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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C한국협회 2022 정기총회 및 Climate Ambition Accelerator 런칭 세레모니 결과 공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4-20 14:31
조회
2608
2022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정기총회가 온오프라인으로 150여명의 회원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12일 (화)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는 본 회의 안건 의결과 더불어 반기문 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의 특별강연, <Climate Ambition Accelerator(이하 CAA 프로그램)>런칭 세레모니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동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장은 “대규모 회의 개최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방역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사업 및 결산 보고와 올해 사업 계획 보고 등 중대한 사안들이 있어 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개인의 안전과 위생을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를 바란다”는 당부로 개회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특별히 오늘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기후 앰비션 엑셀러레이터(CAA)가 첫 발을 내딛는 날” 이며,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학습하는 이 프로그램에 함께하는 15개 기업에 축하말씀을 전하며 협회도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한다”고 축하를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ESG가 경영 전략의 주류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우리의 행동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달라질 것” 이며,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 UNGC를 중심으로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 나가자” 고 말했습니다.

올해 정기총회는 이동건 회장의 주재 및 이은경 실장의 보고를 통해 △전기 회의록 채택 △2021 사업, 결산 보고 및 의결 △2022 사업 계획, 예산안 보고 및 의결 △이사 변경 의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회원들은 이를 청취한 후 승인하였습니다.

특히 이사 변경과 관련하여 △(주)부방/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동건 회장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양일선 이사 △ 고려대학교 문형구 명예교수 △대한상공회의소 우태희 부회장 △법무법인 김앤장 현천욱 대표변호사가 연임되었고,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이 이사로 선임되었습니다.

본 회의에 이어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이자 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의 <ESG의 부상과 UNGC>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있었습니다.



반기문 명예회장은 “먼저 2007년 9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를 창립할 당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격려와 축하를 보냈던 순간이 아직 기억나는데, 오늘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약 29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건실한 조직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는 기업 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의 4대 분야 10대 원칙을 조직 내에 내재화하고, SDGs를 비롯한 유엔 아젠다를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UNGC 한국협회와 회원사들이 15년간 적극 협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그 간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관계자 여러분들께 특히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반기문 명예회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이 선언된 지 2년이 넘었는데 전 세계가 재난에 가까운 혼란을 겪었고, 이 같은 전례 없는 혼란과 고통은 기업에게도 절체절명의 위기로 다가왔다” 며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ESG를 기업의 전략과 운영에 내재화 시키는 것이 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도움이 되고, 아울러 기업의 장기적 가치실현을 위해 중요하다는 인식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희망적이고 고무적이다”. “ESG 논의 초장기에 많은 자본가들이 우리의 의무는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ESG 요소들을 고려한 투자를 할 수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ESG 성과와 재무 성과 간의 상관관계를 증명하는 중요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인식도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ESG를 고려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UNGC는 ESG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는데,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역할은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이 자리에 참석하신 UNGC 회원사들의 협력과 적극적이고 과감한 ESG 활동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하며 “기업 단독으로 행동할 때보다,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서 공동 행동에 참여하고 타 기업들을 독려할 때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현명하게 대비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를 중심으로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Climate Ambition Accelerator, CAA(이하 CAA 프로그램)> 런칭 세레모니가 이어졌습니다. CAA 프로그램은 기업이 과학 기반의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우리 사회의 탄소중립을 가속화 하기 위해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UNGC의 프로그램으로 총 16개 회원사가 참가 신청을 했으며, 세레모니에는 8개 기업(△DGB금융지주 △포스코건설 △유한킴벌리 △교보증권 △애큐온캐피탈 △CJ제일제당 △효성첨단소재 △금호타이어)이 참석했습니다. CAA프로그램은 4월 30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2022년 주요 신규 프로그램 및 정책 변경사항에 대한 브리핑에서는 2022년 주요 신규 프로그램으로 기후 앰비션 액셀러레이터 CAA 프로그램, SDGs를 위한 CFO 연합, ESG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연회비 및 COP 정책 변화에 대해서 안내했습니다.

[2022년 주요 신규 프로그램]
[연회비 정책 변경사항]


유엔글로벌콤팩트 본부는 올해부터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고, 전세계 모든 회원 기업에게 같은 기준이 적용되며, 주요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 매출액에 따라 연회비가 인상될 예정 △매출액 50억달러 이상 기업의 연회비 분류는 세분화될 예정 △기존 회원사는 2023년부터 연회비 인상 적용 △비영리기관의 경우 연회비 변경사항 없으며, 기존 협회 기준(임직원수)으로 연회비 적용 예정

[COP/COE 정책 변경사항]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새로운 COP/COE 정책 주요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 서술 형식에서 표준화 된 질문지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변경 △질문지는 UNGC의 10대 원칙과 SDGs 이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UNGC 10대 원칙의 4 개 분야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그리고 기업의 지배구조까지 총 다섯 분야에서 약 60 문항으로 구성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COP 대체하여 제출 불가 △2023년부터 일괄 제출 기간을 도입(COP 작성: 2월-5월, COP 미작성 시 미보고 전환: 6월-11월, COP 작성하지 않은 회원사 최종 제명: 12월) △비영리 회원사가 제출하는 COE 정책 또한 현재 개정 논의 중에 있으며, COP와 비슷하게 일괄 제출 기간을 도입하고 질문지 형태로 전환 예정

작년에 이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총회는 UNGC 한국협회 회원사들과 2022년 사업계획, 예산안, 중장기 계획을 공유하며 앞으로 진행될 사업에 대한 회원사의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금번 정기총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2022년에도 많은 협조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