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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글로벌콤팩트, <기업과 인권의 미래 모색: 우수 사례> 발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2-02 11:57
조회
2388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유엔 기업과 인권 포럼(UN Forum on Business and Human Rights)’에서 <기업과 인권의 미래 모색: 우수 사례(Navigating the Future of Business and Human Rights: Good Practice Examples)>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본 보고서는 인권 경영을 기업 전략에 내재화하고 증가하는 글로벌 과제에 대한 인간 중심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리세 킹고(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인권은 모든 분야에 있어서 리더십의 근간이 된다”며 “기업에 있어서 인권이란 우수 인재 확보와 유지, 다양성 존중과 근로자 권리 보호를 통해 인력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1월 26일 ‘유엔 기업과 인권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될 리세 킹고 사무총장은 “기업은 인권을 존중함으로써 소비자, 투자자, 일반대중에게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진지한 태도로 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기업과 인권 포럼'에서 발표된 <기업과 인권의 미래모색: 우수 사례> 보고서는 기업이 사회적 지속가능성 동향을 이해하고 인권을 기업 활동의 중심에 두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또한 노동의 미래, 기후 정의, 효과적인 구제와 고충처리 절차, 이주민 권리, 성평등, 인권 실사, 근로빈곤 등 비즈니스 리더들이 알아야 할 주요 인권 이슈를 소개합니다.

특히, 본 리포트는 전세계 16개 기업의 인권경영 우수 사례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 중 한국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여성 리더십 강화 및 성 평등 문화 내재화를 위한 노력이 소개되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임신한 직원을 위한 근로 시간 단축, 업무 중 태아 검진 허용 등을 통해 모성보호에 앞장서고, 일과 가정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기 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사내 멘토링 프로그램과 같은 여성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모레 퍼시픽 사례 내용:

여성 리더십 확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 고객이 여성인 화장품 산업 특성과 연계해 여성 리더십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누구나 동등하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전개하며 관련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일과 가정의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본 기업은 임신한 직원이 보다 근무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임신 중인 직원을 위한 ‘예비맘 배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임신한 직원의 모성 보호를 위해 근로 시간 단축, 업무 중 태아 검진 허용, 시간 외 근로 금지를 준수하도록 홍보하고, 소속 팀장·팀원을 대상으로 임신한 직원을 배려할 수 있도록 하며,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여성 인력 강화를 위해 사내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와 같은 여러 변화 끝에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16년 26.5%에서 2018년 31%로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기업과 인권의 미래 모색: 우수 사례>는 ‘2019 UNGC 이행보고서’, ‘CEO 보고서’의 데이터와 작년 발간된 ‘인권, 비즈니스 지속가능성의 토대(Human Rights: The Foundation of Sustainable Business)’ 보고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인권, 비즈니스 지속가능성의 토대’ 보고서는 세계인권선언 채택 70주년을 맞아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 적용 사례를 담은 자료로 지난해 발간되었습니다.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유엔 기업과 인권 포럼(UN Forum on Business and Human Rights)은 정부, 재계, 시민사회에서 2,000명 이상이 모이는 비즈니스와 인권에 관한 세계 최대 연례 모임입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 동향과 과제를 논의하고 인권경영 관련 문제에 대한 세계적인 대화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2011년 해당 포럼을 발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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