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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C, COP29 계기 제12차 ‘기후를 위한 배려’ 고위급 회의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11-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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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글로벌콤팩트는 지난 11월 13일 바쿠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계기 유엔환경계획(UNEP) 및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제12차 ‘기후를 위한 배려(Caring for Climate)’ 고위급 회의를 공동 주최했습니다. 본 회의에는 기업, 금융, 정부, 시민사회, 유엔의 고위급 리더들이 참여하여 시급한 글로벌 기후의제를 달성하기 위한 기후금융 조달 방안 마련을 위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COP29 주제가 ‘COP를 위한 자금조달(Finance COP)’로 선정되었으며, 야심찬 기후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및 공공의 재원 활용과 상호 연계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참여자들은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NDCs)에 부합하는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이러한 국가 단위의 공약을 기후적응 감축 및 회복력을 위한 포괄적인 투자 로드맵으로 전환할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UNGC 사무총장은 “기후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공공 및 민간 금융을 모두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즈니스 리더, 정부,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지속가능발전을 촉진하고 국가기후목표를 우리의 미래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투자로 전환해야 합니다.”라고 언급하며 기후 금융 환경에서 민간 부문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고위급 회의의 논의는 다음 주제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NDCs를 실행가능한 계획으로 전환하기: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필요한 수조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확장성 있는 민관 파트너십(scalable public-private partnerships)’의 시급성이 논의되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투자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기후 리스크를 재무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 민간 부문의 잠재력 활용: 참여자들은 특히 취약한 지역의 기후 적응 프로젝트에서 자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민간 금융의 역할을 강조하며, 혁신적인 금융 모델, 혼합 금융, 정책 연계 등을 통해 민간 투자자들이 국가기후목표에 의미 있게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확인했습니다.
- 개발도상국 지원: 기후 행동이 포용적이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발도상국에 재원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특히 기후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의 적응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강화하여 회복력과 지속가능한 성장 달성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UNGC는 NDC 파트너십 및 기후약속 2025(the Climate Promise 2025) 이행을 위한 UN 체제내에 다양한 회원국들이 NDC 달성에 있어서 민간 부문의 의미 있는 참여를 촉진하고 영향력 있는 기후 행동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과 투자를 추진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출범한 기후약속은 현재 120개 이상의 국가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NDC 지원 목적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각국이 기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배출량 감축, 적응 전략, 자금 조달, 정책 조정 등을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