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KO

협회소식

소식

협회소식

제7회 한∙중∙일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 결과 공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1-05 11:04
조회
1864
IMG_6884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 중국, 일본 협회는 2009년부터 협회간 협력을 도모하고 UNGC 및 CSR 논의를 촉진하고자 '한∙중∙일 글로벌콤팩트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를 매년 주최해왔습니다.

향후 15년의 새로운 개발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채택되고 파리에서 신 기후체제가 수립되는 매우 의미있는 2015년을 맞이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중국, 일본 협회와 함께 10월 28~30일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2015 이후의 전망: 한중일 기업의 참여와 도전과제 (Prospects for the Post-2015: Business Engagement and Challenges for CJK)'를 주제로 제 7회 한∙중∙일 글로벌콤팩트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였습니다.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과 한국국제교류재단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UNGC 관계자와 한중일 기업 및 학계, 청년대표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Mark Moody UNGC 재단 회장(前 Royal Dutch/Shell Group 최고경영자)은 기조연설을 통해 책임투자원칙, 책임경영교육원칙, 평화를 위한 기업활동(Business for Peace)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소개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의 가치와 10대원칙 확산을 통한 기업 지속 가능성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중일 3국의 China Huadian Corporation, Sumitomo Chemical, APP-China, InterRisk Research Institute & Consulting, CJ 그룹, SK 하이닉스 등이 사례발표 기업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기업 세션의 첫 번째 주제인 '2015 이후 기업의 참여'에 대해서는 중국 Huadian Corporation의 청정에너지 개발 사업, 일본의 Sumitomo Chemical의 여성역량강화 정책, 그리고 CJ의 새마을 CSV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면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기업의 참여 모델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업 세션의 두 번째 주제인 '기후변화와 민관협력' 주제와 관련하여서, 중국 제지 회사APP China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일본 보험회사 MS&AD Group의 자연재해 대응에 있어 민관협력 활용 사례, 그리고 SK 하이닉스가 탄소절감을 위해 추진했던 정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내용 등을 소개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력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민간부분의 지속가능성 금융 (Private Sustainability Finance)'을 주제로 한 학계 세션 에서는 한중일 학자들의 논의를 통해 SDGs 실현을 위한 민간 부문의 재원마련에 있어서 투자자와 기업의 현재 및 잠재적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본 세션에서는 환경과 사회 및 지배구조(ESG)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투자의 전망, 그리고 개발을 위한 혁신적 금융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청년 세션에서는 각국에서 선발된 한중일 청년 대표단들이 두 달여간의 논의를 통해 그들의 관점에서 각국에서 주요하게 다룰 SDGs 이슈가 무엇인지 논의하고, 기후 변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한중일의 협력 방안을 정부, 기업, 학계의 차원에서 논의하였습니다. 본 세션에서는 한중일 일자리 네트워크(CJK Job Network), 원자력 발전 안전을 위한 한중일 협력 등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본회의 다음 날 30일에는 중국 및 일본 함석자들의 기업 현장방문 프로그램으로 한국협회 회원사인 CJ 그룹 사옥 방문 및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투어가 있었습니다. 방문 프로그램에서는 CJ 푸드월드 투어를 통해 CJ의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한 CSV 전략에 대해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또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창의적인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경험하였습니다.

한편, 지난 5월 방한하여 Korea Leaders Summit 2015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한∙중∙일 글로벌콤팩트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를 UNGC 가치와 원칙 확산을 위한 훌륭한 지역 협력 사례로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2016년에는 중국에서 제8회 한∙중∙일 글로벌콤팩트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오니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