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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작성일 : 2016.04.20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470
기업의 CSR 촉진과 활성화 등 사회적책임 법제화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지난 24일 '4당의 입장' 정책토론회 개최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사회적 책임(CSR·SRI) 10+1 정책토론회 - 사회적 책임의 법제화, 4당에게 길을 묻다’가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주관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4ㆍ13 총선을 맞아 사회적 책임의 법제화에 관해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의 4당 입장을 정리하고 앞으로 사회적 책임이 공론화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질의는 ▲국가적 차원에서 CSR를 촉진하기 위한 법-제도-정책 ▲기업의 CSR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정책 ▲공적연기금의 SRI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정책의 3가지 줄기로 구성됐다.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장영철 교수(경희대학교 경영대학)는 기조강연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자발성을 띠고 발생했다고는 보기 어렵다”며 기업의 수동적인 참여를 지적했다. ‘착한’ 기업이 되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자원봉사 수준에 그치고 그조차 자발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자발성이 결여된 현재의 상황이 미래 사회책임이 자리매김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외부적인 압력에 입각하여 사회적 자선활동을 해오던 기업에게 갑자기 공유가치 창출을 요구하면 논리적인 간극이 발생한다”며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 윤리적인 가치를 기업의 경영에 삽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CEO들의 가치관 전환, 기업의 목표 변경 등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준법단계를 넘어 생산적인 공유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   국가차원에서 CSR 전략 수립이 이루어져야 정책질의에 대한 4당의 답변 정리 및 발제를 맡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은 정책토론회를 통해 사회책임 입법화의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국장 역시...
작성일 : 2016.03.28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752
"투자자들의 선택이 미래를 바꿉니다."  마틴 스켄케(Martin Skancke·사진) UN PRI 의장이 사회책임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UN PRI(책임투자원칙·Principles of Responsible Investment)는 '환경·사회·지배구조(이하 ESG) 이슈를 투자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투자 대상 기업에 ESG 정보를 요구한다' 등 6가지 책임투자원칙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협력하는 투자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다. 현재 59조달러 이상 자산을 운용하는 전 세계 1440개 연기금·대형보험사·자산운용사들이 동참하고 있다. 500조원을 운용하는 한국의 국민연금(NPS) 역시 2009년 PRI에 서명했다. 지난해엔 1년 만에 약 1조2600억원에 달하는 최대 규모 기부금을 모금한 하버드대가 미국 대학 최초로 UN PRI에 가입해 지속 가능한 투자를 약속하기도 했다. 마틴 스켄케 의장은 노르웨이 재무부에서 8000억달러(약 972조56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GPFG(노르웨이 정부 연기금)를 운용하는 총책임자로 일한 사회책임투자 분야 전문가다. 2010년부터 2년간 세계경제포럼 산하기구인 '공공과 기관투자자 어젠다회의(Public&Institutional Investors Industry Agenda Council)' 의장을 역임했다. 지난달 22일,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와 PRI 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사회책임투자(SRI) 세미나' 기조 강연을 위해 방한한 그를 만나, 글로벌 책임투자 트렌드에 대해 들었다. Q  최근 한국에도 국민연금이 투자할 때 ESG 등의 요소를 고려할 수 있는 법률안이 개정됐고, 지난 12월 한국거래소가 ESG 평가 점수를 가중해 산출한 '신(新)사회책임지수 3종'을 개발하는 등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회책임투자가 중요해진 이유는 무엇인가. A  "노르웨이의 직업연금(an occupational pension scheme)을 예로 들어보자. 대개 20대에 연금에 가입하는데, 노르웨이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긴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60~70년간 연금 가입자가 된다. 이 경우 연금을 운용하는 투자자에겐 어떤 책임이...
작성일 : 2016.03.15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455
100점 만점에 56점. 우리나라의 청렴도 점수입니다. 지난해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한국 공공 부문의 부패 지수는 168개국 중 37위로, 이웃 나라인 일본과 홍콩(각각 18위), 싱가포르(8위)보다 낮았습니다. 일반적으로 70점대를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 50점대를 '절대 부패로부터 벗어난 정도'로 해석하는데, 최근까지도 '방산 비리'와 '입법 로비' 등으로 홍역을 치른 한국은 7년째 50점대로 답보 상태입니다. 반면, 반부패에 관한 글로벌 기준은 계속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해외부패방지법(FCPA), 영국 뇌물법과 청탁금지법은 모두 직원의 위법 행위 시 해당 직원은 물론 기업까지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을 채택했습니다. 이에 기업은 법에 명시된 뇌물 제공 예방을 위한 '적절한 절차(영국 뇌물법 제7조 2항)'를 따랐다는 것, 해당 업무에 관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청탁금지법)'을 했다는 점을 입증해야 면책이 가능합니다. 미국·영국 기업과 거래하던 한국 기업들도 뒤늦게 윤리 경영 체계를 마련하느라 고심에 빠졌다는 후문입니다. 이와 맞물려 글로벌 기업과 한국 기업의 엇갈린 행보가 눈에 띕니다. GE는 윤리 경영 위반사항을 유형별로 세분해 위반 건수를 공개하고 지역별 발생 비율까지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2008년 뇌물 스캔들로 1조원이 넘는 벌금을 물었던 지멘스는 준법경영 평가 결과를 연간 인센티브 책정 요소의 17%까지 반영키로 했습니다. 2009년부터는 세계은행, 유럽투자은행과 함께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Siemens Integrity Initiative)'를 발족해 15년간 총 1억달러(약 1203억원) 규모의 글로벌 반부패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한국 기업들도 지멘스의 반부패 프로젝트의 수혜자가 됐습니다.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가 3년간 10억원 규모로 한국 기업의 윤리 경영 확산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작성일 : 2016.03.15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507
