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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피츠버그 시민을 대변하기 위해 당선된 것이지, 파리 시민을 위해가 아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나는 우리 시민과 경제, 미래를 위해 파리 협약 지침을 따를 것이다. 피츠버그 시는 지난 대선에서 80%가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다."(빌 페두토 피츠버그 시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파리 기후변화 협약 탈퇴를 선언하면서 피츠버그시(市)를 언급하자, 빌 페두토 피츠버그 시장은 이렇게 받아졌다. 페두토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피츠버그가 여전히 석탄과 철강에 의존하는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으며, 기후변화 협약을 이끄는 것은 '도시들'이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얼마 전 그는 파리 시장과 <뉴욕타임스> 공동 기고를 통해 기후변화와 싸우기 위한 도시들의 전례 없는 연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도시의 미래와 번영을 위해 파리협약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두토 시장은 지난달 유엔총회 중 열린 UNGC(UN Global Compact) Leaders Summit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피츠버그의 도시재생 및 친환경 스마트시티로의 변화 노력을 피력했다. 기후변화 이슈뿐 아니라, 피츠버그시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설명했다. 물론 트럼프 정부의 반(反) 환경정책에 대해서도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피츠버그의 놀라운 변화와 페두토 시장의 노력에 70여 개국 기업인과 시민사회, 정부 및 유엔 관계자들은 기립 박수로 지지를 보냈다. 필자도 그의 연설에 상당히 깊은 인상을 받았다. 미국의 대표적인 '러스트 벨트'(Rust Belt) 지역이었던 피츠버그는 철강산업의 침체와 함께 도시의 위기를 겪고 있었다. 높은 실업률로 청년은 도시를 떠났고, 대기오염도 심각했다. 시는 젊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며,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작성일 : 2017.10.24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694
  평창 2018! 2011년 7월, 남아공 더반에서 울려 퍼진 이 한 마디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모두가 환호하며 눈물을 흘리던 그 영상이 여전히 생생하다. 10년 이상의 노력과 세 번째 도전으로 힘겹게 쟁취한 결과였기에 우리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듯하다. 국가적 사태를 겪으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제 7개월 남짓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준비를 위해 정부와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수많은 관계자들이 하나되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십수년간 전세계에서 개최된 메가 스포츠의 중요하고 의미 있는 특징 중 하나는, 국가적 행사 개최의 시작과 끝 그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속가능성 원칙을 운영에 통합하는 아젠다 21을 발표한 뒤, 여러 차례 올림픽에 적용했다. 또한 유엔 및 국제 기구들은 이를 ‘지속가능한 메가 스포츠(Sustainable Mega Sports) ’로 명명하고 여러 정부와 협력하며 이를 지원해왔다. 평화, 화합과 같은 스포츠 정신과 함께 친환경적이고, 인간친화적이며, 윤리적인 메가 스포츠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이다. 지난 여름 개최된 리우올림픽은 특히 ‘친환경’에 집중된 노력을 펼쳐왔다. 리우는 1992년 지속가능한 개발과 환경 보전에 있어서 국가간 협력을 선언했던 매우 상징적 도시이기도 하다. 야생 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한 경기 코스를 짜든가 하면, 일회용 꽃다발을 없애고 금메달에는 채광단계부터 수은을 사용하지 않고, 올림픽 물품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적 노력을 했다. 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여하는 기업, 정부 기관, 시민 사회가 함께 투명하고 윤리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공동 노력을...
작성일 : 2017.07.24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575
작성일 : 2017.06.27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