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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경제위기시대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SRI역할"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 주철기 사무총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2-04 18:27
조회
1876
오늘“경제위기시대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SRI 역할”에 대해서 간담회를 갖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어제 개최된 인권과 사회책임투자 국제회의는 의미가 컸으며, 후속적으로 우리사회내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고 싶습니다. 따라서 인귄위원회의 제반 이니티브에 대해서 감사드리며, 오늘 다시 인권위원회와 한국사회투자 포럼과 함께 이 의미있는 간담회를 갖게된 것에 감사드립니다. 불원천리 오신 도미니 여사와 폴레스탈 교수님께 각별한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당면한 세계경제위기는 불황기를 가져오고 있으며, 전세계인이 그 극복과정에 상당한 고통을 나누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특히 큰 고통과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위기를 통하여 어제 도미니 여사의 발표에서 지적됐듯이, 65조불의 실물경제가 870조불로 부풀려졌던 바와 같은 과다한 불균형을 시정하고 세계경제를 올바른 궤도에 다시 올려놓아야 합니다. 세계경제 주창자들의 뼈를 깎는 반성이 필요하며, 각 정부와 기업, 세계인들의 고통분담 노력이 상당기간 필요할 것입니다. 자본주의경제가 1990년대초로 공산주의에 대해 승리했으나, 국제경제질서는 끝없는 보정작업으로 개선돼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현존하는 국제사회내외 과다한 빈부의 격차, 환경파괴와 기후변화의 심각성, 그리고 인권의 훼손과 착취, 일부지역의 독재의 지속, 노동문제로 인한 대립과 노사 대화의 문제등, 그리고 잔존하는 국제사회의 부패문제는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통해 계속 시정되어 나가야합니다. 그래서 그간 기업의 사회책임론이 대두되어왔고, 1980년대 이래 에이미 도미니여사가 이끄는 것과 같은 운동의 중요성이 커져오고 있었습니다. 사업경영 성과 면에서도 도미니 400 인덱스는 S&M 500 지수 성과를 능가하는 실적을 통해서 이러한 투자경영 노력의 정당성을 입증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유엔도 이러한 가치를 받아들여, 유엔글로벌콤팩트를 2000년 발족하고 유엔과 기업중심의 경제주체들이 손을 잡고 보편적가치의 이행을 통해 국제문제의 해결을 기하고, MDG등 개발목표의 달성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제투자가들도 PRI등 국제 책임투자운동을 통하여 그 영향력을 더하고 있습니다(PRI 참여사 150조불 관리). 지난 6월 서울에서의 유엔글로벌콤팩트/PRI/UNEP FI 합동회의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며, 서울선언은 그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PRI에 가입한 많은 회사들은 최근 세계 9000개 기업에 대해 유엔글로벌콤팩트 참여를 권장하는 서한을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기업들도 점점 더 지속가능보고서 혹은 유엔글로벌콤팩트 COP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기업문화는 이제 문화적 메시지나, 사회공헌의 단계에서 나아가 기업들이 사회책임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들이 이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시작된 사회책임운동의 불씨를 살려 이것이 우리 사회, 나아가서는 아시아등 국제적으로 주류화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야겠습니다.

지속적경영의 골간은 사회책임적경영이 되어야겠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건전한 기업문화 주창자( 카우보이 밥)들이 나와야겠습니다. 도미니 사회투자나, 늘 '국제사회의 가치지향적인 나라' 노르웨이가 사회책임부분에서도 이렇듯 좋은 이니셔티브를 하면서 지속가능경영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주목되며 부럽기도 하고, 선진국을 지향하는 우리로서는 배울점이 큽니다. 이렇듯 모범적인 선례에 대한 공부를 통해서 우리에 맞는 이행전략을 세워 나가야하겠습니다. 정부나 국회, 지방자치단체, 학계, 사회종교단체등으로도 이해와 지지도를 높여 우리나라도 이런 좋은 모범국가가 되도록 만들어가야 할 과제가 있다고 봅니다.

오늘 간담회가 우리의 문제와 당면과제들에 대한 진솔한 토의를 통해 교훈을 얻고, 사회 책임이행의 공동노력에 힘찬 동력을 주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 번 에이미 도미니씨와 안드레아스 폴레스탈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두 분이 한 번 오신 것으로 끝나시지 말고, 한국에서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