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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해법 모색 조찬간담회 개최 결과 공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2-07 10:36
조회
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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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지난 11월 25일(금) 여의도 콘래드호텔 6층 스튜디오1에서 지속가능경영 해법 모색 조찬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약 50여 명의 기관, 기업, 학계 및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동 간담회에서는 지속가능경영, 세계 경영 트렌드 및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와 사회책임투자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임홍재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ESG를 고려하는 지속가능경영은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한국협회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와 함께 국민연금법 개정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투자자들이 ESG를 고려하고 법적 구속력을 가지도록 독려해 오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고 전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초대 사무총장이자, 아라베스크 파트너 부회장 그리고 폭스바겐 그룹 지속가능위원회 위원장인 Georg Kell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지속가능경영, 세계 경영 트렌드 및 한국기업에 시사점”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습니다. Georg Kell은 “기업의 투명성을 재고하기 위해 ESG는 기업이 이행해야 할 의무이자, 내재화 해야 할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를 경영전략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물 경제에서의 리스크를 파악하고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ESG 요소를 기회로 간주하여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아라베스크 파트너 창립자 및 CEO Omar Selim은 “지속가능경영의 재무성과와 사회책임투자”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Omar Selim은 지속가능경영과 ESG는 전 세계적으로 주류화 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실제로 G20 국가 중 전 세계 GDP에 78%를 차지하는 15여개 국가들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ESG 활성화 법률안 및 가이드라인을 활용하여 지속가능경영이 주류화 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정책적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아라베스크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ESG 요소가 기업의 자본비용, 운영 성과 및 주식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전하며, 지속가능경영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Lorezo Saà (Director, Global Networks & Outreach, PRI)는 ‘투자자들은 왜 ESG에 주목하는가’의 주제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Lorezo Saà는 기업이 ESG를 이행 및 공시하는 요인으로는 투자 리스크 관리, 투자자들의 이행 요구, 경영의 자질의 평가 척도 등이 있으며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ESG요인을 기업 경영에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ESG와 기업 재무실적 간의 연관성에 대한 2,250여 학계의 메타 연구에 따르면 ESG요소를 경영에 반영한 기업 중 62%가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중요해지고 있는 ESG 트렌드와 기업이 ESG요소를 경영에 반영할 경우 파생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ESG를 비롯한 책임투자를 더욱 더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 게이트에 대해 그룹 내부적으로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Georg Kell은 “개인적으로 이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폭스바겐은 지금 변화해나갈 수 있습니다. 위기를 통해 근본적인 변화를 해나갈 수 있고, 변화의 속도를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찬 간담회에서는 끊임없는 경쟁과 급변하는 경영 환경하에서 새로운 기회의 창출과 혁신을 위하여 경제, 사회, 거버넌스 측면을 고려하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에서는 앞으로도 회원사 여러분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