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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를 만드는 혁신 프로젝트] 혁신 사례 – 플라스틱 뱅크(Plastic Bank)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1-15 13:24
조회
2294
플라스틱 뱅크(Plastic Bank)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디지털 통화로 바꾸어 심각한 환경 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빈곤층을 위한 수입원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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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리더: 데이빗 캣즈(David Katz), 션 프랭크슨(Shaun Frankson), 플라스틱 뱅크(The Plastic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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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캐나다 밴쿠버
밴쿠버 주의 브리티시 콜롬비아 출신 데이빗 캣즈(David Katz)는 싱귤래리티 대학(Singularity University)에서 열흘 간 강의를 들으며 전 세계 수십억 인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단 이틀 만에 지구를 더럽히는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을 관리할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습니다.
“폐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는 문제를 20년 간 고민해 왔습니다. 저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는 해안과 물가가 오염되는 걸 자주 봐 왔고, 심지어 매년 더 심각해졌죠.”
캣즈 대표는 사회적 기업가 션 프랭크슨(Shuan Frankson)과 함께 ‘플라스틱 뱅크(Plastic Bank)’를 설립했습니다. 플라스틱 뱅크는 폐 플라스틱을 빈곤층 주민들의 수입원으로 바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개선하고 동시에 빈곤 퇴치를 목적으로 합니다.
플라스틱 뱅크는 수집된 폐 플라스틱을 현금이나 서비스, 물품으로 교환 가능한 디지털 통화로 교환해줍니다. 플라스틱 교환 앱을 통해 디지털 통화는 지속가능한 요리유나 3D 프린터 상품, 와이 파이(WiFi) 서비스, 그리고 태양 에너지를 통한 휴대폰 충전 서비스 등으로 전환됩니다. 또한, 계좌를 개설해 소액 대출 담보를 마련하고 가정용 난로로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플라스틱 뱅크를 통해 3D 프린터와 플라스틱 성형기 등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주민들이 정수 필터, 스패너 같은 유용한 물건들을 만들어 파는 개인 사업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소셜 플라스틱(Social Plastic)’은 수집가들이 폐 플라스틱을 알갱이로 가공해 만들어내는 재활용 플라스틱입니다. 소셜 플라스틱을 구매함으로써 기업은 빈곤을 퇴치하는 동시에 환경을 깨끗하게 해주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소셜 플라스틱은 기존 플라스틱보다 가격이 조금 더 높지만 기업들은 이를 통해 플라스틱의 원자재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 사회적 임팩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플라스틱 뱅크의 첫 사업은 2013년 페루의 리마에서 시작되었는데, 이제 이 프로젝트는 아이티에서 더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향후 남중국해 주변 지역과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인도에도 센터가 설립될 계획입니다. 영국 화장품회사 러쉬(LUSH Cosmetics)도 플라스틱 뱅크와 협력해 자사 생산 제품에에 소셜 플라스틱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제조과정에서 소셜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수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캣즈 대표는 이 문장 하나에 기업을 설득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플라스틱 뱅크는 보다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 빈곤과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자 하는 플라스틱 뱅크의 노력에 공감하신다면, 기업들에게 소셜 플라스틱을 사용하도록 권유하는 페이스북 캠페인에 참여해 보세요!
소개된 회사 및 사례는 토론과 아이디어 제공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선별한 것으로,
개별적인 회사나 개인적 견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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