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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리세 킹고(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이 2017년 11월 24일 허프 포스트지에 기재한 글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기존 관행을 벗어나는 기후행동을 추진하길 바랍니다.” 지난주 독일 본(Bonn)에서 개최된 연간 유엔 기후 컨퍼런스 COP23의 ‘기후를 위한 배려 고위급 회담(High-Level Meeting of Caring for Climate)’ 개회사에서 안토니오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기업들이게 이같이 부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관행을 벗어난다’는 말과 ‘비즈니스’라는 단어가 함께 사용될 때, 우리는 기업이 문제를 저질렀다는 뉴스를 예상합니다. 그러나 구테헤스 사무총장이 언급한 이 말은 전 세계 기업들이 기후 문제에 있어서 ‘일상적인 비즈니스 관행’에서 벗어나, 각 정부들에게 정책적 목표 확대를 요구하라는 적극적인 요청이었습니다. 다가올 약 1,000일은 세계적 공동체가 기후와 발전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기회입니다. 2016년 파리기후협약의 채택과 시행 후, 기업들에게 전달된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새로운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혁신과 친환경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기업들은 COP 23에서 구테헤스 사무총장이 강조했던 것처럼, 정부와 협업하여 기후 정책 행동을 확대할 것을 촉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사의 기후 전략들을 검토하고 더 야심찬 목표를 세울 수 있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것들을 ‘일상적이지 않은 비즈니스(business unusual)’ 라고 일컬어왔습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의 발표는 점차 늘어가는 기후 문제를 다루기 위해 기업들이 리더로써 역할을 다 해야 한다는 인식을 청중들에게 재고시켰습니다. 저에게 COP 23은 한달 간 여정의 정점이었습니다. 방문했던 많은 국가들 중에는 탄자니아와 케냐가 있었는데, 그 지역 협회들과 미팅 후, 저는 두 가지 결론에...
작성일 : 2017.12.04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3984
플라스틱 뱅크(Plastic Bank)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디지털 통화로 바꾸어 심각한 환경 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빈곤층을 위한 수입원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리더: 데이빗 캣즈(David Katz), 션 프랭크슨(Shaun Frankson), 플라스틱 뱅크(The Plastic Bank) 장소: 캐나다 밴쿠버 플라스틱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합니다. 어디서든 쉽게 사용되는 이 합성 물질은 사용 후에도 아무데나 버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쓰레기 매립지나 해변에 버려진 폐 플라스틱은 수로를 따라 바다로 흘러 환경과 수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밴쿠버 주의 브리티시 콜롬비아 출신 데이빗 캣즈(David Katz)는 싱귤래리티 대학(Singularity University)에서 열흘 간 강의를 들으며 전 세계 수십억 인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단 이틀 만에 지구를 더럽히는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을 관리할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습니다. “폐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는 문제를 20년 간 고민해 왔습니다. 저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는 해안과 물가가 오염되는 걸 자주 봐 왔고, 심지어 매년 더 심각해졌죠.” 캣즈 대표는 사회적 기업가 션 프랭크슨(Shuan Frankson)과 함께 ‘플라스틱 뱅크(Plastic Bank)’를 설립했습니다.  플라스틱 뱅크는 폐 플라스틱을 빈곤층 주민들의 수입원으로 바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개선하고 동시에 빈곤 퇴치를 목적으로 합니다. 플라스틱 뱅크는 수집된 폐 플라스틱을 현금이나 서비스, 물품으로 교환 가능한 디지털 통화로 교환해줍니다. 플라스틱 교환 앱을 통해 디지털 통화는 지속가능한 요리유나 3D 프린터 상품, 와이 파이(WiFi) 서비스, 그리고 태양 에너지를 통한 휴대폰 충전 서비스 등으로 전환됩니다. 또한, 계좌를 개설해...
