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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개 이상의 기업, 유엔 해양 컨퍼런스에서 원칙적인 입장 채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7-05 13:47
조회
2593


시가총액이 도합 1조 유로에 달하는 150개 이상의 기업들이 유엔 해양 컨퍼런스(UN Ocean Conference)에서 건강한 해양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열린 유엔 해양 컨퍼런스의 특별 행사 “지속가능한 블루 이코노미 투자 포럼(Sustainable Blue Economy Investment Forum)”에서 150개 이상의 주요 기업들은 유엔글로벌콤팩트 지속가능한 해양 원칙(UN Global Compact Sustainable Ocean Principles)에 서명함으로써 건강한 해양을 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지속가능한 해양 원칙은 유엔글로벌콤팩트의 10대 원칙과 더불어 해양 부문과 지역 전반에 걸쳐 책임 있는 비즈니스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합니다. 지속가능한 해양 원칙에 서명한 기업들은 기업 활동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해양 지속가능성을 기업의 전략 전반에 통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세계는 식량 안보, 기후변화 완화 및 생계를 위해 건강하고 생산적이며 회복력이 뛰어난 해양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남획, 오염 및 지속불가능하며 불평등한 개발은 우리의 해양과 바다의 건강을 해치고 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사무차장:
“오늘 150여개 블루 이코노미 기업의 약속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4번의 이행을 지지하는 민간 부문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해양이 될 것인지는 모든 행위자가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지에 달려있다. 해양 건강에 대한 고려를 기업 전략에 통합하려는 기업의 약속은 매우 고무적이다.”

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MSC), 오스테드(Orsted) 및 SAP SE와 같은 주요 블루 이코노미 기업들이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지속가능한 해양 원칙에 서명한 150여개 기업의 일원으로 합류했습니다. 서명 기업은 30개 산업, 35개 국가, 6개 대륙에 걸쳐 있으며, 시가총액은 도합 1조 유로에 달합니다. 서명 기업에는 여러 대형 해운선사들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제 교역량의 약 80%,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는 해운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해양 원칙의 서명 기업에는 A.P. Moller - Maersk, MSC, CMA CGM 및 NYK Line과 같은 대형 해운선사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이들 기업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약 50%로 추정됩니다.

Engie, EDP, SSE Renewables 및 Iberdrola를 비롯한 주요 해상 에너지 기업 또한 원칙에 서명했습니다. 재생에너지 사용의 확대는 전 세계 기후 행동의 핵심 우선순위이지만, 해상 풍력은 여전히 ​​시장 장벽 문제뿐만 아니라 생태계 압력을 받는 복잡한 해양 공간의 틈새에 들어가야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Sanford Limited와 Thai Union을 비롯한 수산물 산업의 대표 기업들도 원칙 준수를 약속했습니다. 세계 수산물 산업은 지속가능성 문제를 점점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건강하고 잠재적으로 지속가능한 단백질의 필수 공급처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14번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인 “해양생태계 보전(Life below water)”은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의 재정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블루 이코노미를 육성하기 위해 공공ㆍ민간 투자 및 혼합금융 투자를 늘려야 할 것입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또한 다섯 개의 글로벌 이해관계자가 블루 본드(blue bond)에 대한 보편 지침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속가능한 블루 이코노미를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있어 글로벌 시장에 일관성과 투명성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국제금융센터(IFC),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유엔환경프로그램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및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속가능한 블루 이코노미를 위한 채권: 실무자 지침(Bonds to Finance the Sustainable Blue Economy: a Practitioner's Guide)"을 발간해 시장 참여자에게 블루 본드 발행에 대한 명확한 기준, 관행 및 사례를 제공하여 블루 이코노미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지속가능한 해양 원칙의 전체 서명 기업 리스트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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