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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무총장, 차기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에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임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01 18:05
조회
2221

리세 킹고와 산다 오잠보 (2018년 9월,  뉴욕)

6월 17일, 케냐 출신 비즈니스 리더 산다 오잠보, 리세 킹고(Lise Kingo) 뒤이어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으로 취임 예정

 뉴욕 유엔 본부, 2020년 5월 22일 — 안토니오 구테헤스(António Guterres) 유엔사무총장은 22일 케냐 출신의 산다 오잠보를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차기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며, 그간 유엔글로벌콤팩트에 헌신해 온 리세 킹고 사무총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산다 오잠보는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두 번째 여성으로서, 전략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를 이끌며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실현에 기여해온 리세 킹고의 뒤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산다 오잠보는 2010년부터 케냐 사파리콤(Safaricom Plc)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및 소셜임팩트 총괄로 일해왔으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사파리콤과 MPESA 재단의 고위급 관리자로 재직하며 각종 유엔 기구들과 함께 민관 협력사업들을 진행해왔습니다. 지난 20여 년 간의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6월 17일부터 유엔글로벌콤팩트를 새로 이끌어 갈 산다 오잠보는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이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어나가도록 돕고,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민간 부문의 역할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산다 오잠보는 UNDP 및 CARE International과 함께 소말리아에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커리어 전반에 걸쳐 기업 및 시민사회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원만히 유지해왔습니다. 그녀는 캐나다 맥길 대학교(McGill University)에서 경제학 및 국제개발학 학사학위를,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난 해 말, 5년 간 맡아온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직에서 올해 6월 물러날 것을 발표했던 리세 킹고는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의 새로운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 임명을 환영하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저는 개발도상국(Global South)의 강한 여성 리더가 제 뒤를 이어 유엔글로벌콤팩트의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는 사실에 무척 기쁩니다. 그녀의 국제적인 경험들과 청렴성, 그리고 고무적인 비전은 우리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앞으로 영향력을 넓혀가는 것을 도울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기업들과 그 이해관계자들이 활동을 키워나가며 우리가 바라는 모습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리세 킹고는 다가오는 6월 16일, 유엔글로벌콤팩트 출범 20주년을 축하하며 열리는 ‘2020 온라인 리더스 서밋’에서 산다 오잠보에게 사무총장직을 이양할 예정입니다. 올해 리더스 서밋은 보다 포용적인 경제 구조를 만들고, 보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고, 탄소배출 저감과 기후 복원을 위해 노력하는 세상을 추구하며, 나아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길을 모색하고자 기업, 정부, 유엔 및 국제사회, 시민단체, 학계 등 전 세계 수천 명의 리더들이 24시간동안 모여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2000년 7월 출범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 및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키도록 권장하는 유엔사무총장 직속의 정책, 전략 및 옹호(Advocacy) 이니셔티브입니다. 또한 현재 전 세계 68개의 지역 협회 소관 아래 162개국 10,000여 개의 기업 회원 및 3,000여 개의 비영리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의 지지 아래,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업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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