL PENSION FUNDS)

스웨덴은 연금의 비대화를 방지하고 경쟁을 통해 수익률과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2001년 연금 자산을 4개의 펀드로 분산했다. AP1~4는 각자 독립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며 자산 구성에서도 서로 큰 차이를 보이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2007년에 함께 만든 윤리위원회(Council on Ethics)를 통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각 펀드를 대표하는 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윤리위원회는 투자 기업에 대한 ESG 실사와 문제 개선 평가를 바탕으로 각 펀드에 의결권 행사 및 투자 철회에 대한 권고를 한다. 기업 실사는 기후, 환경, 인권, 기업윤리 4개의 중점 영역(focus area)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AP1~4의 사회책임투자는 2019년 1월 1일 스웨덴 ‘국가연금보험기금법(National Pension Insurance Funds Act)’이 개정되면서 의무화되었다. 개정된 법안에 따라 AP1~4는 장기적 안정성, 수익성과 더불어 지속가능하며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는 “모범적인” 자산 운용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AP1~4는 공동으로 ‘자산 운용을 위한 핵심 가치’, ‘목표 달성에 대한 보고 가이드라인’과 ‘투자 배제 가이드라인’을 작성하여 뚜렷한 투자 원칙을 세우고 철저히 따르고 있다.

특히, 반부패는 윤리위원회의 중점 영역 중 하나로 민주주의, 적법성, 객관성, 투명성, 존중, 효율성과 우수한 서비스를 추구하는 AP1~4의 ‘핵심 가치’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진다. 부패는 투자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부패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서는 의결권 행사, 주주총회 안건 상정 및 지지, 기타 주주 및 단체들과 협력,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단체 및 프로젝트 지원, 기업 이사회와 이해관계자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대화를 통해 문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각 펀드에 투자 철회를 권고하여 투자를 제한하게 된다.

Royal Dutch Shell과 Eni Spa가 2011년 나이지리아 해양석유 계약 입찰을 위해 사용한 11억 달러 중 절반이 정치인과 중개자들에게 뇌물로 주어졌다는 이탈리아 검찰의 2018년 조사에 따라, AP1~4는 윤리위원회를 통해 두 기업의 반부패 정책과 시스템에 대한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윤리위원회는 중국철도총공사가 2005부터 2011년까지 수차례 정치인들에게 뇌물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투명한 보고와 반부패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요구했다. 중국철도총공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요구사항을 이행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윤리위원회의 기준에 미흡하다는 지적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출처: 스웨덴 국가연금펀드, 윤리위원회

★ 본 자료의 저작권은 UNGC 한국협회 및 BIS 프로젝트에 있으며, 무단 활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인용 시 출처(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Business Integrity Society 프로젝트)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반부패 투자동향 ①] 노르웨이 국부펀드(NORWAY GOVERNMENT PENSION FUND GLOBAL)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 Norway Government Pension Fund Global)의 국제사업부문을 운영 및 관리·감독하는 운용기관인 노르웨이은행 투자운영회(NBIM)은 무기, 석탄, 담배 등 환경 또는 사회에 유해한 제품을 생산하거나 윤리에 위배되는 행위를 저지른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기업 윤리에 대한 평가는 은행 내부와 외부에서 모두 이루어지는데, 2019년에만 2,296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그 중 1,826개 기업에 ESG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조정을 요구하였다. 그 결과, 42개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철회하였고 5개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 블랙리스트라 할 수 있는 ‘배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투표권 행사를 통해 투자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ESG 활동을 촉진시키고 있다.

NBIM은 2008년부터 내부적으로 아동 권리, 기후변화, 물관리, 인권, 세금 투명성, 반부패, 해양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대 보고서’(Expectations of Companies)를 작성해 자발적으로 투자 원칙을 세우고 철저하게 따르고 있다. ‘기대 보고서’에 명시된 기준과 기대사항에 부응하지 못한 기업, 다른 기업과 사회에 피해를 주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소송, 벌금 부과 등 부적절한 행위로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한다.  NBIM 투자 배제 리스트에는 복수의 국내 기업도 올라 있다. 외부적으로는 노르웨이 재무부 산하 윤리위원회(Council on Ethics)의 기업 윤리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NBIM 이사회가 배제, 주시, 투표권 행사에 의한 조정 결정을 내린다. 투자 결정에 대한 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노르웨이은행 투자운영회 반부패 ‘기대 보고서’>

2018년에는 반부패를 6번째 ESG 분야로 ‘기대 보고서’에 포함하면서 부패를 시장왜곡, 기업운영 효율성 저하, 법적 및 재무적 리스크, 기업 명예와 주주가치 훼손의 주범으로 꼽았다. 더 나아가, 부패 이슈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과 이사회에 있다고 보고 기업의 리더십으로부터 활발한 반부패 활동을 기대 및 촉구하고 있다.