작성일 : 2017.11.15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4591
100명이 넘는 각 부문의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제4회 호주 기업과 인권 대담(Australian Dialogue on Business and Human Rights)’에 참석하기 위해 2017년 10월 31일 멜버른에 모였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호주협회와 호주 인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본 대담은 기업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호주의 주요 연례행사 중 가장 핵심적인 행사입니다. 본 행사에 참석한 기업, 정부, 시민 사회, 투자자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은 호주 기업들이 자국과 해외에서 부정적인 인권 문제에 연루되는 것을 어떻게 방지하고 대응할지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 중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온 기업 대표 50명 이상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인권 리스크에 대해 이해하고,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앨리스 코프(Alice Cope), UNGC 호주협회 사무총장은 “국내 외를 막론하고, 기업 경영에 있어 인권은 가치사슬 전반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NGO와 투자자, 정부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은 새로운 정책 개발과 주주 결의안 및 기타 지지 운동에서 기업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인권 문제 해결에 대한 기업의 기여에 대해서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 대담은 기업들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서로의 경험으로부터 배움으로써, 인권 관련 리스크를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바네사 짐머맨(Vanessa Zimmerman), UNGC 호주협회 인권 리더십그룹 의장은 “호주에서 2017년은 기업과 인권 문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해였습니다. 더 명확한 정부의 요구사항과 더 공정한 경쟁의 장, 그리고 동반 역량 강화를 통해 얻는 이점을 인식한 호주 기업들은 정부의 정책과 규제...
작성일 : 2017.11.15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3828
유엔글로벌콤팩트 7개 금융 회원사(Akbank, Garanti, ING Bank, Isbank, Şekerbank, Yapı Kredi, TSKB)가 “지속가능한 금융 선언(Declaration on Sustainable Finance)”에 서명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터키협회 주도 하에 마련된 본 선언은 환경적, 사회적 리스크를 분석해 신용거래 과정을 개선하고, 이를 관련 정책에 반영하고자 추진되었습니다. 금융 선도 기업들은 지속가능성 기준을 경영 활동과 고객 서비스에 반영하여, 기업 공동체와 사회에 이익이 되는 장기적인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편, 금융 환경 이니셔티브(Banking Environment Initiative)와 적도 원칙(Equator Principles), 유엔 사회책임투자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과 같은 자발적 이니셔티브들은 전세계 지속가능발전 글로벌 의제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해관계자들의 참여가 더 큰 상승효과를 만들어 낸다는 전략에 기반하여, UNGC 터키협회는 금융부문이 신용평가절차에 지속가능성을 통합시키는 것이 지속가능성이라는 개념 자체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러한 철학에 힘입어 탄생한 “지속가능 금융 선언(Declaration on Sustainable Finance)”은 터키 금융 시장의 기존 관행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향후 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키고자 합니다. 본 선언은 9월 29일 열린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V 포럼(V. Forum on Sustainable Finance)’에서 출범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터키협회가 SKD Turkiye,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와 공동 주최한 본 포럼에는 메멧 심섹(Mehmet Şimşek) 터키 부총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한편, 올해 지속가능금융 포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금융부문”이 핵심 주제로 논의되었습니다. - 원문보기 - 유엔글로벌콤팩트 터키협회의 ‘지속가능 금융 선언’ 보기
작성일 : 2017.11.15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3825
“더커브(The Curve)는 정보 격차를 제거하고 업무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기업 탄소 배출을 2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프로젝트 리더: 짐 우즈(Jim Woods), 더커브(The Curve) 최고경영자 프로젝트 지역: 영국 런던 집카(Zipcar)의 창립자 로빈 체이스(Robin Chase)는 “플랫폼이 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더커브(The Curve)는 플랫폼의 힘을 믿고 있는 창립자의 신념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더크라우드(The Crowd; 더커브의 지속가능성 싱크탱크)의 CEO 짐 우즈(Jim Woods)는 그가 ‘에너지 관리계의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를 2014년에 개발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짐 우즈 대표는 홈스테이 업계의 에어비엔비(Airbnb), 운송업계의 우버(Uber) 그리고 여행업계의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처럼 더커브(The Curve)가 에너지업계에 혁신을 가져오기를 고대합니다. 즉, 관련 목록 및 다른 이용자들의 수요 분석자료를 제공함으로서, 고객들이 실행 가능한 에너지 투자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는 40퍼센트가 넘는 에너지 프로젝트들이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저평가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프로젝트는 주로 탄소 저감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국에서만 투자되지 않은 프로그램의 가치가 10억 파운드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기후변화의 시대에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문제입니다. 짐 우즈(Jim Woods) 대표는 신뢰성 있는 정보의 부재를 에너지 투자 시장의 실패 원인으로 보고, 에너지기업 경영진과 기업 재정부서, 공공기관들이 탄소 및 에너지 투자 데이터와 각종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P2P(Peer-to-peer) 데이터베이스더커브(The Curve)를 설립했습니다. 연간 5만 파운드 이상의 에너지 예산을 갖고 있는 개인이라면 누구나 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고, 해당 데이터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결과를...
