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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Leaders Summit 2024 결과 공유(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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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4-12-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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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지난 11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최대 규모 기업 지속가능성 컨퍼런스 ‘Korea Leaders Summit 2024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24)’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서밋에는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 국내외 지속가능성 이슈 전문가와 기업∙기관 대표 및 실무진 약 600여명이 참여해 2004년 UNGC에서 Who Cares Wins 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개념을 제창한지 2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0년 동안의 ESG 여정을 돌아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 기업들이 나아갈 길과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이동건 UNGC 한국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중 위기 상황에 직면한 세상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우선시하는 기업과 금융만이 궁극적인 승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UNGC LEAD 그룹 8개사 및 기업내 여성 경쟁력을 증진하고 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동참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기업의 동참을 강조하며 개회를 선포했습니다.
다음으로 산다 오잠보 UNGC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오늘날 ESG는 기업에 더욱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고 있으며, UNGC는 해당 가치를 기반으로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협회, 2만여 개 이상의 기업과 함께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UNGC 한국협회와 대한민국의 회원사 약 400여개 기업이 아시아 지역과 세계 무대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추적인 목소리를 내고 기업 리더십의 참여를 이끌어온데 대해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겸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명예회장이 축사를 통해, 2015년 발족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이 이제 목표 달성을 앞둔 2030년의 중간 지점을 넘어선 가운데 여전히 전체 SDG 지표의 85%가 궤도에서 벗어나 있고, 기업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기후변화, 수자원 고갈 등 다층적 위기로 인해 이러한 성과가 상쇄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UNGC가 지난해 SDGs 달성 가속화를 위해 출범한 ‘Forward Faster’ 이니셔티브를 통해 기업이 더욱 담대한 행동을 취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UNGC 회원사들이 UNGC와 UN Women이 공동으로 발족한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을 통해 기업내 여성 역량강화 및 여성 대표성을 향상하여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은 우리 사회에 소속된 주요한 주체로서 지속가능발전과 모범적인 시민의식 향상에 기여할 책임이 있다고 전하며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권 및 환경에 대한 제도화와 ESG를 고려하는 투자 등을 감안할 때 기업들의 적극적인 ESG 경영은 기업 수익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국가인권위원회가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s)’의 ‘보호, 존중, 구제’ 프레임워크에 따라 공공영역에서의 인권경영을 권고하고 나아가 민간영역에서 인권경영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게오르그 켈 초대 UNGC 사무총장(現 Arabesque Partners 회장)도 특별메시지를 통해 ESG는 환경, 온실가스 배출량, 자연에 대한 책무와 더불어 전반적인 사회적 규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던 점을 강조하면서 ESG는 중요한 리스크 관리도구로서 이를 통해 기업은 불확실한 미래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으며, 녹색 기술과 같은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인식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ESG 생태계 확장을 위한 UNGC 한국협회 회원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며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다음으로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EU 제정 규범의 글로벌화, 즉 ‘브뤼셀 효과’를 통해 ESG가 성장과 진화를 거듭해오며 ‘기업의 재무성과 향상, 투자 및 규제의 제도화, 투자자 및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인 도구로서 자리매김하였다고 전했습니다. 2004년 Who Cares Wins 보고서를 통해 촉발된 ESG의 발전과 2030년까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실질적 이행을 통한 질적 성장, 그리고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의 여정 가운데 앞으로도 UNGC가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서 한국에서도 △ESG 선순환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및 넷제로 달성 가속화 △ESG 고도화 지원 △ESG 플랫폼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회원사를 「UNGC 한국협회 LEAD 그룹」으로 위촉하는 세레모니가 진행되었습니다. 2024년도 LEAD 기업으로 (주)두산, DGB금융지주, CJ제일제당, 애큐온캐피탈, NH투자증권, 유한킴벌리, 포스코, 한국콜마 총 8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동 기업들은 2025년 한 해간 UNGC 가치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UNGC 10대 원칙 내재화 및 SDGs 달성을 위해 UNGC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UNGC 한국협회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세레머니」를 통해 직장, 시장 및 지역사회에서의 기업 성평등과 여성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가입 회원사인 애큐온캐피탈, 콜마홀딩스, HLB, MYSC, IBK기업은행, ㈜두산, HS효성첨단소재, 세아상역의 기업내 성평등 강화 이니셔티브 동참 활동을 기념하고 향후에도 기업내 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가도록 격려했습니다.
다음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치는 '코웨이물빛소리합창단'의 공연에서는 모두가 하나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자는 염원을 담은 곡 '아름다운 세상'을 시작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전파하는 특별공연을 진행하여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어서 ESG 용어가 처음으로 등장한 UNGC 보고서 ‘Who Cares Wins’ 발행 20주년을 기념하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David Atkin PRI CEO의 영상메시지를 전하며, 이은경 UNGC 한국협회 실장을 좌장으로 본 보고서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였으며, 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 정재규 한국ESG기준원 정보분석센터장,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임대웅 UNEP FI 한국대표 겸 아세안자문관이 패널로 참석하여 ESG의 20년 자취와 현황, 향후 전망을 살펴보았습니다.
