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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미디어 존]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기후변화 의식 변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17 14:01
조회
1749

<우측부터 마리아 네이라(Maria Neira) WHO 공공보건 및 환경부 책임자, 제이콥 트롤백 (Jakob Trollback) Trollback Company CEO 및 디자이너>

유엔글로벌콤팩트는2020년 1월 21일부터 3일간 개최된 다보스 포럼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창립 20주년 기념 SDG 미디어 존을 운영했습니다. 약 3,000여명의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 정부 및 유엔 지도자, 혁신가 및 사회활동가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매 회 뉴스레터에 SDG 미디어 존에서 다뤄진 각 주제 별 토크의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크에는 마리아 네이라 (Maria Neira) WHO 공공보건 및 환경부 총책임자, 그리고 제이콥 트롤백 (Jakob Trollback) Trollback Company CEO 및 디자이너가 참여했습니다. 제이콥 트롤백은 SDGs의 17개 목표의 아이콘을 제작한 디자이너입니다. 특히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한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확대 방안개개인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잡해 보이는 SDGs의 대중화를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 내었는가?”라는 질문에 제이콥 트롤백은 “17개의 SDGs는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매우 복잡하다. 따라서, 간단한 아이콘과 문구를 이용한 시각화를 통해 일반인의 접근성을 높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17개의 목표는 상징적인 의미다. SDGs에서 추구하는 목표는 169개의 세부목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17개의 목표를 상징성을 띄게하는데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WHO는 환경 및 보건 문제에 대해 어떤 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마리아 네이라 WHO 공공보건 및 환경부 책임자는 “매년 환경문제로 약 700만 마리의 동물이 목숨을 잃고 있다.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WHO는 지난 몇 년 간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시각화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추구가 바로 그것이다. 예를 들면, 환경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북극곰의 사진과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꽃 사진을 통해 대중에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심어줄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인간이 오염된 공기 속에 살면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사진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더욱 환경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부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개인이 무력함을 느끼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에 두 사람은 모두 커뮤니케이션에서의 균형의 중요성을 뽑았습니다. 제이콥 트롤백은 “범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결과를 보여줌과 동시에, 개개인이 취할 수 있는 긍정적인 접근법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궁극적으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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