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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기후행동라운드테이블 (CART) 결과공유 (1/30)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2-21 16:22
조회
593

2024 제9차 기후행동 라운드테이블 (CART)

- Unite Act Deliver, Nature-positive 경제를 위한 기업의 기후행동 -


  • 일시: 2024년 1월 30일(화)
  • 장소: 프레지던트 호텔_모짤트홀 31F
  • 주최: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UNGCNK),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 후원: 씨티재단(Citi Foundation), 한국씨티은행


1월 30일(화),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한국사회책임투자 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한 제9차 기후행동라운드테이블(CART)이 개최되었습니다. 본 행사에서는 “Unite Act Deliver, Nature-positive 경제를 위한 기업의 기후행동” 주제 하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 이하 SBTi) 및 과학기반 목표 네트워크(Science-based Target Network, 이하 SBTN) 관련 국내외 최신 현황과 기업 사례를 기업 실무진에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박민혜 사무총장은 9회차를 맞은 2024년 기후행동라운드테이블이 “자연에 대한 기업의 접근법에 인사이트를 주기 위해 자연이라는 주제를 특별히 조명하는 자리로 개최되었다”며, 본 행사를 통해 기업들이 자연보존의 중요성을 더욱 인지하고 기업의 방향성을 수립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작년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8차 당사국총회(COP28)에서 네이처 포지티브로(nature-positive)의 전환, 순환 경제, 자연기반해법(NbS) 구현 및 2030년까지 삼림벌채 종식 등이 강조되었음을 언급하며, “이제는 기업들이 경제성장과 자연자본의 긴밀한 연결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임을 역설했습니다.

