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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인권 실무그룹(Working Group) 2차 미팅 결과 (7/17)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22 18:27
조회
4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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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 국가인권위원회, 법무부, 한국중부발전, 한국공항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무역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BSI그룹 코리아 인권경영 담당자 등 17인
- Co-Chair: 국민연금공단 양광복 부장, BSI그룹 코리아 한정민 전문위원, UNGC 한국협회 이은경 실장, UNGC 한국협회 임애화 과장
1부 첫 순서로 송오영 국가인권위원회 사회인권과 과장은 인권경영 확산 현황 및 추후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인권경영의 정의부터 인권경영 추진 동향, 인권영향평가 및 국내기업 사례 등을 공유하며 “인권경영이란 기업의 경영활동에 있어 내부 구성원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기업 활동과 관련된 공급망, 이해관계자 및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기본요소로 고려하는 경영 원칙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상당수의 공공기관들이 인권경영 실적을 위해 봉사활동이나 지역공헌 활동을 하는데 이는 인권경영의 본질이 아니며, 본연의 사업 수행에서 인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변화할 수 있는 것부터 개선하는 것이 인권경영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인권경영 담당자의 역할은 각 부서의 인권 이슈를 총괄하는 것이며, 인권경영위원회 구성관련, 윤리경영위원회와 같은 기존 위원회에 인권 전문가를 보강해서 구성하는 것 방법도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신유정 법무부 인권정책과 사무관은 법무부의 ’기업과 인권’ 국내 제도화 추진 현황을 발표하며, 현재 상법의 적용을 받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표준지침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업의 규모 및 기업 환경에 따른 인권경영 접근법에 대한 실무적 지침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위해 3차례에 걸쳐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차 8월 22일), UNGC 한국협회의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의 참석 및 의견 제시도 당부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인권경영 이행에 있어서 담당자 지정, 인권경영 사내 인식제고, 위원회 구성 등 실무 차원에서 이행의 어려움을 나누며, 정부 측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하고 지원해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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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임애화 UNGC 한국협회 과장의 실무그룹 하반기 활동 계획안 브리핑과 더불어 각 참석자들의 자사 인권경영 추진 주요 현안 및 애로사항을 공유했습니다. 실무그룹의 하반기 활동으로서 ▲공공기관 인권경영 설문조사 ▲기업과 인권 가이드라인 발간 ▲기업과 인권 세미나 개최 ▲ 2019 Global CSR Conference ‘기업과 인권’ 분과세션 개최 ▲실무그룹 활동 결과 발간물 제작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인권영향평가 범위 선정, 시행 사례 및 시사점
▲인권경영 공시 범위 및 방법 ▲협력사 대상 인권 지침 확대 및 모니터링의 법적 제약
▲인권경영 전담 부서 지정, 부서간, 부서내 업무 분장 조율
▲인권경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기관 운영에 관한 인권영향평가에 있어서 우선 순위 선정
▲자원 배분 및 예산 확보 ▲인권경영 공시 범위 및 형태
▲최근 발생한 인권 침해 신고 및 구제 사례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등
최신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타기관 벤치마킹 및 글로벌 기준 등을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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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UNGC 한국협회 실장은 많은 공공기관이 고민하고 있는 공시 범위 이슈에 대해 “글로벌 공시 기준이 지난 수십년간 진화해왔고 많은 기업들이 이미 GRI와 같은 글로벌 지표를 사용하여 지속가능경영 관련 공시 및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인권경영 공시 역시 완전히 새로운 이슈가 아니며, 글로벌 기준 및 지표를 국내 제도 및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UNGC 한국협회와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은 가이드라인 발간, 설문조사 시행, 세미나 및 국제회의 분과세션 공동 개최 등을 통해 국내 인권경영 정착 및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국가인권위원회 및 법무부 등 인권경영 관련 추진 정부 기관에 기업들의 의견을 전달해 나갈 예정입니다. 하반기에는 10월 초 기업과 인권 실사 가이드라인 발간과 더불어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니 회원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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