NBIM은 지속적으로 투자 대상 기업의 반부패 활동에 구체적인 방향성 및 자문을 제공해왔다. 2019년 NBIM이 반부패 관련 기업 윤리 평가를 수행한 기업은 총 250 곳이었다. 그 중에 7개 기업에 반부패 감사와 정보 공개에 대한 조정을, 14개 기업에 자금세탁에 대한 리스크 평가 기준과 문제 완화 활동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특히 석유 관련 기업들이 중개업체를 통한 계약입찰 과정에서 부패 리스크가 높다고 보고 관련 기업 10곳에 중개업체에 대한 기업실사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세금 투명성과 관련해서는 21개 기업에 NBIM의 기준에 맞는 세무전략에 대한 정보 공개와 정책 조정을 요구하여 Anglo America PLC와 Royal Dutch Shell PLC로부터 추가적인 세무보고서 공개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윤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17년부터 2년간 Eni SpA와 Saipem SpA의 경영진과 10차례 만나 두 기업 운영에 반부패 정책 내재화, 반부패 감사 및 문제 관리 절차 구축, 새로운 반부패 전담 부서 설립 등을 달성하였다. 2019년 높은 반부패 리스크로 인해 배제 조치가 내려진 곳은 Petroleo Brasileiro SA 1곳이었다.

출처: 노르웨이은행 투자운영회

★ 본 자료의 저작권은 UNGC 한국협회 및 BIS 프로젝트에 있으며, 무단 활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인용 시 출처(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Business Integrity Society 프로젝트)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비즈니스 가이드 (Business Guide COVID-19)

세계는 지금 개인, 집단 그리고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전례없는 어려움에 직면해있습니다. 코로나19는 모든 보건 위기 중 가장 심각한 문제이며 확산 방지를 위한 결정적인 행동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는 영세 및 중소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사회경제적인 영향도 수반합니다.

UN에서는 모든 기업과 기관에 대해 근본적인 세 가지 행동을 요구합니다.

1. 근로자의 안전 및 사회적 거리를 보장하며 재택 근무자에 대한 임금확보를 포함하여 건강 및 안전 지침을 준수하고 근로자에게 경제적 안전망 제공
2. COVID-19 Solidarity Response Fund에 기여를 통해 정부에 재정 및 기술 지원 제공
3. 위기 상황에서의 필요로 하는 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시설과 사업계획의 용도 변경 및 보완

본 가이드라인은 민간 부문이 코로나 19 방지를 위한 공동 행동을 통해 UN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합니다.

 

기업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기업은 코로나 감염 방지를 우선 순위로 설정하고 보건 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사항에 따라 코로나19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국가의 노동자와 지역사회, 그리고 고객을 보호함으로써 해당 국가의 복구를 지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염과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책 및 지침을 마련해야 합니다 (예: 출장, 재택 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증상 보고, 비접촉 업무 등). 또한 기업은 자사와 공급업체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계획이 세워져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아래 세 가지 방식으로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합니다:

1. 재정 지원
2. 우선적으로 필요한 물품들에 대한 현물 기부
3. 공동 지지(Joint Advocacy)

 

1. 재정지원

모두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WHO는 국제적 노력의 협력을 이끌고 촉진하고 있으며, 각 국가의 바이러스 예방, 발견 및 대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로 설정되었습니다. 재정지원은 WHO가 바이러스의 추적 및 확산의 원인을 발견하는 것을 지원합니다. 또한, 확진자가 필요로 하는 조치들을 지원하며, 일선에서 일하는 근무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와 필수품을 제공하고, 백신, 검사, 치료 개발에 도움이 됩니다.

2. 현물 기부

현물 기부를 통해 현 상황을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은 WHO의 코로나19 물품 패키지(COVID-19 Disease Commodity Package; DCP)를 참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DCP는 코로나19 예방 및 지원을 위해 필요한 물품들을 나열한 데이터 시트입니다. DCP는 검사, 예방 및 제어, 환자 관리의 세가지 요소로 나뉘어 있으며, 코로나19 물품 패키지는 검체 채취 및 진단, 보조 치료, 보건 시설 등의 다양한 활동을 위한 물품들을 포함합니다.