또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양춘승 상임이사는 “산업혁명과 자본주의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며 기업들의 이윤 추구 행위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윤추구와 자연보호를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말고, SBTN, SBTi와 같은 과학적 방법을 바탕으로 자연과 기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동시에 이윤을 추구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후 “ESG의 새로운 이슈, 생물다양성”의 주제로 인하대학교 김종대 교수의 기조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김종대 교수는 ESG의 핵심은 투자임을 강조하며, 기후변화 완화(mitigation)와 적응(adaptation)을 목표하는 기후금융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자연금융이 ESG의 핵심 이슈로 대두되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기업들은 이에 따른 법제화와 공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말하며, 특히 한국 기업은 선진국 기업보다 자연 이슈와 관련하여 사회적 인식 수준이 낮아 관련 기회와 리스크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더욱 제도화하고 확장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이외에도 △생물다양성 보전 및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TCFD, TNFD 등의 기후 및 자연 관련 공시의 출범, △자발적 배출권 거래시장에서의 자연가치 투자 규모 확대 등의 흐름을 언급하며, 기업은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융합적 환경 이슈(New Triple Environmental Issues)로 바라보고 이를 위한 가장 중요한 경제 주체로서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할 역할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라운드테이블의 Part 1에서는 SBTN과 생물다양성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먼저 SBTN의 창립 멤버인 WWF International의 크레이그 베이티 (Craig R. Beatty)매니저의 SBTN 가이드라인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크레이그 베이티 매니저는 SBTN이 공평한 탄소중립과 ‘네이처 포지티브’가 실현되는 미래를 위한 기업 행동의 지침, 방법 및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지속가능한미래를 위한 자연 및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니셔티브임을 설명했습니다. SBTN의 목표 설정 과정은 △기업이 자연에 가하는 압력에 대한 중대성(materiality)및 가치 사슬의 영향에 대한 이해 및 평가, △기업 운영에서 우선순위 중점 분야 및 지역 파악, △최종 목표 설정, △목표 이행, △ 목표 프로세스 모니터링, 보고 및 검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권고사항 제공으로 이루어지고, 이는 SBTN의 세부 분야인 담수, 생물다양성, 육상, 해양에서 적용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영역별 과학기반목표를 설정하고, 기업의 가치 사슬과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며, 무엇보다도 기업이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역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WWF 조윤진 팀장의 WWF 생물다양성 리스크 필터(Biodiversity Risk Filter) 소개가 진행되었습니다. 조윤진 팀장은 현재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100만종 이상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고 전 세계 GDP 총합의 절반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자연자본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기업들의 관련 리스크 완화 및 다양한 규제 대응에 대한 필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WWF는 SBTN 및 TNFD를 바탕으로 무료 웹사이트 기반 툴인 리스크 필터(Risk Filter)를 제작하여 기업이 자연 관련 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지역을 보여줌으로써, 이는 △기업의 우선순위 설정, △경영 핵심가치 사실 분석, △기업 활동과 자연관련 리스크의 연관성 평가 및 대응 등에 사용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생물다양성의 영향 및 의존성은 리스크이자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어 기업들이 생물다양성을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부분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기업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해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Part 2에서는 SBTi 목표 기준을 안내하고 국내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먼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김태한 수석연구원이 SBTi 단기 목표 및 기준 권고안에 관해 소개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SBTi의 2가지 목표 설정 기준인 단기목표와 넷제로 목표 기준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단기목표는 목표 수립 시점에서 5-10년까지 넷제로 서약을 하는 것으로, Scope 1과 2는 반드시 포함하여 약 42% 이상 감축을 목표로 하고, Scope 3는 Scope3 배출량이 전체 배출량의 40% 이상이 되는 기업에 한해 67% 이상 배출량을 포함하고 약 25% 이상 감축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넷제로 목표 기준의 경우 단기목표를 포함한 장기목표 달성을 의미하며,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Scope 1,2,3 모두 90~95% 이상 배출량을 포함하여 목표 대비 감축량의 90~95%는 직접 감축을, 5~10%는 중립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단기 목표 기준의 △조직경계, △운영 경계, △제외 가능 배출량 및 배출원 기준, △탄소 크레딧 사용 여부, △공급망 또는 고객사 인게이지먼트 목표, △산업별 목표 기준, △목표 재설정 의무 및 요건 등에 대해 세부적인 설명을 이어가며, 기업들이 SBTi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별 적절한 목표 세부 기준을 설정하고 목표 제출 전 기준 부합 여부를 확인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기업들의 SBTi 승인 과정에 도움을 주고 있는 컨설팅사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퀀티파이드이에스지(QESG)의 양동찬 매니저가 SBTi 목표 수립과 검증을 위한 핵심 전략에 대해 소개하며, 기업의 자금 운영과 큰 관련이 있는 금융권이 SBTi 인증을 중시하는 동향을 이사회에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SBTi 인증의 중요성을 내부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먼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SBTi 인증 추진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급적 단기목표와 함께 장기목표를 설정하여 얻을 수 있는 효과를 기업의 넷제로 목표와 연결하여 다양한 활동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양 매니저는 효과적으로 SBTi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기업 내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여 달성 가능한 타겟을 설정하고 적절한 방법론을 선택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에코시안 이상인 이사의 FLAG(농업, 임업 및 기타 토지사용) 분야의 SBTi 목표 설정 관련 발표에서는 Scope 1,2,3 총 배출량 중 FLAG 관련 배출량이 전체 배출량의 20%이상 차지하는 기업이거나 관련 산업 섹터 기업의 경우, FLAG 목표를 별도로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설명했습니다. FLAG 단기 목표의 경우 2030년까지 토지 이용 및 관리, 토지 관련 탄소 제거 및 저장 배출량의 30% 절감을 목표로 하며 FLAG 분야의 목표 설정 시, FLAG 부문 접근법 또는 FLAG 상품접근법을 선택하여 FLAG Annex(Word)와 SBTi FLAG Target Setting Tool(EXCEL)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는 SBTi 참여 기업 사례로 SK네트웍스 송자영 파트장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SK네트웍스는 2021년 그룹차원에서 넷제로 2040을 선언함으로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통한 SBTi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였고, 2022년 8월부터 시작된 1년 정도의 실질적인 검증 기간을 걸쳐 2023년 9월에 최종적으로 SBTi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검증과정에서 SK네트웍스가 SBTi로부터 받은 산정 기준, 산정 방법, Scope 3, 넷제로 관련 질문을 공유하며, 산정 범위 즉 온실가스 배출량 조직 경계와 연결재무제표의 일치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가급적 Scope 1,2,3에 대한 검증을 모두 받는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마지막 순서인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금융권의 SBTi 동향, △기준연도 배출량 산정 과정, △1차 및 2차 데이터 확보 및 관리, △SBTi 이행전략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과 답변이 오갔습니다. 패널토론의 좌장인 KoSIF 김태한 수석연구원은 SBTi의 목표 수준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전 세계적으로 이미 많은 기업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고, 앞으로도 이에 대한 관심과 업계의 노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기에 SBTi 인증 획득과 더불어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기업행동이 따라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제9차 기후행동라운드테이블’은 SBTi와 SBTN에 대한 주요 정보와 실무전략을 공유하여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이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존에 힘써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설 수 있도록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