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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기업 우수사례] Unilever, HP, PHILIPS, Nestl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04 17:18
조회
3127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이 전 세계인의 삶과 지역사회 그리고 비즈니스에 전례 없는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경제포럼(WEF)는 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시장과 공급망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혁신적인 기업 사례를 모았습니다.이에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세계적인 이슈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수 주간 코로나 대응 기업 사례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협회는 팬데믹에 맞서 기민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사회문제해결에 기여한 우리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취합, 발간하고자 합니다. 어려운 시기를 지혜로 이겨낸 사례를 담은 본 사례집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기업들의 노력을 알리는 동시에, 향후 어려움을 극복하는 밑거름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우리 기업의 코로나19 대응 사례 공유에 대한 문의사항은 협회 사무처(gckorea@globalcompact.kr, 02-749-2149/50)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1. Unilever


유니레버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세계적인 비누 사용량 및 수요의 증가에 맞춰 비누 생산량을 늘리고, 이로써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3월 24일 유니레버가 발표한 코로나 대응책 중 하나는, 약 100유로 가치의 비누, 소독제, 표백제 및 식품을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유니레버는 백신 개발 전까지는 코로나 대응에 있어 비누 사용이 최선의 방어책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판단 아래 유니레버는 미국, 인도, 중국,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및 여러 국가에서 전담 팀을 꾸려, 수백만 개의 비누를 생산하고 이를 취약 계층에게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위생 시설이 거의 없거나 열악한 지역에는 2천만 개 이상의 비누 및 기타 위생 제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니레버는 영국정부 국제개발부(Department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와 협력하여 코로나19 손 씻기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10억 명의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손 씻기 방법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캠페인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전역의 국가 내 TV, 라디오, 소셜미디어 등의 매체에서 전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니레버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유니레버의 적극적인 대응은, 타 기업들 또한 현 상황 속에 책임을 다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우수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 Covid-19 handwashing campaign to target a billion people worldwide

2. HP


 

HP는 사내 3D 프린팅 부서 등과 협업하여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들에게 필수적인 물품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페이스 실드, 마스크, 지속적 기도양압용 압박기, 산소 호흡기 부품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HP 홈페이지에서 이러한 물품들의 디자인을 다운로드 받아 직접 3D 프린팅으로 제작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또한 병원들은 필요한 물품에 대한 디자인을 직접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HP는 최근 학교, 가정 및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수백만 달러 상당의 기술 지원 및 금전적 지원 방안을 발표하였고, CEO 겸 회장 엔리케 로레스(Enrique Lores)는 전 세계 기업들 및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코로나 위기 극복과 이를 통한 새로운 기회 창출에 함께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HP는 코로나 국면에 맞추어 자사 직원들을 위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 3D printing in support of COVID-19 containment efforts

3. PHILIPS


건강기술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필립스는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진단 및 치료 과정에 사용되는 중환자 치료 관련 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 환자의 치료 및 회복 과정에는 바이탈 사인 모니터(VSM)나 휴대용 인공 호흡기, 그리고 다양한 상태의 호흡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의료 소모품 등 수많은 의료장비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Philips의 영상 진단 시스템과 원격 의료 솔루션은 중환자실 환자들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우며, 자가격리 중인 환자가 멀리서도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필립스는 에라스무스 메디컬 센터, 네덜란드 보건복지가족부(VWS) 등과 협력하여 네덜란드 내 병원들이 코로나19 환자 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포털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이 증가하는 전염병에 대항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병원 간에 환자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은 의료 리소스 사용을 최적화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중환자실의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병원 간 감염 환자의 원활한 이송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3월 28일 출시된 이후 네덜란드 병원의 95%가 이미 온라인 포털에서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를 공유 및 활용하고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 How Philips is globally addressing the coronavirus (COVID-19)

 

4. Nestlé


네슬레는 코로나 19 대응에 있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음과 같은 협력 방안을 통해 보건 시스템 강화에 힘을 보태고, 간병인들과 응급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긴급 지원을 하는 등 인도적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구호품을 제공하기 위한 식품, 의료영양제품, 생수 기부
  • IFRC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국가 내 자사 물류 체인 활용
  • 기금을 가장 필요로 하는 국가에 1,000만 프랑 즉시 기부
  • 자사 직원들의 국제적십자사연맹에 대한 모든 기부금을 1:1로 매칭 기부


또한 네슬레는 제품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업무 강도가 높아진 직원들을 건강하고 안전하기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슬레 공장, 품질 연구소, 물류 센터의 최전방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모든 현장에서 강화된 안전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무료 식사 및 교통편을 제공하고 있으며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한 직원들을 위해 대출 및 진료서비스를 마련하였습니다. 업무 정지로 인해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도 최소 12주 동안 임금을 전액 지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