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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UNGC Leaders Summit] 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도하는 마케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7-04 13:45
조회
2242

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도하는 마케팅 Marketing Driving More Sustainable Growth

유엔글로벌콤팩트(UNGC)는 선도적인 마케팅 전문가를 초청하여 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도하는 마케팅의 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업계를 선도하는 마케팅 리더들은 본 세션을 통해 개인적인 소회와 함께 비즈니스 통찰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일시: 6/1 (수) (6:00 PM - 7:00 PM EDT)
-주요 연사: ▲앤드류 스테픈(Andrew Stephen) 옥스포드 대학교 사이드 비즈니스 스쿨 종신 교수▲안디사 수바네(Andisa Ntsubane) 국제광고협회(International Advertising Association, IAA) 이사 겸 글로벌 지속가능성 위원 ▲실비아 라그나도(Silvia Lagnado) Natura&Co 최고 지속가능성장 책임자 ▲코니 브람스(Conny Braams) 유니레버 최고 디지털 및 광고 책임자 ▲안토니오 루시오(Antonio Lucio) S4Diversity 창립자▲마크 드 스완 아론스(Marc de Swaan Arons) Institute for Real Growth(IRG) 창립자



좌장을 맡은 IRG의 창립자 마크 아론스(Marc Arons)는 패널들을 차례로 소개한 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등장배경에 대해 짧게 소개했습니다. 1974년 밀튼 프리드먼이 주창한 주주 자본주의는 환경 파괴와 불평등을 낳았고, 이에 빌 게이츠(Bill Gates)와 마이클 포터(Michaeal Porter) 교수가 공유 가치(shared value)를 주창하며 다중 이해관계자(multi-stakeholder)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CEO들이 행동을 주저하고 있었을 때, 블랙록(Black Rock)은 이해관계자를 포함하는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COVID-19 팬데믹은 이를 가속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케팅은 가치를 제안하고, 해결책을 만들어내며, 회사 내 다양한 부서와 협업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 그는, 사람들의 기대 중 어떤 것이 변화하였는지 패널들에게 질문했습니다.



옥스포드 대학의 최연소 종신교수이자 Future of Marketing Initiative를 만든 앤드류 스테픈(Andrew Stephen) 교수는 사람들이 기업에 책임감을 더욱 요구하게 되었으며, 브랜드는 환경, 사회, 사람, 지구 등을 더욱 신경써야 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사회가 예측 불가능하게 바뀌고 있으며, 그 변화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하며, 일상의 관점을 벗어나 보다 거시적으로 넓게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진정 가치 있는 것을 발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유니레버(Unilever)의 최고 디지털 및 광고 책임자 코니 브람스(Connie Braams)도 사람들이 가치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으며, 보다 공정하고 나은 세상을 이끄는 가치에 집중함으로써 사람들의 행동이 변화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마케터는 회사의 창문과 같다고 비유하며 항상 낙관적인 자세를 가지고, 궁금해하고, 행동하고, 다른 회사들과 연결되어 있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올해의 마케터로 선정된 안디사 수바네(Andisa Ntsubane)는 COVID-19 팬데믹을 겪으며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기술이 비즈니스와 마케팅 모델의 근원을 바꾸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 정의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이를 지지하는 브랜드가 힘을 받게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기분이 아이들과 일터,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치듯, 비즈니스 리더로서 올바른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주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펩시코(PepsiCo), VISA, HP, 페이스북(Facebook) 등 다양한 기업에서 마케팅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마케팅 리더들의 다양성 및 포용성을 증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안토니오 루시오(Antonio Lucio)는 COVID-19 팬데믹을 겪으며 정부나 정치인에 대한 신뢰를 잃고 오히려 기업인들을 더 신뢰하게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누구이고, 이 상품의 목적은 무엇인지와 같은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면서, 브랜드가 선호의 문제에서 신뢰의 문제, 사회 정의와 지속가능성의 문제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미래의 마케팅 리더들은 많은 이해관계자들을 마케팅에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맥도날드(McDonalds) 등을 거쳐 지금은 이솝(Aesop), 더 바디샵(The Body Shop) 등의 계열사 브랜드를 운영하는 내츄라&코(Natura&Co.)에서 최고 지속가능성장 책임자를 맡고 있는 실비아 라그나도(Silvia Lagnado)선도기업은 단순히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플레이어가 함께 이윤을 가져갈 수 있는 공동의 솔루션을 찾는 것에 집중한다라고 분석하며, 경쟁우위(competitive advantage)가 아닌 협력적 이점(collaborative advantage)의 개념을 강조했습니다. 브람스(Braams), 루시오(Lucio), 수바네(Ntsubane) 역시 라그나도(Lagnado)의 분석에 공감하며, 선도 기업은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 모델의 중심에 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SDGs가 세계의 청사진이듯, 마케팅에서도 SDGs와 관련된 사항들을 연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라그나도(Lagnado)는 또, 개인의 열정과 역량, 그리고 회사와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 사이의 교차점을 찾고, 이해관계자들과 공감하기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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