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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C-NBIM 기업 청렴성 포럼(5/17) 결과 공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5-24 10:48
조회
823
□ 행사명: UNGC-NBIM 기업 청렴성 포럼

□ 일시: 2024년 5월 17일(금) 09:00 – 17:00

□ 장소: 더 플라자 호텔 서울, 다이아몬드홀(22층)

□ 주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BIM)

□ 주요 내용: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세계 최대 규모인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BIM)과 함께 ‘기업 청렴성 포럼’을 5월 17일(금) 더 플라자 호텔 서울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에는 약 80여 개의 기업/기관에서 100여 명의 담당자를 비롯한 국내외 지속가능성 및 거버넌스 이슈 전문가, 투자자, 평가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ESG 시대의 반부패 아젠다를 살펴보고 기업 거버넌스 정책과 컴플라이언스 문화 등 투명성 제고를 위한 다채로운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1. 개회사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행사에 참석한 기업 실무진들을 환영하며, 포럼을 공동 주최하게 된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과 모든 연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와 이해관계자의 신뢰, 투자 유치를 위해서 기업이 책임성과 투명성, 우수한 거버넌스 확보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민간부문의 청렴성과 반부패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UNGC도 올해 변혁적 거버넌스 기업 툴킷을 발간하여 기업이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비즈니스 관행을 발전시키고, 유익한 투자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포럼이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한국 시장에 기업 청렴성과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통해 환영의 인사를 전한 카린 스미스 이헤나초(Carine Smith Ihenacho)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 최고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는 NBIM이 한국의 투자자임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2001년부터 513개의 한국 기업에 19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온 만큼 한국 시장과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계를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우수한 기업 거버넌스와 효과적인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갖춘 기업은 보다 나은 성과와 낮은 리스크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며, 포럼의 주제인 기업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 공시가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중요한 의제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모범사례를 듣고 싶다며, 많은 사례 공유와 소통이 기업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 문화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기조연설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및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명예회장은 ‘SDGs 달성을 위한 기업 청렴성’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반부패의 중요성과 기업의 역할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매년 전세계 GDP의 5%에 해당하는 부패 비용(약 105조 달러)이 발생한다는 세계은행의 통계를 인용하며, 부패 근절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보다 더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글로벌콤팩트의 10번째 원칙인 ‘기업은 부당취득 및 뇌물 등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부패에 반대한다’가 2003년 채택된 유엔 반부패협약에 기반한다며, 유엔글로벌콤팩트가 기업의 부패 척결에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와 공급망에서의 부패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반부패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서는 여러 분야에 걸친 포괄적인 접근법이 필요하고, 기업, 정부, 시민사회 등의 공동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반부패 및 청렴한 사회를 위한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을 독려하며 기조 연설을 마쳤습니다.

 

3. [특별세션 1] ESG 공시와 윤리경영



          


첫 순서로 매튜 제나시(Matthew Genasci)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 투자 스튜어드십 수석 매니저가 “지속가능성 공시와 비즈니스 윤리”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NBIM은 현재 전 세계 70개국 9,228개 기업에 투자 중이고,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전략과 리스크 대응 방식을 꾸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히며 지속가능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NBIM의 투자 관점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NBIM은 기업의 윤리경영에 대해서 ▲명확한 반부패 정책 수립, ▲정책 및 절차의 소통, ▲적절한 이행 보장, ▲행동 강령 및 계약 의무, ▲지속적인 실사 수행, ▲효과적인 준법 기능, ▲적절한 교육 제공 등을 이행할 것을 기대하고, ▲반부패 정책 및 절차, ▲독립적 외부 검증 여부, ▲반부패 프로그램의 효과성 측정 방법, ▲정책 입안자 및 규제 당국과의 건설적 참여 내용 등을 공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향후 NBIM은 기업이 대정부 활동 및 정책 결정 과정에서 책임 있고 투명하게 참여하여 윤리적인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보고서 및 지침을 발간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이웅희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상임위원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동향과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EU, 미국, 일본 등 국가별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적용대상, ▲보고연도, ▲기간범위, ▲Scope 3 요구 여부 등을 소개하며,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이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ISSB)을 시작점으로 다른 공시 기준과 상호 운용 가능하도록 하였음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목적은 국제 정합성과 국내 기업의 수용가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하고, 자본시장의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해외 주요국가의 규제 대상이 되는 국내 기업들의 이중 공시 부담 최소화, ▲국내 기업의 공시 역량과 준비 상황 고려를 통해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는 원칙을 갖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이경훈 법무법인(유) 광장 변호사가 “ESG 공시와 윤리경영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경훈 변호사는 2023 Trace bribery Risk Matrix를 통해 노르웨이가 전 세계에서 가장 투명한 국가이고 우리나라도 19번째에 위치하여 과거보다 부패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공시를 통해 기업의 반부패 행위에 대한 정보를 공시함으로써 투자자를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를 통해 시장에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과거 가격 담합이나 임직원의 뇌물 공여 등의 사례를 통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관련 시사점을 설명했습니다.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구성되기 위해서는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이 제대로 설계되었는지(Design), ▲충분한 지원과 권한이 부여되었는지(Resource & Empower), ▲실질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는지(Work in Practice) 점검하고, 이에 맞춰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형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앞서 발표한 연사들과 함께 ▲투자 기업의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 ▲다른 부서와의 컴플라이언스 업무 협력 촉진 방안, ESG 공시의 신뢰성 확보 방안에 대하여 논의를 나누었습니다.

