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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A. [Facts & Figures] ‘코로나19’와 여성 COVID-19는 건강과 안전상의 위험뿐만 아니라, 늘어난 가사 및 돌봄 노동의 부담과 가정폭력 등으로 여성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세계 보건과 사회복지 분야의 약 70%가 여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여성들은 의료계 종사자 등으로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장기간 노동과 환자들과의 접촉으로 인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 노동은 낮은 임금 등으로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당 분야에서는 28%의 성별 임금 격차가 발생하고, 이는 위기 시에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시작된 중국 후베이성에서는 90% 이상의 의료계 노동자가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세계 서비스업의 55.8%가 여성 노동자입니다. G7에서는 해당 노동력의 88%가 여성입니다. 대부분의 서비스업 종사자는 업무의 특성상 외부와 단절된 환경에서 업무가 불가능하며, 그 중 다수가 유급 노동과 더불어 자녀 혹은 노년 가족 구성원에 대한 무급 돌봄 노동의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학교 및 보육시설의 폐쇄는 여성에게 추가적인 가사 및 돌봄 노동의 부담(care burdens)을 주고 있습니다. 85개 이상의 국가가 전국적으로 등교금지 조치를 내렸고, 이는 약 7억 7670만 명의 아동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UNESCO, 2020). 이는 이미 남성에 비해 세 배 이상의 무급 가사 및 돌봄 노동을 수행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더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서비스 분야와 같이 “필수적이지 않은(non-essential)”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특히 자영업자 혹은 직원으로 근무하는 여성에게 더 큰 피해를 안깁니다. 그들의 대다수는 일의 특성상 재택근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생계 수단을 잃고 있습니다. 또한...
작성일 : 2020.04.14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4644
<좌측부터 저우 할린(Houlin Zhao) 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총장, 캔달 파머(Kendal Parmar) Untapped AI CEO, 필립 메츠거(Philipp Metzger) Federal office of Communication of Switzerland 사무총장>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20년 1월 21일부터 3일간 개최된 다보스 포럼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창립 20주년 기념 SDG 미디어 존을 운영했습니다. 약 3,000여 명의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 정부 및 유엔 지도자, 혁신가 및 사회활동가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을 위한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의 역할과 이를 이끌어나가는 UN Broadband Commiss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니셔티브, 그리고 앞으로 AI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매회 뉴스레터에 SDG 미디어 존에서 다뤄진 각 주제별 토크의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크에는 저우 할린(Houlin Zhao)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사무총장과 필립 메츠거(Philipp Metzger) Federal Office of Communication of Switzerland 사무총장, 그리고 캔달 파머(Kendal Parmar) Untapped AI CEO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인터넷과 이를 활용한 AI가 SDGs 목표 달성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으며,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AI와 인터넷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저우 총장은 “여전히 36억의 인구, 즉 전 세계의 절반이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은 그들에게 교육과 같은 더 많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준다. 이를 위해 우리는 UNESCO와의 협력을 통해 ‘UN Broadband Commiss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니셔티브를...
작성일 : 2020.04.13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4794
<우측 세계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 취 동유(Qu Dongyu)>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20년 1월 21일부터 3일간 개최된 다보스 포럼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창립 20주년 기념 SDG 미디어 존을 운영했습니다. 약 3,000여 명의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 정부 및 유엔 지도자, 혁신가 및 사회활동가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2번 목표인 빈곤 탈출 목표의 달성을 위한 방안과 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 새롭게 발족한 Hand in Hand 이니셔티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매회 뉴스레터에 SDG 미디어 존에서 다뤄진 각 주제별 토크의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크에는 취 동유(Qu Dongyu) 세계식량농업기구 (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사무총장이 참여했습니다. 취 사무총장은 특히 SDGs의 2번 목표 ‘Zero Hunger’에 초점을 맞춰 빈곤과 식량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한 세계식량농업기구의 목표와 문제 해결 방안의 일원인 Hand in Hand이니셔티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빈곤 해결을 위한 세계식량농업기구의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취 총장은 “지금도 식량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8억에 가까운 인구를 구호하고,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20억 인구를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 우리의 노력이 충분한 발전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FAO에서 새롭게 출범한 Hand in Hand는 어떤 이니셔티브인가?”라는 질문에 취 총장은 “개발도상국, 특히 시골과 같은 소외된 지역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이니셔티브다.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최대한의 노력 그리고 투자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개선시키기...
