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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tegrity Society(BIS) 소개 브로슈어

Business Integrity Society(BIS)는 공정하고 투명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한 반부패 공동 노력 프로젝트입니다. 2019년 세계은행과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의 3번째 펀딩 라운드에서 선정되어 2022년까지 3년간 유엔글로벌콤팩트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공동으로 운영되며, 기업을 비롯한 정부, 국제기구, 산업협회,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여 부패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본 브로슈어는 BIS 프로젝트에 대한 개요와 더불어 프로젝트 목표, 주요 활동 계획, 참여 기관 소개 등의 정보를 포함합니다. BIS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BIS 웹사이트(www.bis.or.kr)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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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와 기업 지속가능성 – UNGC 회원사 대응 사례집

<코로나19와 기업 지속가능성 – UNGC 회원사 대응 사례집> 국문본이 5월 28일 출간되었습니다. 본 사례집에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고, 비즈니스 연속성과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해 UNGC가 제공하는 가이드와 함께 국내 UNGC 회원사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사례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에 기반한 코로나19 대응’ 가이드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수단으로써 UNGC 4대 분야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를 강조한 가이드입니다. 모든 기업에서 이행을 고려할 수 있는 포괄적 원칙으로 구성된 본 가이드는 4대 분야 이외에 특별히 금융기관에 대한 추가 지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UNGC와 커넥팅 비즈니스 이니셔티브가 함께 발간한 ‘코로나19 비즈니스 가이드’는 이번 코로나 사태의 개요와 함께 기업들이 취해야 하는 대응 방안을 비롯하여 ‘재정지원’, ‘현물기부’, ‘공동옹호’ 등 추가적인 지원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이주기구(IOM)등 기업의 산업군, 위치, 관심사에 따라 협업을 고려해 볼 수 있는 UN 산하 기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효과적인 파트너십의 확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UN은 모든 기업 및 기관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본 사례집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26개 UNGC 회원사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회원사 코로나19 대응 사례는 각 기업의 업(業)에 부합하는 기업 내부적, 외부적 그리고 향후 회복 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문 사례집 참여기업은 △국민연금공단 △(주)두산 △두산인프라코어 △부산경제진흥원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서울주택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슬로워크 △아모레퍼시픽 △유한킴벌리 △인천시설공단 △코오롱인더스트리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산업기술평가원(KEIT)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중부발전 △DGB 금융그룹 △LG전자 △LG화학 △KT △SK텔레콤입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이달 국문본에 이어 다음달 영문본을 출간하여 국내는 물론 국제 사회에 본 사례집을 적극 소개하고, 국제사회가 우리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전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Incentivising Ethics: 비윤리적 행위 방지 및 올바른 행동 장려를 위한 인센티브 관리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반부패 프로젝트 Business Integrity Society (BIS) 활동의 일환으로 영국투명성기구(TI-UK)의 “Incentivising Ethics” (2016)를 한국어로 번역 발간하였습니다. 본 자료는 업무 실적에 대한 압박 속에서 기업의 인센티브 제도가 자칫 부패의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서술하고, 이러한 인센티브의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특히 본 자료는 인센티브 제도가 윤리적 행동을 장려하는 순기능을 하기 위해 기업이 지켜야 하는 14개 핵심 원칙을 제안합니다. 14개 핵심원칙은 크게 △강력한 문화 및 가치 보장하기 △리스크 평가 △윤리적 인센티브 설계하기 △윤리적 인센티브 내재화하기 △모니터링과 평가의 5가지 단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강력한 문화 및 가치 보장하기
1.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관행을 지원 및 장려하는 기업문화를 확립한다.
2. 최고 경영진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직원과 공감할 수 있는 명확한 가치를 설정한다.
3. 경영진의 의지와 부합되는 행동을 통해 윤리적 기업 행동에 대한 약속을 이행한다.

리스크 평가
4. 기존의 인센티브 구조에 의해 발생한 리스크를 식별 및 평가한다.
5. HR, 윤리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부서를 포함한 리스크 식별 및 관리 전반에 횡단적인(cross-functional) 접근 방식을 취하고, 인센티브 평가를 기존 리스크 평가 프로세스에 통합한다.