프랑소와 빈케 국제상공회의소 기업책임&반부패위원회 부위원장    윤리경영은 단순히 기업들이 준수해야 할 의무사항이 아니라 그 자체가 기업의 핵심경쟁력이기도 하다. 대체로 잘나가는 기업일수록 윤리경영에 적극적이다. 독일기업 지멘스는 세계은행과 손잡고 2009년부터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Siemens Integrity Initiative)’를 진행해왔다. 반부패 프로젝트다. 그중 하나인 ‘페어플레이어 클럽’ 은 국내 기업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달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주최한 ‘페어플레이어클럽 반부패 서약 선포식’에 참석한 프랑소와 빈케(Francois Vincke) 국제상공회의소 기업책임&반부패위원회 부위원장을 단독으로 만나 기업 윤리경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빈케 부위원장은 “부정부패는 항상 존재해 왔지만 갈수록 설 땅이 좁아지고 있다”며 “이제 기업들은 부정행위를 저지르는데 대해 그 어떠한 핑계도 댈 수 없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다음은 그와의 주요 일문일답 내용.     사진설명1994년부터 국제상공회의소(ICC)에서 반부패 업무를 도맡아 온 프랑소아 빈케는 법무법인 윌키파&갈라가의 전 변호사이기도 하다. 2003년 ICC에서 발행된 ‘부정부패와의 싸움: 기업 실천 매뉴얼’(Fighting Corruption: A Corporate Practices Manual)을 포함한 다수 반부패 관련 간행물들을 공동 저술했다. 불어, 네덜란드어, 영어, 독일어, 노르웨이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한다. - 국제상공회의소는 1977년부터 부패근절에 힘써왔고 당신은 1994년부터 반부패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했을 때 부정부패에 대한 어떤 인식 변화가 있는가. ▶내가 1994년 국제상공회의소 기업책임&반부패 위원회의 업무를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당신 정말 희한한 일을 하는구나’라고 말했다. 부정부패는 항상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다. 부정부패가 사라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부정부패에 대한 사람들의 전반적인 인식은...
작성일 : 2016.03.14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614
임홍재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부회장 겸 사무총장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위협,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 정치의 난맥상 등 우리는 지금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실상 우리가 겪는 이러한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근본적 해법 중 하나는 결국 모든 사회 구성원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보다 건전한 사회를 만들려는 노력이다. 부패와 비리가 없는 투명하고 깨끗한 사회를 통해 다시 튼튼한 반석 위에 집을 세워가야 한다. 현 정부는 계속 부패척결을 강조하고 있지만 근본적이고 진정성 있는 변화를 추구하는 정책과 제도가 필요하다. 또한 예방적 노력은 필수적이며 정부, 기업, 시민사회, 언론 등 모든 집단이 자율적 규제(self-regulation)를 통해 투명성과 책임성에 대한 내적 동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많은 집단 중 특히 사회와 개인에 대하여 점점 더 영향력의 범위가 넓고 강해지는 기업의 반부패 노력은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첫째, 기업들은 반부패를 기업 경영에 내재화하여 준법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이해 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고 공개해야 한다. 이는 장기적인 기업 경쟁력 제고의 문제이며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둘째, 기업들이 기업 간, 또는 동종 산업의 공동노력(collective action)에 동참하는 것이다. 기업 간 신뢰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반부패 우수 경험을 공유하면서, 부패방지 절차와 시스템, 문화를 개선해 나갈 수 있다. 이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페어플레이어클럽’이라는 기업의 공동 노력 플랫폼을 구축해 우리 기업들이 공정하고 깨끗한 시장 환경 및 비즈니스를 추구하도록 돕고 있다. 더...
작성일 : 2016.03.14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584
민간·공기업 60곳, 유엔 '반부패·윤리경영' 서약. 1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개최한 '페어플레이(Fair Play) 반부패 서약 선포식'에서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비롯한 정부·기업 관계자 등이 서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약서에는 ▲ 최고경영진의 청렴한 기업문화 조성 장려 ▲ 사업운영 관련 반부패 리스크 관리를 위한 노력 ▲ 임직원의 준법윤리경영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 ▲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활동 수행을 위한 노력 ▲ 기업, 정부기관, 시민사회 등과 함께 공정하고 깨끗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노력 등 내용이 담겼다. UNGC 한국협회 주최 '서약식'…KT·LG전자·현대아산 등 참여 "청렴한 기업문화, 준법·윤리경영 토대 만드는 노력 약속" KT, LG전자, 현대아산,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60개 민간·공기업이 유엔 기준에 맞춰 반부패·윤리경영을 실천하고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서약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페어플레이(Fair Play) 반부패 서약 선포식'을 열었다. 서약식에는 프랑소와 빈케 국제상공회의소(ICC) 반부패 위원회 부위원장과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최학균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등 정부·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UNGC는 1999년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제안으로 발족한 국제협약으로 기업에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10대 원칙을 제시하고 자발적인 이행을 촉구하는 프로젝트다. 특별강연을 한 프랑소와 빈케 부위원장은 "기업의 자발적 규제가 중요한 시점에 한국에서 반부패 프로젝트가 진행돼 굉장히 고무적이다"라며 "이 프로젝트가 공동 노력을 통한 부패 척결에 좋은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페어플레이어 클럽 가입 기업...
작성일 : 2016.02.23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