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 중국, 일본 협회는 2009년부터 ‘한∙중∙일 글로벌콤팩트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의 공동 개최를 통해 협회 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동북아시아 지역의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매년 3개국의 기업, 학계, 청년대표단, CSR 관계자의 참여를 독려하고, CSR 발전방향 및 SDGs 달성을 위한 활발한 교류와 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하고, 올 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본 컨퍼런스는 8월 30일~9월 1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SDGs, 비즈니스 도전과제인가? 기회인가? (SDGs for Business: Challenges or Opportunities?)’의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약 18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기조연설에는 반기문 前 유엔사무총장/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 United Way Worldwide CEO 브라이언 갤러거 및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이사 사장이 연설자로 나서 ‘SDGs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과 기업들의 SDG 이행을 돕는 Philanthropy의 역할, 그리고 SDGs 달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관해 발표했습니다.
금번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의 기업세션에서는 SDGs 이행에 있어 특히 한·중·일이 겪고 있는 유사한 도전 과제인 고령화 사회와 4차 산업혁명을 조명하여 비즈니스 솔루션과 기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 중국, 일본 협회 및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Korea),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에서 ‘한∙중∙일의 SDGs 이행 노력’에 관한 각 기관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청년 세션에서는 ‘동아시아 내 평화를 위한 비즈니스’에 관한 한∙중∙일 청년 대표단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약 2달 간의 사전 제작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청년들이 그리는 ‘4차 산업혁명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에 대한 영상 상영이 있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 중국, 일본 협회는 앞으로도 한∙중∙일 글로벌콤팩트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를 통해 각 국의 CSR 발전방향, SDGs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제고하는 한편, CSR 및 SDGs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은 한∙중∙일 학생들에게 국제회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의 지도자가 될 학생들의 역할을 독려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