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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글로벌콤팩트, Uniting Business LIVE 2022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0-12 11:43
조회
1685

유엔글로벌콤팩트 Uniting Business LIVE(이하 UBL 2022)가 유엔 총회 기간인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되었습니다.

UBL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과 그를 위한 공동 노력(collective action)의 촉구를 위해, SDG 비즈니스 포럼(SDG Business Forum), 민간 부문 포럼(Private Sector Forum), 글로벌 임팩트 포럼(Global Impact Forum)으로 구성되어, 고위급 다자간 대화, 지역별 현황 및 이행 전략, 비즈니스 사례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글로벌 이벤트입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이번 Monthly Insights를 통해 2022 UBL에서 논의된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제공합니다.


[SDG 비즈니스 포럼(SDG Business Forum)]


SDG 비즈니스 포럼은 지난 7년간 매년 UN 경제사회부(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s, DESA) 및 국제상공회의소(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 ICC)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포럼은 유엔에서 가장 권위있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 중 하나로, 민간 부문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방안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합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포럼의 개회사를 통해 넷제로 지지와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민간부문의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Black Sea Grain Intiative)**의 이행 지지를 촉구했습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민간부문은 넷제로와 개발도상국의 복원적 기후 전략을 위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전하며 특별히 유엔의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Black Sea Grain Initiative)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민간 부문에 필요 자금과 물류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민간의 자금 동원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가시적인 진전으로 이어지도록, 재차 호소하며, 이와 같은 맥락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의 10대 원칙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기적절하며, 기업, 산업, 경제에 걸쳐 보다 야심찬(ambitious) 행동을 통해 글로벌콤팩트 이니셔티브의 활성화를 촉구하였습니다.

**흑해곡물이니셔티브(Black Sea Grain Initiative)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능력을 저해할 목적으로 흑해 항구를 봉쇄하면서 식량 부족과 그에 따른 물가 상승이 전 세계적 문제로 확대되었음. 튀르키예의 중재로 평화 회담을 주최. 2022년 7월 22일,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Black Sea Grain Initiative)를 체결하였음. 이를 통해 흑해 3개 주요 항구에서 식품과 비료 수출을 승인하였으며,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이스탄불에 공동 조정 센터(Joint Coordination Center)를 설치함.


올해 포럼에는 UN-Water(유엔 워터), AIA 그룹, 지멘스(Siemens), 아시아 펄프 앤 페이퍼(Asia Pulp and Paper, APP) 등 다양한 국가 및 산업군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모색 중인 국제기구 및 기업 실무진과 함께 민간 부문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이 중 핵심인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비즈니스 행동(Business Action to Protect Global Environmental Commons) 세션에서는 해양, 물, 생물 다양성과 같은 분야에서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솔루션과 효과적인 협업 전략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마틴 파월(Martin Powell) 지멘스(Siemens) 지속가능성 및 환경 이니셔티브 책임자는 물 관리 이슈가 기업의 부수적인 문제로 자리 잡아서는 안 되며, 기업 핵심 전략에 구체적인 목표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물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건물 신축 과정에서부터 물 사용이 최소화 되도록 미리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미타 초드허리(Amita Chaudhury) AIA 아시아 책임자는 아시아 지역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한 AIA의 활동으로 현재 기후 리스크가 인류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올 초에는 아시아 지역에 있는 10억명의 인구를 대상으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 교육 뿐 아니라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패널들은 중소기업의 탈탄소화 역량 강화와 자본 지원을 꼽았으며, 기후변화 대응에 인센티브 제공 과정에서 사회적 포용성 보장 또한 중요한 요소로 꼽았습니다.


[민간 부문 포럼(Private Sector Forum)]

3년째 이어지고 있는 COVID-19 위기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에너지, 인도주의 및 난민 위기가 악화되면서, 본격적인 기후 비상사태 속에서수백만 명이 극심한 빈곤을 겪고 있고, 많은 이들이 경제위기, 기록적 인플레이션, 공급망 위기와 씨름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민간 부문 포럼은 유엔글로벌콤팩트 이니셔티브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최고 경영자, 정부 관계자와 유엔 관계자, 개발 기관의 대표를 모두 소집해, 긴급한 공동 노력 방안을 역설했습니다. 이와 같이 상호 연결된 글로벌 위기에의 대응과 전염병으로부터의 회복, 그리고 지속가능하며 공정한 전환(just transition)을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보다 긴급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차장 또한 민간 부문 포럼의 개회사를 통해 검증 가능한 목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기업 운영에 지속가능성을 통합하기를 촉구했습니다.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노력을 가속화해야 하고, 특히 전략과 운영에 지식 공유를 가능케 하는 기업의 협력 관계 구축을 촉구하였습니다. 특히 해결이 어려운 문제에 신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는 인재, 즉 체인지메이커 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검증 가능하며 구체적인 조치가 뒤따르지 않는 한, 내부 평가와 지속가능성 보고는 무의미하다.”고 전했습니다.

