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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50여개 기업,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net-zero)’의 코로나19 회복 촉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01 17:10
조회
2231
본문은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유엔글로벌콤팩트, 위 민 비즈니스 연합(We Mean Business coalition)의 공동 보도 자료입니다.

유엔 지원을 받는 사상 최대 CEO 주도 기후변화대응 노력으로서, 주요 다국적기업들은 과학을 기반으로 한 온실가스 제로 경제(zero carbon economy)에 대한 자사의 지지를 다시 한번 공표하였고 국가 정부들 또한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뉴욕, 2019518총 2조 4천억 달러의 시장 자본과 500만 명이 넘는 직원들을 대표하는 155개 기업들은 전세계 정부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경제 지원과 회복 노력에 기후 변화를 고려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과 관련된 논의가 활성화 되면서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참여 중인 기업들은 미래의 기후 급변으로 인한 충격에 대비해 회복탄력성 구축을 위한 정책을 세울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산업화 이전 기온을 기준으로 평균 기온 상승 1.5°C 내 유지 및 2050년 이전 온실가스 순 배출 제로(Net Zero) 달성 등의 목표를 포함합니다.

서명 기업들은 총 155개 기업으로 34개 분야를 아우르며 33개국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 성명서는 전세계 국가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수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들을 내놓고 파리기후협약에 준하기 위한 국가적 기후 정책들을 준비하면서 발표되었습니다. 앞으로 몇 주간 세계 주요 경제국들은 EU 피해 복구 계획(European Union Recovery Plan), 미국과 인도의 새로운 부양책, 그리고 올해 6월에 있을 G7 정상회담등을 통해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중요한 결정들을 내릴 것입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생명과 삶의 터전을 지킴과 동시에 번창하고 평등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코로나19 사태로부터의 회복을 위한 우리 노력의 중심에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회색 경제에서 녹색 경제로 향하는 정책들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낼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맞설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도 지속가능하고 온실 가스 배출을 감소하는 전략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정책 입안자들에게 녹색 성장이 최선의 성장 전략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기업들의 야심차고 과학적 기반인 정책들을 환영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155개의 기업들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정했거나 곧 정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성명서에 서명을 함으로써 해당 기업들은 그들의 결정 및 조치가 모두 과학에 근거하였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가 “회색 경제에서 녹색 경제로의 빠르고 공정한 변화를 우선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연구에 의하면 기후변화 관련 목표를 염두에 둔 정책과 자금 운영은 미래의 충격과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하며 맑은 공기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이사회 소속인 리라 카바시(Lila Karbassi)는 “각국 정부는 가장 최신의 기후 과학에 맞춰 정책 및 복지책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정부 혼자 체계적인 사회경제적 변화를 일으킬 수는 없습니다. 현재 우리가 직면한 상호 연결된 위기들에 맞서기 위해 우리는 국제 공동체로서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기후협약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유엔의 지원을 받는 사상 최대 CEO 주도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을 통해 해당 기업들은 과학을 기반으로 한 야심찬 정책 및 지원의 길을 선도하며 미래의 충격과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기업의 목소리는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와 1.5°C를 위한 비즈니스 앰비션(Business Ambition for 1.5°C) 캠페인 파트너들, 유엔글로벌콤팩트, 그리고 위-민 비즈니스 연합 (We Mean Business coalition)을 기반으로 모였습니다. CDP,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자원연구소와 WWF의 협업으로 출범한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는 최신 기후 과학에 기반해 기업 기후 목표를 독립적으로 평가하고 인증합니다.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파트너인 CDP의 최고경영자 폴 심슨(Paul Simpson)은 “코로나19의 확산은 현 경제 시스템의 취약성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또한 더 회복력 있는 경제를 위해서는 과학이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는 것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과학 기반의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하는 것이 기업과 정부 모두를 미래의 기후 관련 사업 피해나 경제적 붕괴로부터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리아 멘디루체(Maria Mendiluce) 위-민 비즈니스 연합(We Mean Business coalition) CEO는 “이제 정부들은 기업들이 과학 기반의 목표를 설정한다는 사실을 통해 1.5°C의 행보를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정부에 경제를 살리고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는 피해 복구 정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동반한 회복은 기업들의 투자 및 혁신 속도와 규모를 증진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일자리 창출, 건강 보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및 회복탄력성 증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자원연구소 대표이자 과학기반목표 이니셔티브(SBTi) 파트너인 앤드류 스티어 박사(Dr. Andres Steer)는 “세계 경제를 되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재설정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약 10조에서 20조 달러의 공공자금을 들여가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불평등하고 취약한 고탄소 경제를 재건하는 것은 비극적인 일일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 155개 기업 대표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들은 자사를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가 과학과 경제에 기반해 최선의 행동을 할 것을 촉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도입된 기후변화 스마트 정책들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탄력적이고 포괄적인 경제성장을 촉진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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