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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반부패세미나 개최 결과 공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1-03 14:03
조회
1941

한∙영 반부패세미나 개최 결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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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지난 2014년 10월 27일 (월), ‘한∙영 반부패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윤리경영의 재발견: 정책에서 기업문화까지!’의 주제로 진행된 동 세미나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영국표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영국대사관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후원했습니다.

약 70여명의 기업 및 공공기관의 임직원 분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두 세션에 나눠 진행됐으며, Scott Wightman 주한 영국대사와 곽진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로 시작했습니다.

Scott Wightman 대사는 축사에서 부패는 국가 경쟁력 및 기업 브랜드 가치를 저하시키는 요소로 반드시 척결 되야 한다고 전하며, 이번 세미나가 기업의 청렴문화와 윤리경영 의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곽진영 부위원장은 부패방지에는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사회와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에 대한 기업의 적극 참여를 당부하는 동시에 국민권익위원회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임홍재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이 글로벌 반부패 동향과 UK 뇌물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임홍재 사무총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기업이 윤리경영과 청렴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하고, 특히 기업 활동에 대한 접근과 공표가 강화됨에 따라 비재무적 목표에 대한 기업의 책임이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 및 국제 기구는 기업의 반부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 및 도입하고 있다고 전하며, OECD 뇌물 방지 협약, UNCAC (유엔반부패협약), UK 뇌물법에 대해 소개를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이은경 유엔글로벌콤팩트 팀장은 유엔글로벌콤팩트의 리스크 평가 툴 (Risk Assessment Tool)을 소개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의 리스크 평가 툴은 유엔글로벌콤팩트의 10번째 원칙을 바탕으로 기업 리스크에 대한 단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침을 제시하기 위해 전 세계 반부패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했고 이를 통해 기업의 반부패 관련 고유리스크와 그에 대한 통제책 및 대응책을 기업이 평가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국표준협회 안정권 심사원이 영국표준협회의 뇌물방지경영시스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안정권 심사원은 UK 뇌물법의 실제적 이행방안에 따라 제정된 표준 BS10500을 소개하며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기업이 이러한 표준과 같이 합의된 기대수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윤리경영의 도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기업의 우수 사례와 함께 반부패와 조직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포스코 최동균 부장이 포스코의 윤리규범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최동균 부장은 포스코가 해마다 전사적으로 윤리 규범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소개하며, 작년에는 윤리규범 선포 10주년을 맞아 신윤리경영 비전을 선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포스코는 FCPA 준수 가이드를 만들어 이행하고 있으며, 인권 보호와 반부패가 잘 어우러져야 경영상 리스크를 줄이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으로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GSK)의 박두범 이사가 준법시스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박두범 이사는 GSK의 준법 시스템을 소개하며 이를 일상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며, 준법팀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더불어 개개인의 윤리적 경영에 대한 신뢰와 리스크 관리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뒤이어 LG전자의 김민석 팀장이 리스크 평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김민석 팀장은 점점 더 많은 협력사와 NGO, 평가기관 등에서 CSR 진단 결과를 요청하며 이를 업체 평가에 반영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에 대해 LG전자는 ISO26000 준수 및 유엔글로벌콤팩트 원칙과 EICC를 이행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풀무원의 유원무 상무는 반부패 조직 문화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유원무 상무는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는 로하스(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기업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임직원뿐만 아니라 사원 모두에게 공정거래관련법률과 노동법을 준수하게 하는 공정경영 프로그램을 이행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등 투명경영을 위한 풀무원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며, 이러한 제도 안에 형성된 조직문화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끝으로 고려대학교의 문형구 교수는 반부패와 조직문화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기업의 시스템이 부패했다면 어떤 노력에도 세계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개인에 대한 통제보다도 조직 자체의 부패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패한 조직 문화 지양을 위해서는 CEO나 리더가 자신뿐만 아니라 부하직원의 도덕성까지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로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질의 응답 세션에서는 상거래 시 상대방의 윤리 규정을 요구하는 세계적 추세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기업들이 반부패와 관련된 요소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동 세미나는 경영 시스템 및 리스크 평가에 대한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기업 반부패에 대한 중요성을 확산하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