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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복원연합(WRC) 2030 전략 달성 가속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9-27 14:27
조회
1367


 

물 부족 해결을 기업의 우선 과제로 삼는 CEO 주도로 발족된 물복원연합(WRC)이 글로벌 물 회복력 구축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는 2030 전략 관련 새로운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2020년 WRC가 출범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시가총액 4조8000억 달러에 달하는 35개 글로벌 기업이 140여 개국에서 물 복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북미 전역의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15개 강 유역에서 물 복원을 위한 21개의 공동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경영, 공급망, 그리고 물 부족 유역 100곳 대상 물 복원 이행 내용의 WRC 2030 목표는 지난 9월 18일 UNGC 'Forward Faster’ 이니셔티브의 물 복원 목표로서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유엔 총회 주간에 열린 민간 부문 포럼에서 시작된 'Forward Faster’ 이니셔티브는 성 평등, 기후 행동, 생활 임금, 물 복원, 금융 및 투자 등 5개 분야에서 민간 부문의 행동을 촉구하여, 깨끗한 물과 위생을 추구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 6번을 포함한 모든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지대하고 신속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앞서 2023년 3월 개최된 유엔 물 회의에서도 민간 부문의 물 복원 목표가 ‘비즈니스 리더들의 물 복원 행동 촉구’ 제하로 공표된 바 있습니다.

 

UNGC 사무총장이자 WRC의 공동 의장인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는 "WRC의 2030년 목표는 지난 3월 유엔 물 회의에서 이정표를 세운 것을 계기로 민간 부문의 물 복원을 위한 행동에 관해 한층 더 높은 입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라고 언급하며, "이제 더 많은 기업들로 하여금 물 복원 행동에 참여하도록 하여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 6번을 더욱 신속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 과제입니다."라고 첨언했습니다.

 

전 세계 물 사용량의 3분의 1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150개사를 2030년까지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WRC는 UNGC와 태평양연구소 공동으로 발족된 ‘CEO 수자원 의제 촉구’ 이니셔티브의 시작점입니다. 회원사들은 경영 및 공급망 관리에 있어서 수자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다른 기업, NGO 및 공공 부문 참여사들과 협력하여 공동의 행동을 통해 수자원이 부족한 유역의 물 복원을 이루는 데 동참하고 있습니다.

 

WRC의 ‘2030 전략’은 2030년까지 주요 100개 유역에서 물 복원을 이루어 30억 명에게 양질의 물을 제공하고, 3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물, 위생, 보건(WASH)에 대한 공평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늘 발표와 함께 에코랩, 갭, AB인베브 등 여러 기업이 특정 유역에서 공동 행동을 위한 소집활동의 주 참여자로 활동하기 위해 ‘유역 챔피언’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유역 프로젝트는 기후 복원 관련 물, 위생, 보건(WASH) 부문과 더불어 자연과 사람이 상생할 수 있는 자연기반해법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세계 수자원 부문 싱크 탱크인 태평양연구소의 대표이자 ‘CEO 수자원 의제 촉구’ 이니셔티브 책임자인 제이슨 모리슨(Jason Morrison)은 "우리는 물 복원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민간 부문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하면서, "기업의 참여와 리더십 없이는 지속가능발전목표 6번에 도달 가능한 만큼의 물 복원을 충분히 빠른 시점내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는 기후 변화로 인해 오염되고 부족해진 물을 함께 복원해야 합니다."라고 첨언했습니다.

 

100대 주요 유역 중 15곳에서 진행 중인 많은 공동 프로젝트는 수자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일찍이 관심을 가진 ‘유역 챔피언’들의 리더십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WRC의 첫 번째 유역 챔피언인 에코랩(Ecolab)은 캘리포니아의 ‘2040 물공급 격차’를 종식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가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 강 유역에서 복원 활동을 앞장서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코랩은 유역 챔피언으로서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캘리포니아 지역의 물 공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동의 노력은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주 주지사가 발표한 ‘캘리포니아 물 공급 계획’ 추진을 위해 필요한 민간 부문에서의 물 절약 목표에도 부합됩니다.

 

에코랩의 회장이자 WRC의 공동 의장인 크리스토프 벡(Christophe Beck)은 "WRC와 유역 챔피언 활동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동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이니셔티브입니다."라고 설명하며, "물 부족 해결에 대한 사업적 당위성은 분명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 6번을 달성하고 수익성 기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업의 행동이 필요합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WRC는 2022년 중반 2030 전략을 발표한 이후, 혁신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출시하고 유럽우주국(ESA)과의 협력을 통해 유역 모니터링의 디지털화를 이루었으며, 물 복원을 위해 ‘건강한 수자원망 프레임워크’를 시범 운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