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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11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22’을 개최함. 한국협회 창립 15주년 기념으로 열린 행사에서 △기업과 인권 △글로벌 ESG 공시 △기업 내 다양성 등 지속가능성 의제들을 논의함.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겸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명예회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따른 식량과 에너지 가격의 불안정 등, 평화를 위협하는 여러 글로벌 위기로 인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목표 달성 및 기후변화 대응에 난관이 많아졌다”고 힘줘 말했으며, ”유엔의 3대 축인 평화와 개발, 그리고 인권을 촉진하고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역설하고, 기업이 리더십을 발휘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기후 정의 및 평화 실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함. ‘기업 내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 (DEI,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증진 방안’ 세션에서는 이은경 UNGC 한국협회 실장의 진행으로, 홍성수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와 문혜숙 KB금융지주 상무가 패널로 참여함. 홍성수 교수는 “기업 내 차별금지와 다양성 증진 정책이 필요하다”며 △기업내 소수자 보호 및 지원 정책 △다양성과 포용성 책임자(CDIO) 임명 등을 대안으로 제시함.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서밋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함께하자’였으며, 공급사 공급 협력, 정부와 기업, 기업내에서 임직원과 사원. 남성과 여성, 성소수자도 다 포함하는 함께 하자는 내용이 아니었나 생각든다”며 의미를 부여함. [이투데이]
작성일 : 2022.12.29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694
11월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22’ 중 ‘DEI 증진 방안’ 세션에서 한국의 인권경영, ESG 경영 전문가들은 “성평등을 포함한 다양성은 기업의 성과, 경쟁력 강화에 효과적이며 재무 성과로도 연결된다”고 강조함.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는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앤컴퍼니의 ‘다양성이 이긴다’(Diversity Wins, 2020) 보고서 등을 언급하면서 “기업 다양성 증진은 기업의 이윤 창출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 말함. 홍 교수는 “원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다양성 증진을 위한 노력을 포함하는 개념인데, 한국 기업은 사회봉사 등 ‘사회 공헌’으로 왜곡해 받아들인 면이 있다”면서 “장애인 의무 고용 의무를 지닌 기업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장애인 기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몇 번 하는 것은 CSR 개념에 맞지 않다. 조직 내 다양성 확대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지적함. 문혜숙 KB금융지주 ESG본부 상무는 KB금융그룹 다양성 중장기 추진전략 ‘KB Diversity 2027’를 제시함. 2027년까지 장애인, 다문화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 다양한 계층 채용을 현 9.8%에서 15%로 늘리고, 여성 리더를 양성해 부점장·경영진의 20%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임을 밝힘. 또 “이사회의 다양성은 경영진의 다양성, 나아가 조직의 다양성을 갖출 기반이 되므로 중요하다”며 “앞서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 2명(28.6%)을 선임하기도 했다”고 말함. “다양성 확보 로드맵에 따른 목표 설정, 단계별 확대 실적 모니터링, 여성역량 강화 프로그램, 제도적 지원과 함께 다양성을 장려하고 수용하는 조직문화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도 덧붙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여성 할당제는 역차별’이라는 불만과 ‘멋지다’, ‘응원한다’는...
작성일 : 2022.12.29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