작성일 : 2020.04.02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4658
글로벌 기업 7개사의 CEO, 2050년까지 물 복원 노력에 기여하는 Water Resilience Coalition에 함께하며 공동행동 펼칠 것을 약속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이니셔티브 중 하나인 ‘CEO 수자원관리 책무’는 여러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산업 및 CEO 주도형 이니셔티브 ‘Water Resilience Coalition’을 새롭게 런칭했습니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물 부족 지역에서의 공동 행동과 더불어 측정 가능하며 도전적인 목표들을 세워 세계의 담수 자원을 보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AB InBev, Diageo, Dow Inc., Ecolab, Gap Inc., Microsoft, 그리고 PVH Corp의 7개사가 ‘CEO 수자원관리 책무’와 함께 담수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니셔티브를 이끌어나갈 위 7개사를 비롯해, The Coca-Cola Company, HEINEKEN, Levi Strauss & Co., Woolworths의 4개사 또한 회원으로서 공동 행동과 담수 보호 노력에 함께할 것을 서약하며, 여타 기업들에게 동참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기후변화를 포함한 여러 전세계적 위기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는 가운데,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세계적인 담수 자원 부족 현상입니다. 오늘날 전 세계 25퍼센트 이상의 인구가 물 부족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예상 수요량에 비추어 보았을 때 향후 10년 간 담수 공급량이 세계적으로 56%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다가오는 수자원 부족은 우리의 생태계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 기업 활동, 나아가 세계 경제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리세 킹고(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2020년은 ‘유엔 행동의 10년’ 시작점인 동시에 우리의 미래를 위한 기업들의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 밝히며, “비즈니스 리더들이 함께 행동하여 우리 앞에...
작성일 : 2020.04.01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4843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위협에 눈을 뜨면서, 안토니오 구테헤스 (Antonio Guterres) UN 사무총장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그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인류는 하나의 가족으로서 함께 싸워내고 이겨낼 것입니다. 앞으로 바이러스의 확산은 최고조에 이르겠지만 우리 경제는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한편, 우리는 함께 행동하여 바이러스 확산의 추세를 늦추고 서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 환자, 취약계층과 같이 가장 위험에 처해 있는 이들에게 더욱 귀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소규모 기업과 공급망 내의 노동자, 그리고 무급 가사 및 돌봄 노동의 부담을 안는 여성과 같이 경제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이들에게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실제로 계속해서 커지는 세계적 경제 공황의 위험 속에서, 금융시장은 급격한 하락장의 형태를 보입니다. UN 사무총장은 “지금은 신중을 기해야 할 시기이며, 패닉에 빠져서는 안된다. 우리는 낙인이 아닌 과학을 추구해야 하며, 공포가 아닌 사실을 추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침착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전 세계 비즈니스 커뮤니티로서 우리 모두가 확고하고 신중하며 결단력있는 위 메시지를 따르기를 바랍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 봅시다.   연대를 위한 호소문 오늘,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기업의 대응을 촉구하는 특별호소문(special appeal)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호소문은 모든 기업이 코로나19 확산의 저지를 위해 협력하고 노력하며, 비즈니스 연속성(business continuity) 촉진을 통한 빠른 경제적 회복을 위해 연대할 것을 강조합니다. 전 세계적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응해, 우리는 생활 필수품 및 필수 서비스의 안정적...
작성일 : 2020.03.17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4799
아래는 리세 킹고(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의 3월 6일자 GreenBiz 기고문입니다. 저는 지난 1년 동안, 경제적 성 격차 해소를 위해 전 세계의 비즈니스 리더들과 여러 대화를 나눴습니다. 뉴욕 유엔 총회 Trailblazing Women’s Reception부터, 다보스 Female Quotient House 패널 토의, 이베리아 Making Global Goals Local Business 행사까지, 메시지는 분명하고 일관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문제를 미루는 것도, 작은 변화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것도 멈추어야 합니다. 너무 느린 변화의 속도 변화의 속도가 놀랄만큼 느리다는 것, 그것이 현실입니다. 2020 세계경제포럼(WEF) 성 격차 리포트(Global Gender Gap Report)는 경제적 성 격차 해소에 무려 257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열 세대가 지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엄청난 불평등이자 기본권 침해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기회 손실이기도 합니다. 성평등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의 주요 동력원이기 때문입니다. 더 큰 우려는, 우리가 지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여성의 노동 참여와 관련해서는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도의 여성 노동 참여율은 1990년 30.4%에서 2019년 23.4%로 감소했습니다. 또한 기업 고위직 여성 비율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긴 하나, 그 속도 또한 너무 느립니다. 세계적으로 관리자 및 임원 중 단 27%정도 만이 여성이며, (아랍권 국가에서는 11%부터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39%까지 지역별로 상이) 이 수치는 3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이끄는 여성 CEO가 많아졌다는 의견도 있으나, 아직 그 비율은 6.6%에 불과합니다. 세계적으로 이사진 중 약 80%가 남성이며, 13% 이상의...
작성일 : 2020.03.17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4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