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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권 실무그룹 2차 미팅 결과 공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7-23 14:09
조회
112


□ 일시: 2024년 7월 4일(목), 14:00 – 17:00

□ 장소: ENA 스위트 호텔 3층 R.ENA 컨벤션

□ 주요 내용: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7월 4일(목), 총 28개 기업 및 기관에서 43명의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 실무그룹 2차 미팅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미팅에서는 ‘공급망 인권경영 내재화와 체계 구축’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와 기업과 인권 지침서 주요 개정 내용 등을 살펴보고, 참여 기업/기관간 공급망 인권경영 관련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공급망 인권경영 내재화와 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적 쟁점 - 이근우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법무법인 화우 이근우 변호사는 기업과 인권 벤치마크(CHRB · Corporate Human Rights Benchmark) 핵심 UNGP 지표 및 국내 평가 결과와 국내외 기업과 인권 분쟁 사례를 소개하며, 공급망 인권 실사 의무화에 대비하여 산업계와 정부가 인식을 전환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핵심 지표 중 인권 존중 내재화와 인권 실사 항목의 경우, 거버넌스 및 정책 약속이나 구제 및 고충처리 항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기업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하며, 많은 기업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포괄하는 관리 시스템 부재, △신규 사업 운영 시 인권 리스크 식별 과정의 누락, △인권영향평가 결과에 따른 공급망 내 조치 미흡, △이해관계자 참여 절차 부족 등의 문제가 존재하므로 이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국내외 기업의 기업과 인권 관련 공급망 분쟁 사례와 현황을 소개하며, 우리 기업들을 위한 시사점을 설명하였습니다.


2. 기업과 인권 지침서 주요 개정 내용 소개 – 안일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과장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안일곤 과장은 2024년 6월 개정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의 기업과 인권 지침서를 소개하며, 주요 개정 내용과 이슈별 체크리스트의 활용 방안 등을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개정판의 가장 큰 특징은 구성별 분권화(①국내외 동향 및 주요 가이드라인, ②인권 실사 가이드라인, ③인권 실사 이슈별 체크리스트)를 통해 기업 인권경영 담당자가 실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였으며 국내외 기업 인권 최신 동향과 인권 실사 요소를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지침서에 수록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사례 중 △산토리 홀딩스(Suntory Holdings)의 공급업체 인권경영 내재화 노력,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 McMoRan)의 신규사업에 대한 잠재적 인권 리스크 식별 활동, △도요타통상(Toyota Tsusho Corporation)의 ISO 30414를 기반으로 한 인적자본 공시 내용을 중점적으로 소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신력 있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중요한 지표를 선별하여 14개 인권 이슈별 체크리스트 소개하고, 자사의 비즈니스 특성에 맞춰 조정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3. 참여 기업/기관 현안 공유


 


이어진 참여 기업/기관 현안 공유 시간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은경 실장의 진행으로 협력사의 인권경영 내재화와 체계 구축을 위한 참여사별 현황을 공유하고 그룹별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두산 임소윤 수석은 두산의 경우, 컴플라이언스 팀에서 전반적인 공급망 평가를 진행 중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자체 툴을 활용하여 온라인 자가진단 및 현장 심층진단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특히 협력사별 도출된 개선과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필요사항에 대한 협력사의 니즈를 파악하여 개선 방향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 중이고, 향후에는 ESG 관련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나투어 김이랑 수석은 하나투어의 경우, 윤리, 노동 및 인권, 안전, 보건 등에 대한 협력사 행동규범을 수립하고, 신규 등록 및 중간 평가 시 임금체불 여부, 윤리경영 등 인권 관련 사항을 심사 중이라고 밝히며, 심사 결과에 따라 협력 여부를 결정한다고 소개하였습니다.

한국철도공사 박희숙 차장은 6개 계열사와 2,240개 협력사 등을 보유한 한국철도공사의 주요 인권 이슈를 소개하며, 공사 최초로 협력사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및 인권 보호를 위한 준수사항을 행동규범으로 제정하여 이행서약서를 청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권영향평가에 계열사 및 협력사를 평가 대상으로 포함하여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식별하고 해소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밖에 소그룹 논의를 통해 △평가 대상 협력사의 선정 기준, △협력사의 인권경영 참여 증진 방안, △유관 부서와 협력사의 원활한 협력을 이끌어 내는 방법, △ 인권영향평가의 진행 과정 및 체크리스트 작성 방법, △기업과 이해관계자 간 고충처리 방법 및 이해관계자 참여, △업종별 인권경영 고도화 대응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각 사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동료 학습 및 벤치마킹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끝으로 기업 내 다양성과 여성 대표성 향상을 위한 Target Gender Equality(TGE)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한국협회에서 진행 중인 활동을 소개하며 인권 실무그룹 2차 미팅을 마쳤습니다. 향후 하반기 진행될 인권 실무그룹 3차 미팅에도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문의: 안일곤 과장(070-4327-5057, gckorea@globalcompac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