윤리적 인센티브 설계하기
6. 인센티브에 대한 전반적인 접근이 기업 가치와 문화에 부합하도록 하며, 인센티브가 이들을 의도치 않게 약화시키지 않도록 한다.
7. 불법적, 비윤리적 행위 혹은 과실에 기인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한다.
8. 보상을 위해 윤리 목표 혹은 윤리적 한계치를 설정하여 목표와 목표 달성 수단을 구분한다.
9. 성과에만 기반하여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도록 하고, 직원이 본질적인 보상을 추구하도록 장려한다.
10. 기업의 원칙을 위반했다면 직원이 목표를 충족 혹은 초과 달성한 경우에도 승진하거나 보상을 받지 못하도록 한다.

윤리적 인센티브 내재화하기
11. 목표 달성보다 윤리적 행위가 우선시된다는 점을 확실시하기 위해 훈련과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한다.
12. 직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신의 직업과 행동에 대해 윤리적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모니터링 및 평가
13. 직원이 기업의 윤리강령을 위반할 만한 동기가 발생할 조짐이 있는지 각 기능/부서(HR, 윤리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내부 감사, 재무 및 영업 등)에서 모니터링한다.
14. 윤리적 규범에 대한 모든 위반 사항을 기록하고 이에 맞게 인센티브 구조를 조정한다.

 

이 원칙들이 서로를 보완하고, 궁극적으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Incentivising Ethics”에서 제시하는 인센티브로 인한 뇌물 및 부패 리스크 관리의 핵심입니다 (아래 그림 참고).

<인센티브로 인한 뇌물 및 부패 위험 관리를 위한 프레임워크>

 

“Incentivising Ethics”는 인센티브 제도와 관련한 부패 및 비윤리적 행위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한 명의 직원이 저지른 실수가 아닌 인센티브 제도와 기업문화, 업계 관행, 나아가서는 지역적인 특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인센티브 제도가 구조적으로 부패 위험요인을 내재할 수 있으며, 공식적 인센티브와 비공식적 인센티브를 구분하여 유형별로 인센티브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동기가 될 수 있음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과급과 같은 공식적 인센티브에서는 설정된 특정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성과 척도를 조작하거나 편익을 부풀리는 등의 비윤리적 행위가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문화, 동료의 압박 등의 내부적인 환경, 산업적 특성과 기업 비즈니스 모델 등의 외부적 환경에서 비롯될 수 있는 비공식적 인센티브에 내재되어 있는 부패 행위 유발 요소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약업과 같이 투자자, 규제당국, 비즈니스 모델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는 일부 산업에서는 불공정 담합에 가담하고 불리한 연구결과를 숨기는 등의 비윤리적 행위에 더욱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실질적인 기업 사례를 통해 이론적 논리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직원의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비공식적 인센티브>

 

이처럼 인센티브 제도가 가지는 위험을 바르게 이해하고 나면, 윤리적 행동을 장려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설계하고 내재화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기업 내부에 바람직한 기업 문화와 적절한 기업 가치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강력한 기업 문화와 가치가 있다면 직원들이 윤리적 딜레마에 직면했을 때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 자료에 따르면 바람직한 기업 문화와 적절한 기업 가치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 및 모범적인 행동, 기업 가치와 연계된 사업 목표, 가치 및 윤리 문제에 관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교육훈련 등을 통해 보장됩니다.

또한 올바른 인센티브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기존 인센티브 구조에 대한 리스크 평가를 실시하여 부적절하거나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인센티브의 리스크를 이해하고,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해야 합니다. 특히 인센티브 설계 과정에 직원들이 설문조사, 인터뷰, 워크샵 등의 방식으로 직접 참여하여 기업이 제시하는 메시지와 실제 업무 상황에서 오는 압력 간의 불일치를 식별하고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고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직원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시간, 현금 등의 자원을 파악하고 보장함으로써 윤리적이면서 달성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기업 목표와 가치와 연계된 인센티브 제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실질적인 인센티브 리스크 파악과 윤리적 행동을 장려하는 인센티브 제도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 연구와 상세한 절차를 “Incentivising Ethics”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 자료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의 BIS 프로젝트 활동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BIS 프로젝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반부패 투자동향 ③] 네덜란드 사회보장기금(PGGM: PGGM VERMONGENSBEHEER B.V)

