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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부패의 날, 유엔글로벌콤팩트 CEO 겸 사무 총장 Lise Kingo의 성명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2-14 12:12
조회
1972


부패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에 대한 가장 큰 장벽 중 하나입니다. 부패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2030 의제에 의해 계획된 공정하고 공평한 세계의 기초를 침식할 수 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부패는 더 많은 부패를 낳고, 면책을 낳는 문화를 조성한다.”라 하였습니다.

제15회 세계 반부패의 날을 맞이함에 따라, 우리 유엔글로벌콤팩트는 부패와의 지속적인 싸움에서 기업의 역할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내년 봄, 유엔글로벌콤팩트 10번째 원칙도 15주년을 맞이할 것입니다. 유엔부패방지협약에서 파생된 우리의 10 번째 원칙은 2004년 6월 24일 기업 공동체의 지원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는 기업이 자신이 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강탈과 뇌물 수수 등 모든 형태의 부패를 근절하는 것이 장기적인 이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는 명백한 신호입니다.

법적 및 평판 위험에서부터 부패의 재정적 비용, 직원, 주주 및 기타 이해 관계자 간의 신뢰 침식에 이르기까지 부패와 효과적으로 싸우지 못하는 기업은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게 됩니다. 규모와 부문에 상관없이 어떤 회사도 부패에 면역 될 수 없으며 잠재적인 피해의 가능성은 상당합니다.

OECD에 따르면 부패에 따른 비용은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총 비용의 최대 10 %, 개발 도상국의 조달 계약 비용의 최대 25 %까지 이릅니다. 한편 IMF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뇌물 수수로 인해 연간 2 조 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고 합니다. 부패가 지속 가능성의 뿌리를 갉아먹는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참가자들은 반부패 노력에 고무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우리의 ‘2018년 이행 보고서’는 비즈니스의 부패 대응 행동에서 강력한 영향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사 대상 기업의 91 %가 부패 방지 정책과 관련한 정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2008년 이후 10 % 증가율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부패 원칙은 지난 10년 동안 다른 9 가지 원칙보다 더 많은 진전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10 번째 원칙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16번째 목표의 비즈니스 구현을 주류화하기 위해 새롭게 등장한 디지털 학습 플랫폼 ‘UN Global Compact Academy’는 부패 방지에 관한 가상 세션 및 학습 과정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평화, 정의, 강력한 제도에 관한 행동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표준과 행동을 주도하며 16번째 목표를 발전시키는 선도적인 회사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의 글로벌콤팩트 로컬 네트워크와 함께 공동노력(Collective Action) 이니셔티브를 이행하여 정책이 실행되도록 구현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진정한 투명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민간 부문은 부패에 대한 무관용정책을 시행하고, 부패 위험 평가를 실시하며, 수익소유권을 공개하고,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여, 가치 사슬 내의 부패 방지를 강화해야 합니다. 나는 우리가 원하는 세계를 창조하기 위한 투명성과 부패 방지를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이와 같은 정책을 채택하고 우리와 손잡을 것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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