작성일 : 2017.11.02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3944
동 기사는 리세 킹고(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이 2017년 10월 6일 허프포스트지에 기재한 글입니다.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는 전 세계 정부, 기업, 시민사회 및 학계의 리더들이 어떻게 우리 모두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 것인가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중요하고 고무적인 자리였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2030년까지 17개의 글로벌 목표를 실행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토론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첫 CEO 라운드테이블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업들의 CEO 25명을 초청해 유엔정기총회 주간을 시작했습니다. 동 CEO 라운드테이블은 기업들이 글로벌 목표를 채택한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글로벌 목표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동 행사에서 나온 분명한 메시지는 기후변화와 불평등 해결의 진행 상태를 추적하기 위한 지표가 결핍되어 있으며, 결과적으로 이 두가지가 우리 사회에 주요한 도전과제가 됐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지구 온도가 상승하고 자연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노력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우리에게 남은 날은 기껏해야 1,000일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불평등은 위험한 분화, 갈등 및 사회적 불안을 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중대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극빈곤층 혹은 빈곤층의 오직 3분의 1만이 직업을 갖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은 여전히 하루 소득 2달러 이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불평등의 진전 역시 여전히 크게 뒤떨어져 있으며, 여성들은 계속해서 성평등을 향한 중대한 경제적, 사회적 및 법적 장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실은, 여성들이 남성들과 동등하게 공식적인 경제에 참여한다면, 전...
작성일 : 2017.11.02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3896
(2017년 9월 29일, 토론토) – 지난 9월 28일, UNGC 캐나다협회가 주최한 제2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시상식에서 SDG 17개 목표의 달성에 뛰어난 업적을 이룬 여섯 개 기관이 선정되었습니다. 본 시상식에서는 엘리자베스 도즈웰(Elizabeth Dowdeswell) 온타리오주 총독이 개회사와 축사를 남겼습니다. 시상은 셀리나 시저 사반스(Celina Caesar-Chavannes) 캐나다 국제개발부 및 프랑코포니 정무 차관에 의해 중소기업 부문과 대기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중소기업 부문에는 토론토 대학의 MScSM 프로그램, 오퍼레이션 아이사이트(Operation Eyesight), 인바이로-스튜어드(Enviro-Stewards)기 수상하였으며, 대기업 부문에는 프론테라 에너지(Frontera Energy), 바스프(BASF), 캘거리 대학교(University of Calgary)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각 수상기업은 기업 대표 및 캐나다 정부 고위공무원을 포함한 참석자들에게 자사가 SDGs 달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활동과 영향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시상식에는 UNGC 캐나다협회와 캐나다 총무부(Global Affairs Canada, GAC), 자원개발회사 테크리소시즈(Teck Resources Limited, Teck), 뉴트리션 인터내셔널(Nutrition International)이 자리해 아동보건 증진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습니다. 4개 기관은 아동 건강을 위한 아연연맹(Zinc Alliance for Child Health, ZACH)을 구축하여 세네갈, 에티오피아, 케냐, 방글라데시에 사는 아동 수백만 명의 아연 보충을 도와 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주제 하에 프론테라 에너지(Frontera Energy), 캐나다 총무부(Global Affairs Canada), 아그리움(Agrium)의 기업 실무자들이 유익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루는데 필요한 파트너십 기반에 대한 혜안을 나누었습니다.   2017년 SDG 시상식(SDG Awards 2017)  UNGC 캐나다협회가 매년 주관하는 SDG 시상식은 민간부문의 SDG 인식 및 이행을 증진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캐나다의 SDGs 달성에 기여한 기업 사례도 소개합니다. UNGC 캐나다협회는 동 시상식을 통하여 SDGs 이행에...
작성일 : 2017.11.02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4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