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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윤리적 고용 증진 워크숍 결과 공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2-19 10:50
조회
2892


지난 2월 13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유엔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가 공동 주최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윤리적 고용 증진 워크숍’이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국내외 기업 CSR 및 인권경영 담당자들이 모인 본 워크숍에서는 기업의 인권경영, 특히 윤리적 고용에 대한 국내외 법제 동향을 파악하고, 산업별 우수 사례와 국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미형 IOM 한국대표부 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의복, 가구와 같은 제품들은 모두 사람의 노동력으로 만들어집니다. ‘윤리적 기업’의 이미지는 오늘날 소비자의 새로운 선택 기준이 됨에 따라, 이제는 기업이 직접 광범위한 생산공정에 관계된 인력공급망을 재점검 해야할 시점입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에는 현재 약 130만 명의 외국인이 들어와있고, 이 중 이주노동자는 88만 명이다. 이들은 경제성장동력의 한 축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선 노동 현장에서 적절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여러 인권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 본 워크숍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인권경영과 윤리적 고용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연사로 김재원 Ethical Trading Initiative(ETI) 부지역사무소장은 노동자의 권리 증진과 노동환경, 근로개선을 위한 윤리적 무역 이니셔티브(ETI)의 활동을 소개하였습니다. “국내기업과 노예제는 관련이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공급망 내 기업에 노예제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이주자 노동자의 경우, 기업에 들어오기 전 얼마나 과도한 고용수수료를 지불하고 왔는지 확인해야 한다. 과도한 수수료 때문에 일을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 둘 수 없고, 이와 같은 상황은 강제노동에 해당되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원 부지역사무소장은 “결국 해외 공급망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고용 수수료 확인과 파견 노동자, 비정규직 및 도급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이은경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책임연구원은 기업과 인권 및 사회책임투자의 국제동향을 소개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권경영에 대한 법제화 및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매뉴얼을 발간하고 인권경영 이슈가 경영평가에 들어가면서 많은 공기업 공공기관들이 권고를 받았다. 경영위원회 설치, 인권영향평가, 구제절차 마련에 대해 많은 기업 담당자들이 준비를 하고 있지만 어디부터 시작해야하고 어떤 전문가를 섭외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은경 책임연구원은 “국제사회에서도 공급망 내 기업과 인권 이슈가 대두되고 있다. 애플도 폭스콘 사건 이후 고위험 영향을 평가하고 특정 위험군의 리스크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경재 국가인권위원회 사무관은 인권경영에 대한 국가와 기업의 역할을 중점으로 발표했습니다. 조경재 사무관은 “투자자 및 국제사회에서 요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인권경영을 추진해야 하며, 인권침해 사고 발생 시 기관 이미지 추락으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이 인권경영을 추진하는 기본 토대로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을 삼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맥시밀리안 포틀러(Maximilian Pottler) 국제이주기구(IOM) 베트남대표부 프로젝트 담당관은 “이주 문제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2,500만명의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이동하고 있고, 강제노동 희생자의 1/4이 국제이주노동자이다. 고용주가 실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채용 에이전시는 이주노동자로부터 수수료를 과도하게 받을 것이다. 또한 협력사나 고용업체가 정보가 부족하여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기업의 인력공급망 내 강제노동 발생의 리스크를 낮추고, 노동생산성 향상을 이끌 수 있는 전략과 툴을 소개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기업과 생산 전 과정 내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고용 관리를 하고 경영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인권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오니 회원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