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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미디어 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15 15:33
조회
1902

<좌측부터 타라 월퍼트(Tara Walpert) 구글 글로벌 광고 마케팅 개발 총괄이사, 나탈리아 베가(Natalia Vega) Creative Nations 설립자,
안드레 르 마수리에(Andre le Masurier) RG/A 광고 담당이사>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20년 1월 21일부터 3일간 개최된 다보스 포럼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창립 20주년 기념 SDG 미디어 존을 운영했습니다. 약 3,000여 명의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 정부 및 유엔 지도자, 혁신가 및 사회활동가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 및 사회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브랜드, 즉 대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매회 뉴스레터에 SDG 미디어 존에서 다뤄진 주제별 토크의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크에는 타라 월퍼트(Tara Walpert) 구글 글로벌 광고 마케팅 개발 총괄이사, 나탈리아 베가(Natalia Vega) Creative Nations 설립자, 안드레 르 마수리에(Andre le Masurier) RG/A 광고 담당이사가 참여했습니다. 참여한 두 사람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산업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reative Nations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는 질문에 베가는 “Creative Nations는 Global Brain Foundation에서 런칭한 이니셔티브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소통하고 있는 창의적인 사람들의 영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임팩트, 지속가능성의 상호작용, 비즈니스 성장 촉진,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라고 답변했습니다.

Creative Nations과 같은 이니셔티브의 런칭과 현재 사회 내 일어나는 변화를 보며 구글은 광고의 미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윌퍼트는 “커뮤니케이션은 이야기를 전달하여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있어 구글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소비자들은 광고에 담긴 메시지가 더 합리적이고 동시에 빠른 전달력을 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UN 및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기관들과 협력하여 LittleXLittle이란 캠페인을 런칭했다. 본 캠페인을 통해 우리는 청년들에게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작은 행동을 실천할 것을 독려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유했다. 이 6초의 광고는 짧은 시간 안에 큰 임팩트를 전달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구글은 이러한 광고 방식을 통해 유엔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광고를 통해 변화의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노베이션 회사로서 기업의 목적과 이익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광고사의 미래를 어떻게 보는가?란 질문에 마수리에는 “개인적으로 미디어 산업과 기술을 융합하면 정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술을 사용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그리고 강력하게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기업의 이익과 지속가능성 추구는 공존할 수 없다고 생각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 지속가능성은 비즈니스와 혁신을 주도하기 때문에 더 이상 특정 부서만이 다루는 문제가 아닌 CEO, CFO의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고 있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일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은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 더 열정적으로 일하게 된다. 이는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습니다.

Creative Nations가 다양한 브랜드 및 에이전시와 어떻게 협력하여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가? 이는 어떻게 글로벌 목표 달성에 도움을 주는가?라는 질문에 베가는 “우리는 6년 동안 유엔 이니셔티브를 홍보하는 업무를 맡았으며 그 과정 속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와 브랜드가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노력했다. 우리의 목적은 이해관계자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유엔행동의 10년(Decade of Action)이 다가왔다. 우리는 아직도 바꿔야 할 것이 너무 많은데 창의성과 기술이 변화를 가져오는데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월퍼트는 “기술은 우리의 메시지를 세계적으로 퍼트리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글로벌 솔루션 및 캠페인을 알리고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기술은 사람들에게 더 쉽고 간편하게 협업하는 방안을 마련해주기도 한다. 혁신은 우리가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업은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가?란 질문에 마수리에는 “변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60년대, 70년대생에서 밀레니얼 세대로 부의 이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젊은 세대들은 지속가능성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가치전환이 이루어지는 중이며 브랜드와 기업은 CEO, CMO, CFO의 관심 분야와 관점을 넓히며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탄력을 받고 재정이 뒷받침되면 진정한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어서 월퍼트는 “목표와 이익추구선이 맞지 않을 때일수록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의 이익추구 방안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소비자들이 생각을 바꿔 기업에 변화를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길을 안내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패널들은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이 앞으로의 10년 간 행동을 끌어내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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