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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솔루션] 방음벽으로 재탄생한 풍력발전기 날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01 11:27
조회
1997

덴마크 기업 Miljøskærm은 풍력발전기에 사용되는 유리섬유를 방음벽의 재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수명이 다 된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발견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풍력발전기 날개는 가벼운 무게와 내구성을 가진 유리섬유로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복합 재료인 유리섬유는 재활용하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주로 매립됩니다. Miljøskærm은 사용한 풍력발전기 날개를 수집하여, 유리섬유 물질을 작은 섬유로 조각냅니다. 이후 이 섬유는 높은 다공성을 통해 소음 흡수에 효과적이도록 설계된 시트(sheet) 형태로 압착됩니다.

재활용된 유리섬유로 제작된 이 방음벽은 알루미늄과 광물면으로 제조된 시중 제품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40% 낮고,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60%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재료는 코펜하겐 교외인 발렌스베크에서 소음 공해를 줄이기 위해 시범 사용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근래 몇 년 동안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여 현재 매일 10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습니다. Miljøskærm의 방음벽은 2016년 6월에 설치되어, 61데시벨의 소음을 허용수준인 58데시벨을 훨씬 밑도는 54데시벨로 저감하였습니다.

 

왜 Miljøskærm에 주목해야 할까요?

Miljøskærm은 두 개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 세계적으로 풍력발전기 날개 폐기물은 2027년까지 연간 15만 톤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재료의 새로운 용도를 찾는 것은 매립 낭비를 방지하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둘째, 유럽 내 소음 공해에 따른 사회·환경적 영향은 연간 4천만 유로의 비용을 야기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음 공해는 수면부족, 스트레스, 고혈압 등과 관련 있습니다.

 

이 솔루션이 다루는 지속가능발전목표

건강하고 질 좋은 삶
소음 공해를 제거해 과도한 소음과 관련된 고혈압, 스트레스 및 수면 부족과 같은 건강 문제에 대응합니다.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풍력발전기 날개의 유리섬유를 재활용하는 것은 향후 몇 년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 폐기물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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