3. 공동 지지(Advocacy)

비즈니스 리더들은 그들의 입지와 사회적인 영향력을 이용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동 지지 활동을 펼치고, 유엔 및 정부기관과의 협력 아래 혁신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유해야 합니다. 지지 활동에 들어갈 주요 메시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기업들은 단독으로 행동할 때보다, 공동 행동에 참여하고 및 타 기업들에게 동참할 것을 독려할 때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 그 예시로, 비즈니스 리더들은 그들의 영향력을 통해 정부가 개방된 무역을 유지할 것을 장려하고 필수 물자뿐만 아니라 의료진 등 인도주의 활동에 필요한 인력의 육로, 수로, 항공기를 통한 이동을 보장할 것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기업들은 UN Connecting Business Initiative(UNCBI), UNGC, 그리고 지역 상공회의소 등 국가 기반의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 행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요 참고사항

– WHO는 이번 사태에 대응하여 개인보호장비(PPE)의 충분한 공급을 위해 민간부문과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PPE 부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WHO는 물품 조달율이 낮은 국가와 지역에 대해, PPE의 비축량을 줄이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국가 및 기업이 WHO 와 협력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모든 지원 활동은 인간성, 공평성, 중립성, 독립성의 원칙에 의거해야 합니다. 기업들은 원주민을 포함한 취약계층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기업은 여성의 요구에 부응하고 여성 리더십을 지원함으로써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을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 이해관계자의 참여는 인도주의적 대응에 대한 기업 참여의 핵심입니다. 또한 인도주의적 행동의 중심에 지역사회를 두는 것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시기적절한 도움을 주는 데 필수적이며, 이러한 노력에 있어 지역 기관, 사회 네트워크 및 시민 사회는 협력해야 합니다.

유엔의 대응 노력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유엔과 기업 간 협력(Cooperation between the UN and the Business Sector) 관련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합니다.

 

[원문보기]

주요 글로벌 반부패 인덱스 ②

주요 글로벌 반부패 인덱스 (1)편에서 확인해 본 바와 같이 CPI, IPI, Bribery Risk Matrix를 포함한 청렴성, 부패 및 뇌물 관련 지표에는 많은 경우 세계은행과 세계경제포럼(WEF)이 제공하는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이어지는 본 글에서는 이들 데이터의 수집 방식과 절차를 알아본다.

□ 세계은행(World Bank) 부패관리지표(Control of Corruption Indicator)
세계은행 세계거버넌스지표(Worldwide Governance Indicators)를 구성하는 6개 지표 중 하나인 부패관리지표(Control of Corruption Indicator)는 1996년부터 200개 국가별로 직권남용을 통한 뇌물수수에 대한 인식을 보여준다. 정부, 국제기구, 학계, NGO 등이 발표하는 23개 평가, 설문조사 자료를 통합 및 분석하여 -2.5(낮은 관리)~2.5(높은 관리) 척도로 평가한다.

<세계거버넌스지표 6개 지표 예시> 보러 가기

부패관리지표의 세부 항목에는 아시아개발은행/아프리카개발은행의 “Transparency, accountability, and corruption in public sector” 등의 지표와 “정부에 부패가 널리 퍼져 있습니까?” 등을 설문한 갤럽 서베이 외 다수가 포함되어 있다.

출처:

https://datacatalog.worldbank.org/control-corruption-estimate-0,

https://info.worldbank.org/governance/wgi/Home/Documents

□ 세계경제포럼(WEF) 세계경쟁력보고서(Global Competitiveness Report):

<2019 세계경제포럼 세계경쟁력보고서> 보러 가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2004년부터 매년 141개국에 대한 세계경쟁력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12개 부문의 103개 지표 중 70%는 국제 기관, 학계, NGO 등이 출간하는 지표를 합산해서 만들어지며, 나머지 30%는 15,000명의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WEF 기업 임원 설문조사(WEF Executive Opinion Survey)로 구성된다. 12개 부문의 평가 비중은 각각 8.3%로 나뉘어져 있으며 국가 제도, ICT 기술 수용성, 거시경제 안정성, 보건, 기술, 생산물시장, 노동시장, 금융 시스템, 시장 규모, 비즈니스 활력, 혁신 잠재력을 0점(낮은 경쟁력)~100점(높은 경쟁력) 척도로 평가한다.

103개 지표 중에서 ‘부패 및 청렴성’은 정부 예산 청렴성 및 전자정부 시민참여 등으로  평가한다. 한편 제도(Institutions) 부문에 포함되어 있는 Transparency 지표의 ‘부패 발생(Incidence of Corruption)’ 은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CPI)를 차용한다.

출처:
The Global Competitiveness Index 4.0 Methodology and Technical Notes

□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지수(The World Competitiveness Ranking)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1989년부터 매년 63개국을 대상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지수는 4대 분야, 20개 부문, 235개 세부항목 순위를 기초로 각국의 종합순위를 산정한다. 4대 평가 분야는 각각 경제 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로 구성되어 있다. 235개 세부 항목 중 143개 항목은 국제, 지역, 국가 기관으로부터 받는 통계 자료를 사용하고, 92개 항목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 종합: 주요 글로벌 인덱스 비교 표

이번 주요 반부패 인덱스 (1), (2) 편에서 확인해본 바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UNGC 한국협회 및 BIS 프로젝트에 있으며, 무단 활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인용 시 출처(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Business Integrity Society 프로젝트)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