민간 부문 포럼(Private Sector Forum)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제기구 및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담론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유럽,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들이 함께 토의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금 조달 (Financing the Renewable Energy Transition) 세션에서는 에너지 전환에 대한 기업의 투자를 막는 주요 장애물과, 이를 해결하고 기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 인센티브, 개발자원의 활용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유틸리티 기업인 Enel의 CEO 프란체스코 스타라스(Francesco Starace)는 재생에너지 업계 스스로가 재생에너지가 안정적이며 이미 주류의 전력원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투자 매력을 스스로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고, 전력 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습니다. 한편 인도 재생에너지 기업인 ReNew Energy Global PLC의 CEO인 수만트 신하(Sumant Sinha)는 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의 장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파이낸스 구조를 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질의 Neoenergia의 부사장인 소랜지 리베이로(Solange Ribeiro)는 재생에너지 부문은 장기적 관점의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책 일관성이 무엇보다 매우 중요하며 라이선스 부여 등 원활한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 Sustainable Energy for All의 CEO이자 UN-Energy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다미로라 오건비이(Damilola Ogunbiyi)는 아프리카의 에너지 접근성에 문제의식을 가질 것을 피력하며, 개발재원 및 보조금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좌장을 맡은 국제상공회의소(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 의장 마리아 페르난다 가자(maria fernanda garza)는 재생에너지에 투자가 확대되고 전력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업계가 함께 목소리를 높일 것을 제안하며 토론을 마무리했습니다.


[글로벌 팩트 포럼(Global Impact Forum)]



올해 글로벌 임팩트 포럼은 유엔글로벌콤팩트 미국 협회에서 주최하여, SDGs를 어떻게 기업 전략과 핵심 운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지에 대해 미국 회원사들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미래는 바로 지금: SDGs 혁신을 주도하는 청년들(The Future is Now: Young Professionals Catalyzing Innovation for the SDGs) 세션에서는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운영하는 영 SDG 이노베이터 프로그램(Young SDG Innovators) 프로그램을 통해 SDGs를 통한 혁신 솔루션을 모색해온 전 세계의 젊은 혁신가 팀들이 프로그램 진행 중 개발된 SDGs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브락 은행(BRAC Bank), 피에이 컨설팅(PA Consulting), 중국 바오우 철강 그룹(China Baowu Steel Group)등에 소속된 35세 이하 혁신가들은 민간 부문에 SDGs와 수익창출의 교차점에서 전에 없던 혁신적 솔루션을 개발하는 새로운 방법이 존재함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아프리칸 커피 로스터스(African Coffee Roasters)의 제인 카마우(Jane Kamau) 지속가능성&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사회적 인증 제도(social certification) 및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의 상품 가치를 높여, 커피 생산자에 추가 수익을 나눌 수 있도록 임팩트를 창출,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낸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UBL 2022을 맞아 발표된 유엔글로벌콤팩트의 2022 이행보고서(2022 Progress Report)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간 조사 응답자의 51%가 핵심 비즈니스 전략을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일치시킨다고 보고하는 등 네트워크 전반의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9년 35%에서 상당히 상승한 것입니다. 기업은 기후, 공정한 노동 관행, 성평등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과제 해결을 지원하고 함께 고민하기 위해, UBL에서는 새로이 런칭 된 기업과 인권 액셀레이터(Business and Human Rights Accelerator)을 소개했습니다. 6개월 간 진행될 이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자사 내 인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해 보다 깊이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공식 런칭 될 예정입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미국 협회는 마지막으로 올해 처음 선보인 유엔글로벌콤팩트 기후 앰비션 액셀러레이터(CAA, Climate Ambition Accelerator) 프로그램의 첫번째 라운드에 미국의 기업 29곳이 참여해, 과학기반 감축목표(SBT)를 통해 2050년까지 넷제로 탄소발자국을 달성하기 위한 배출량 감축 계획 수립을 도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며 세션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