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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를 만드는 혁신 프로젝트] 혁신 사례 – 브라질 폐기물 재활용 사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8-02 13:52
조회
1911
patagonia1

UNGC 한국협회는 민간부문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인식 제고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 지원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와 볼란스(Volans)가 추진하고 있는 ‘돌파구를 만드는 혁신 프로젝트(Breakthrough Innovation Project)’를 소개합니다.

Wealth in Brazil's waste

“저는 모든 이가 포장재가 재활용된다는 확신 아래
분리수거를 일상화하는 미래를 상상합니다.
재활용은 정규직과 세금을 창출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 시킵니다.
재활용 업계의 종사자들은 본인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것입니다.”

■ 프로젝트 리더: 루시아나 올리베이라(Luicana Oliveira), 뉴 호프 에코테크(New Hope Ecotech) 공동 창립자 겸 대표
■ 장소: 브라질 상파울루

브라질에서 자란 루시아나 올리베이라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쓰레기 수집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올리베이라는 브라질 폐기물 수거 빈곤층과 관련 대기업을 돕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그녀가 설립한 뉴 호프 에코테크(New Hope Ecotech)는 두 주체에 이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도 보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폐기물 거래 시장입니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 1억5000만명 (브라질에서는 25만명)이 플라스틱, 유리, 금속과 같은 고형폐기물을 수집 및 판매하여 생계를 이어 나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올리베이라 대표는 이들은 사회를 위해 쓰레기 수집 및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결코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설명합니다.

해외유수의 지속가능성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뉴 호프 에코테크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2015년부터 거리의 쓰레기 수집가, 그리고 브라질의 가장 큰 제조업체들의 니즈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동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데이터 관리 기술을 통해 폐기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비공식적 쓰레기 수집가의 안정적인 수입 창출을 돕는 한편, 제조업체들이 환경 정책에 따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합니다.

2010년부터 시행된 ‘브라질 고형폐기물 정책(Brazil’s Solid Waste Policy)’은 포장재의 수집 및 재활용을 의무화 하였습니다. 뉴 호프 에코테크는 오염자 부담 원칙(Polluter Pays Principle)을 기반으로 하는, 거래가능한 ‘재활용 인증(Recycling Certificates)’을 활용합니다. 이는 탄소거래제(Carbon Credits)와 비슷하지만 온실가스가 아닌 재활용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동 플랫폼은 기업이 자사의 오염 발자국을 계산할 수 있도록 하여 브라질 내 재활용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재활용 과정을 공식화 하고,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하며, 재활용 인증을 확산할 것입니다.

현재 뉴 호프 에코테크의 목표은 재활용 과정 내 투명성 증진이지만 장기적인 목표는 폐기물 수거인들에게 정당한 비용을 지급함으로써 재활용을 장려하고자 합니다. 올리베이라 대표는 상파울루 주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허가를 받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쓰레기 수집가 및 중소 재활용 기업, 다국적 기업, 그리고 정부 및 법 집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재활용에 있어 핵심적인 세 이해관계자들 사이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일은 정말 보람차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각 이해관계자들이 추구하는 바를 모두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브라질의 환경 보존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소개된 회사 및 사례는 토론과 아이디어 제공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선별한 것으로,

개별적인 회사나 개인적 견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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