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오디팅 시 성평등을 위한 가이드’(BSR)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이 발간한 ‘소셜 오디팅 시 성평등을 위한 가이드(Gender Equality in Social Auditing Guidance)’는 소셜 오디팅(Social Auditing)의 방법과 과정에서 성평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이유와 이를 포함시킬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소셜 오디팅은 기업들이 윤리강령을 처음 도입하기 시작한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기업이나 독립기관의 윤리강령을 바탕으로 하며, 강령의 기준과 자격요건에 따라 사업 파트너의 활동을 평가하는 것을 주 목표로 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들은 소셜 오디팅을 공급자들이 기업의 최소기준을 따르고 있는지 확인하고, 노동현장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의 권리와 노동현장에 특화된 문제점들은 공급자 행동강령에서 고려되고 있지 않거나 해당 강령들을 따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감사 방법에도 거의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본 가이드는 기업 이해관계자들이 해당 문제점을 파악하고 성인지(gender sensitive) 관점에서 소셜 오디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성인지를 방해하는 현재 소셜 오디팅의 구조적 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제안합니다.
– 현존하는 감사 검증 방법과 공급자 행동강령의 여러 원칙들에 성평등 관점을 포함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알아봅니다.
– 노동자 면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인지 이슈를 파악할 때 이들의 영향력을 최대화하는 방법을 고려해봅니다.
– 노동자 참여적 접근과 같이 기존 소셜 오디팅과 연관은 없으나 기업들로 하여금 성 관련 이슈를 확인하고 여성노동환경개선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봅니다.
– 기업이 공급자를 모니터링할 때 선택할 수 있는 전략과 이러한 전략들이 소셜 오디팅을 보조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