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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기업 우수사례] LEGO, Johnson & Johnson, Tata Consultancy Services, Novo Nordisk AS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15 17:35
조회
3424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이 전 세계인의 삶과 지역사회 그리고 비즈니스에 전례 없는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경제포럼(WEF)는 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시장과 공급망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혁신적인 기업 사례를 모았습니다.이에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세계적인 이슈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수 주간 코로나 대응 기업 사례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협회는 팬데믹에 맞서 기민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사회문제해결에 기여한 우리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취합, 발간하고자 합니다. 어려운 시기를 지혜로 이겨낸 사례를 담은 본 사례집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기업들의 노력을 알리는 동시에, 향후 어려움을 극복하는 밑거름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우리 기업의 코로나19 대응 사례 공유에 대한 문의사항은 협회 사무처(gckorea@globalcompact.kr, 02-749-2149/50)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1. LEGO


LEGO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 혹은 난민 수용소에서 고통받고 있을 아이들부터, 도시 지역에서 격리 상황에 놓여진 아이들까지, 코로나 19 위기 속 전 세계 곳곳의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두 가지 이니셔티를 내놓았습니다.



LEGO 재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의 여러 가족들을 연결하여, 아이들이 놀이를 통한 배움에 다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무료 웹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해당 웹사이트의 궁극적인 목적은 세계 곳곳의 가족들과 아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놀이 방법들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웹사이트는 격리 조치로 인해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의 아이들이 LEGO 디자이너들과 함께 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새로운 흥미 찾기 등 삶에 있어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생각 구조들을 잘 길러나갈 수 있도록 보조하며, 전례 없는 격리 상황 속에서 지속적인 돌봄 노동에 지친 부모들의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목적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LEGO 재단은 코로나 19로 인해 큰 피해를 받은 지역들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계속해서 놀이를 통한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5,000만 달러 상당을 기부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필수 물자를 지원하여 응급 상황 속에 놓인 아이들을 돕고, 취약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놀이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한편, UNESCO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국가들이 일시적으로 교육 기관들을 폐쇄한 상태로, 이는 전 세계 학령기 인구의 약 80% 이상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2. Johnson & Johnson




Johnson & Johnson은 지난 3월 30일, 전 세계적으로 10억 개의 비상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자사의 생산 라인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2021년 초 즈음까지는 실제 사용이 가능한 비상용 코로나 19 백신을 내놓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또한 올해 50주년을 맞은 2020 다보스 포럼에서 향후 10년간 의료 종사자들에게 2억 5천만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던 Johnson & Johnson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해당 기부금은 현 코로나 19 대유행 사태 속에 세계 곳곳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조산사 및 지역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대(對)의료진 지원은 Johnson & Johnson사의 오랜 전통으로, 이미 1900년대 초반 스페인 독감 확산 당시 방역 마스크 개발 등을 통해 의료진을 도왔던 전례가 있습니다.

3. Tata Consultancy Services




Tata Consultancy Services는 자사의 원격 교육 소프트웨어를 교육 기관에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해당 원격 웹 플랫폼을 통해 강사들은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비디오를 비롯한 다양한 교안들을 나누며, 과제 수행과 이에 대한 평가 등의 과정을 실제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과 같이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Tata Consultancy Services의 지주회사인 Tata Group 또한 2억 달러 상당의 금액을 기부하고, 세계 곳곳의 자회사들을 통해 각국 정부를 도와 피해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Tata Group의 기부금은 방호복, 호흡기, 검사 키트, 치료 시설, 그리고 의료인력 육성 지원 등의 다양한 형태로 코로나 19 대응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4. Novo Nordisk AS


Novo Nordisk 재단은 덴마크 내 코로나 19 대응에 있어, 연구사업 지원과 사회적 안전망 마련 등을 위해 약 5,000만 크로네 상당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재단은 조성된 기금을 활용하여, 공공의 접근이 쉽고 별다른 준비기간 없이 즉시 시행될 수 있는 국가 선정 사업을 택해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며 코로나 19 상황에 맞춘 혁신적인 접근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들의 빠른 진행 과정 속 습득되는 지식 및 노하우는 향후 비슷한 상황 속에서 다시금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지원사업 선정에 있어 Novo Nordisk 재단은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는 과학기술 연구사업 △대중을 대상으로 한 보건위기 관련 홍보사업 △코로나 19 여파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돕는 지원사업 등 총 세 가지 영역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을 대상으로 한 정보제공 캠페인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코로나 19 환자들의 실시간 위험도를 측정하는 툴 등 몇몇 사업들이 이미 선정되어 보조금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재단의 기금 조성 및 지원사업의 방향성은 Novo Nordisk가 지난 3월 “미래 전염병 확산에 덴마크가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연구개발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와 일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