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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 "한국 기업의 상생 시도 주목" "인간적인 자본주의가 지속가능한 자본주의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시도하고 있는 ‘상생’ 노력에 유엔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게오르그 켈(사진) 유엔 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UNGC) 사무총장이 UNGC 한국협회 주최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콘퍼런스 2013’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UNGC는 2000년 코피 아난 당시 유엔 사무총장이 제안해 만든 국제협약으로, 공정한 노사관계·인권·환경보호·반부패 등 유엔 가치 실현에 동조하는 기업들의 범 세계적 네트워킹이다. 한국의 경우, 230여개 기업 및 공공기관,시민단체 등이 가입해 있다. 켈 총장을 12일 만났다. - UNGC가 추구하는 목표는. “보다 ‘인간적인 자본주의’ ‘지속가능한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것이다. 과거 자본주의 체제 기업들은 단기적 이익만 쫓아서 노동,여성, 아동, 인권 등에서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고, 그 결과 2년 전 월가의 대규모 시위 같은 반성적 행동이 시작됐다. 지금 젊은 세대와 새로운 사회적 기업은 보다 ‘인간적인 자본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시장의 인식을 바꿔 지속가능한 자본주의를 형성해야 한다.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101개국 8000개 회사(기관·단체 포함)가 20만 개로 확대될 때 이런 변화는 가능하다.” -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 왔나. “기후변화, 수자원 관리, 반부패, 여성역량 강화, 아동권리, 교육 등이 우리 네트워크가 강조하는 분야들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POST2015 계획에서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여성, 아동 권리 보호에서 비즈니스의 역할을 핵심으로 꼽았다. 기업도 성장을 위해아프리카, 아시아 등 잠재적 시장의 발전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 융위기 이후 기업들이 이윤을 강조하고 보수적이 됐다는 평가가 있다. “아니다. 오히려 금융위기 이후 장기적 위험관리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단기 이익에 치중했을 때 위기상황에 무너진다는 것을깨달았다. 덕분에 회원수가 증가했고 장기전략을 내재화하려는 노력들을 더하고 있다.” - 한국의 기업 상생, 착한 기업 논의에 대해 평가하자면. “전 세계 80%의 대기업이 하청업체 등 공급망에 대한 정책을 가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지원정책을 가진 곳은 20%뿐이다. 한국의경우 급속도로 성장하며 그동안 놓쳐왔던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이나 ‘착한 기업’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안다. 이는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하는 것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 한국의 재벌구조가 CSR에서 가지는 특수성이 있나. “각국 기업의 지배구조 차이는 큰 문제가 아니다. 시스템을 갖추면 지배구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하는지, 부패를 막으려는 노력을 하는지와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 의지가 문제다. 우리 회원의 경우 매년 연간 보고서를 통해 실질적으로 사회적 공헌 노력을 하지 않으면 회원에서 제명된다.” - 급격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원전비리, 군사납품비리 등이 이어지는데. “부패이슈는 전 세계 70%가 겪고 있는 시스템의 문제로 한국만의 이슈가 아니다. 권력이 집중된 정부와 민간영역 간에 부정한 고리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정부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기업은 경쟁력을 통해 입찰을 따내도록 해야 한다.부패문제는 우리가 싸워야 할 장기적 전투다.” 정원엽 기자 [출저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3118090&cloc=olink|article|default 중앙일보]
작성일 : 2013.12.02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790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윤리준법경영인학회(ECOA)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아시아에서 기업의 도전:위기 관리와 지속 가능미래 구축’ 주제하에 Global CSR Conference 2013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12일 이승한 UNGC 한국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윤리, 준법경영학회 (ECOA)의 공동주최 및 한국능률협회 컨설팅(KMAC)의 주관으로 12일부터 13일 양일간 서울 쉐라톤 워커힐 컨벤션 비스타홀에서 ‘글로벌 CSR 컨퍼런스 2013(Global CSR Conference 2013)’을 개최했다. “아시아에서 기업의 도전: 위기 관리와 지속 가능미래 구축”을 주제로 하는 Global CSR Conference 2013은 UNGC의 핵심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에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COA의 반부패와 청렴성을 강조한 윤리, 준법 감시부문에 대해 조명하며 이에 근거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방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회의 첫날에는 기업 윤리 및 반부패 준법 이슈를, 둘째 날에는 인권, 환경, 여성의 역량 강화, 책임 투자, 사회적 기업, 개발과 민관협력 등을 집중 조명하여, 기업들이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킬 수 있는 담론을 제시했다. 특히, 반기문 사무총장의 주요 의제인 2015 이후 개발과제(Post 2015 Development Agenda)에 민간기업이 참여하여 국제사회의 빈곤퇴치, 기후 변화 대응 등에 적극 앞장설 수 있도록 이를 위한 실제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무려 140개국에 걸친 8000여 개의 기업들이 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한 만큼 이제 유엔의 주요 파트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점차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경영의 다양한 이점과 기회를 인식해가고 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유엔과 뜻을 함께하고 있지만 더욱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와 협력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윤리준법경영인학회(ECOA)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아시아에서 기업의 도전:위기 관리와 지속 가능미래 구축’ 주제하에 Global CSR Conference 2013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12일 개회식을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앞줄부터) 문국현...
작성일 : 2013.11.20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82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주최로 열린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유엔의 개발과제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한승수 전 국무총리,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이석채 KT 회장 등 정·재계 고위 인사와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기관 대표, 대학 총장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반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각국의 기업환경과 문화 차이에도 불구하고, 기업인들이 혁신과 창의적 노력을 통해 국제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 해결에 동참하려는 의지를 보면서 큰 힘을 얻고 있다”며 “복잡 다기해진 범세계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21세기형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또 “지금은 중복과 낭비를 피하면서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파트너들의 이해를 조정하는 효율적 리더십, 무엇보다 사람을 모든 접근의 중심에 두고 문제를 다루는 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런 파트너십 구축에 있어 기업인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지속균형발전에 기업들의 동참을 장려하고 국제사회 윤리를 개선하기 위해 2000년 발족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현재 130여 개국에 관련 기업·공공기관·시민단체 등 1만여 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특히 반 사무총장은 2006년 11월 이후 글로벌콤팩트를 유엔의 중점 어젠다로 추진해 왔다. 원문보기: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82601032927031002
작성일 : 2013.09.16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