네덜란드의 연기금 운용기관인 PGGM은 선도적으로 투자 기업의 ESG 리스크 및 기회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투자 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네거티브 스크리닝 또는 ‘ESG 외부효과’ 고려를 통해 유해한 효과를 낳는 투자를 배제하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는 유엔글로벌콤팩트의 10대 원칙을 지속적으로 위반하는 이들과 PGGM의 CO2 지수를 통해 탄소 효율이 가장 낮은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서 배제하고 있다. 또한 투자 대상에 대한 관여를 통해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함으로써 인간과 지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솔루션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환경적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8년 말 PGGM이 관리하는 자산은 2108억 유로에 달했으며, 이 중 99.8%는 PGGM 책임투자 이행 프레임워크(PGGM Responsible Investment Implementation Framework) 대상이었다.

PGGM은 투자 수익을 최대화 하고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목표 달성에 있어 ESG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다른 기관 투자자들처럼 ESG를 비재무적 요소로 보기 보다는 투자 기업에 대한 리스크를 평가할 수 있는 하나의 재무적 요소이자 평가 기준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PGGM은 ESG 리스크 식별과 투자 관리를 위해 굉장한 노력과 신경을 쏟고 있다. 특히, 2018년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Sustainable Accounting Standards Board)에 가입하여 기준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 골격을 개발해왔다. 또한 77개 산업별로 ESG 요소를 고려한 투자 지표를 마련했다. 이러한 표준화된 지표를 이용하여 PGGM 내에 있는 모든 팀들은 더 체계적으로 투자 리스크를 평가하고 투자 결정을 내린다. 추가적으로 PGGM은 네덜란드의 스튜어드십 코드 정책 기획과 도입을 담당한 네덜란드 기업지배구조포럼(Eumedion) 워킹그룹 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ESG 투자를 위해 PGGM은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독립적인 책임투자자문위원회(ABRI; Advisory Board Responsible Investment)를 세워 책임투자 분석과 결정에 대한 자문을 구한다. 책임투자자문위원회는 분기별로 모여 투자 기업에 대한 ESG 평가, 투자 배제, 주주 의결권 행사, 법적 소송,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 진행 등에 대한 조언을 PGGM에 전달한다.

PGGM은 유엔 반부패협약(UN Convention Against Corruption), 유엔글로벌콤팩트 10번째 원칙, OECD 뇌물방지협약(OECD Anti-Bribery Convention) 등의 국제 반부패 프레임워크와 국내법을 기본적으로 따르며, 내·외부에서 관리하는 99.8%의 투자는 ESG 평가를 거친다. 평가를 위해 PGGM은 은행, 자산운용사, 중개사, 금융정보 및 데이터 제공업체, NGO, 개인 등의 제3자와 협업하여 뇌물 및 부패 리스크와 과거 사건들을 조사한다. 기업 실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반부패 정책과 절차 마련 여부이고, 관련 서류 또는 해당 기업의 임원과의 미팅을 통해 이를 확인하다. 이러한 절차는 투자가 진행되는 동안에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며,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를 배제 및 철회한다.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Novartis)는 2018년 뇌물 수수 의혹으로 뉴스에 올랐다. 뇌물 수수 의혹의 여파는 고위 정치인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알려진 그리스에서 가장 컸다. PGGM은 같은 해에 여러 차례에 걸쳐서 노바티스에게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노바티스는 본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기업 내 반부패 정책을 업데이트 하고, 제 3자를 위한 행동규범을 만들었다. 또한, 평소 변동이 심했던 영업 직원들의 보수 유동성을 줄이고 ‘가치 및 태도(values and behavior)’를 기반으로 한 업무평가를 시행하도록 정책을 보완했다. 마지막으로 기업 내에 최고준법감시인(Chief Compliance Officer)을 임명해 이사회에 포함시켜 반부패 활동을 강화했다. PGGM은 2019년에도 노바티스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반부패 이슈에 대한 외부 감사를 진행하도록 요청했다.

PGGM은 2018년에 처음으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여한 내용들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말까지 PGGM은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기업과 프로젝트들에 약 338억 유로를 투자했다. 이는 PGGM이 관리하는 전체 자산의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사업 파트너 및 투자 기업에 대한 기대사항

출처: PGGM, P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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