UNGC X 리멤버 ESG 인식조사 서베이 세션에서는 기업 지속가능성 직장인 인식조사 서베이 결과 관련 최재호 리멤버 대표이사가 국내 근로자의 환경, 인권, 성평등, 반부패 부문에 대한 인식을 세대, 산업군, 기업규모, 성별로 구분한 응답 결과를 기반으로, ESG에 대한 직장인의 인식 전반을 살펴보고 기업이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한 주요 영역별 인사이트를 전달했습니다.
DEI 강연에서는 김규진 작가 겸 로레알코리아 이커머스팀 팀장이 세계 각 국의 조사 결과를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포용적인 직장문화 구축을 통한 기업의 인재유치 효과 및 기업 재무성과 제고 효과를 설명하며, 직장 내 DEI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소개하였습니다. 특히 개인의 사례를 통해 직장 내 포용 경험을 공유하면서,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지와 표현을 통해 소외된 영역의 실무진이 직장 내 포용성을 경험하면서 더욱 소속감을 느끼며 업무 성취도 또한 고취될 수 있다며 강조했습니다.
다음으로, △데이터 경제에서의 인권 리스크 관리 △재생에너지 투자 △그린워싱 △사회적 투자 및 금융 관련 4개의 주제별 분과 세션이 개최되었습니다.
첫번째 분과세션은 ‘데이터 경제에서의 인권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포럼과 공동 주최 및 진행되었으며 Vera Jourova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 인권 리스크 관리의 글로벌 동향 및 한국기업에의 시사점에 대해 발표하고, 송세련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데이터 경제 시대의 인권보호 및 국제적 흐름과 한국의 대응에 관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임용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로 참석한 김금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변호사, 하정우 네이버 퓨처AI센터장, 구본권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과 함께 EU의 디지털서비스법과 디지털 시장법, 포괄적 인공지능(AI) 규제법을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 기업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두번째 진행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투자’ 세션은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CoREi)’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먼저 Philipp Hildebrand 블랙록 부회장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 투자 동향 관련 발표했으며, 이어서 김강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정책실장이 국내 재생에너지 투자 동향 및 펀드 운용현황에 대해 시사점을 전했으며, 이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조사통계연구실장이 국내외 재생에너지 민간금융 및 투자의 동향과 확대 방안에 대해 제언했습니다. 패널토론은 오형나 경희대학교 국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용승재 NH투자증권 인프라투자2부 이사, 최규종 대한상공회의소 그린에너지지원센터장 참석하에 국내 재생에너지 투자의 현주소를 살펴보며 이에 대한 공공 및 민간 부분의 역할을 논의했습니다.
세번째 분과세션은 ‘그린워싱과 기업 대응’을 주제로 하여 Isabelle Perignon EU 소비자정책국장이 EU의 그린워싱 규제 현황에 대해 소개했고 박준엽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그린워싱 규제 흐름 및 소송사례를 발표했으며, 김경석 환경부 녹색산업혁신과장은 국내외 녹색금융제도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패널토론에서는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계획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조성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실장, 황근식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인증기준본부장, 송민경 한국ESG기준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기업의 국내외 그린워싱 규제 대응을 목적으로 관련 배경과 규제흐름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와 준비사항을 활발히 논의했습니다.
네번째 분과세션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회적 투자 및 금융’을 주제로 Mushtaq Kapasi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글로벌 사회적 투자 동향 및 ICMA 채권 가이드라인을 소개했고, 조병준 한국신용평가 ESG실 실장은 국내 사회적 채권발행 현황 및 시사점을 다뤘으며, Nabylah Abo Dehman PRI Advance 사회∙인권∙스튜어드십 실장은 PRI Advance 관련 인권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스튜어드십을 발표하고, 허재룡 DGB금융지주 부장이 사회적 투자 및 금융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패널토론에서는 문철우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석준 모건스탠리 한국투자전략담당 부문장,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가 패널로 참여하여 한국의 사회적 투자 프로젝트 다각화와 사회적 채권의 활용 범위 확장을 위한 혁신적이고 선구적인 금융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UNGC 한국협회와 서울대학교 지속가능경영학회가 공동 실시한 기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청년인식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기업 ESG 활동에 대한 청년 세대들의 인식 현황과 더불어 기업 경영전략에 참고할 주요 인사이트를 전달했습니다.
끝으로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폐회사를 통해 2024 Korea Leaders Summit의 성료를 알리며 본 행사에 참석한 550여명 이상의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 국내외 지속가능성 이슈 전문가, 기업 및 기관 대표와 실무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지속가능한 발전 및 회복, 평화 재건에 필요한 지혜를 공유하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을 재확인하였다고 언급하면서, UNGC 한국협회 회원사 및 청중들이 본 행사 계기 개최된 다양한 세션 및 강연을 통해 얻은 기업 지속가능성 관련 인사이트를 각 삶의 자리에서 직접 적용하고 또 공유해주길 당부하며 폐막을 선언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본 행사의 개최를 축하하며 LG생활건강, 로레알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 카카오, CJ CGV에서 물품을 후원한 가운데,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 행운을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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