 

3. [특별세션 2] 기업 거버넌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우찬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우리나라 기업 거버넌스의 최근 동향” 발표를 통해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수립, 이행, 소통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ETF 개발 계획, ▲주주환원 확대 시 법인세, 배당소득세 경감 계획 등이 고려되고 있는 국내 동향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과제로 주주 중심의 거버넌스로의 근본적 변화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이사에 대한 실질적인 감독이 가능한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대주주가 선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체제 구축, ▲위법행위에 대한 임원자격제한, ▲주주 존중 기업 경영 문화 확산 등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아마르 길(Amar Gill) 아시아기업거버넌스협회(ACGA) 사무총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 거버넌스 동향 및 한국에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아마르 길 사무총장은 아시아 전역에서 효과적인 기업 거버넌스를 구현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기구인 아시아기업거버넌스협회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2개 시장에 대한 기업 거버넌스 보고서 ‘CG Watch’를 소개하며, 좋은 기업 거버넌스를 위한 요소와 한국의 기업 거버넌스가 나아가야 할 길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2023 CG Watch 결과 한국이 지난 조사보다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상승하였고, 투자자와 정부 및 공공 거버넌스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시민사회와 언론’ 및 ‘상장기업’ 항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구성원 대상 교육 제공, ▲독립적인 의사결정 환경 조성, ▲개인 투자자에 대한 관심, ▲외국어 공시 확대, ▲행동주의를 통한 의사결정, ▲주주가치 제고 등이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으로 원종현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상근전문위원이 “기업 거버넌스의 개선방향”을 주제로 국민연금이 바라보는 기업 거버넌스의 핵심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를 위한 국민연금의 역할을 설명했습니다. 원종현 상근전문위원은 바람직한 기업 거버넌스의 핵심으로 ▲주주와 대화하고 의견을 청취하여 기업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수렴할 수 있는 기업 이사진과 경영진의 자세, ▲기업가치 증진에 방해되는 요인들을 독립적인 입장에서 견제 및 감시할 수 있는 사외이사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와 관련하여 국민연금은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공개 대화 대상기업 선정, ▲비공개 중점관리기업 선정, ▲공개 중점관리기업 선정, ▲주주제안 등 단계별 절차를 마련하고, 기업 경영에 대한 존중을 수탁자 책임의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 관련 모니터링을 진행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역할을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바네사 한스(Vanessa Hans) 바젤 거버넌스 연구소 민간부문 책임이 좌장을 맡아 기업 거버넌스를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의 기업 거버넌스 측면에서 이루어질 앞으로의 변화, ▲일본의 기업 거버넌스 순위 상승 요인과 한국에의 시사점, ▲주주 참여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과 비금융 지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4. [토크콘서트] 성숙한 컴플라이언스 문화 형성

 
      

마지막 세션으로는 좌장인 이은경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실장의 진행으로 “성숙한 컴플라이언스 문화 형성”에 대한 토크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먼저 SK하이닉스와 지멘스의 컴플라이언스 제도 및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마금선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자사의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제도 중에서도 특히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 대한 팀별 토론 교육과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둔 기본-심화-조직/직군 3단계의 임직원 윤리교육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라며, 이를 통한 긍정적인 성과와 임직원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박종근 한국지멘스 윤리경영실장은 지멘스가 진정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85개의 반부패 프로젝트를 15년 이상 진행하며 공동 행동(Collective Action)을 확산하였고, ▲부패에 대한 전문적인 조사기법 활용, ▲무관용 원칙 기반의 징계 제도 등을 통해 꾸준히 반부패를 위한 노력을 이행 중임을 소개했습니다.




이어진 논의에서 마금선 부사장은 ▲해외사업장 및 판매/제조법인 대상 분기별 반부패 교육 실시, ▲본사와 동일한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문화와 윤리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회사 및 협력업체 대상 점검 및 개선 요청을 통해 해외사업장 구성원과 공급망에 컴플라이언스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습니다.박종근 윤리경영실장은 시장 자체에서 반부패 수준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나 펀드 구성은 한 기업이 하기에 어려움이 따르므로, 경쟁기업 또는 협력업체와 반부패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공동 행동을 통해 반부패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세션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국내 첨단기술 및 통신 부문 기업을 대상으로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의 반부패 워크숍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UNGC-NBIM 기업 청렴성 포럼’은 기업, 투자자 등 국내외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기업의 청렴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전사적인 기업 컴플라이언스 문화 형성 방안에 대한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행사를 마쳤습니다.


* 문의: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장한별 과장, 안일곤 과장(T. 070-4327-9768, 070-4327-5057 / gckorea@globalcompac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