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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긴급 조치’ 성명서 발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3-17 16:04
조회
4541
“악화일로인 인프라 및 생물다양성의 손실과 생명의 위협을 피하려면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야 한다.”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 성명서 발표
기후변화협의체(IPCC) 산하 연구팀이 작성한 기후변화의 영향, 적응 및 취약성에 대한 획기적인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인류의 거의 절반은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하며 세계는 존재론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새로 발간된 IPCC 6차 평가보고서는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 행성에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더욱 극심해지는 폭염, 홍수, 가뭄 및 산불이 인류의 건강과 일자리,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이미 자연과 인간에게 광범위한 손실과 피해를 입혔으며, 특히 남반구에 거주하는 인류가 가장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자연과 인간은 미래 기후변화의 영향에 매우 취약하며, 우리의 적응 능력은 결코 충분치 않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께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석탄 및 다른 화석연료는 현재 "인류를 질식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제 시스템을 바꾸고 지구 온난화를 1.5C로 제한할 투자와 정책이 필요합니다. 재앙적인 영향을 피하기 위해서는 향후 8년 안에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넷제로에 도달해야 합니다. 글로벌 에너지믹스를 바로잡고 석탄 등의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선택지입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사무총장께서 "화석연료는 우리 지구, 인류, 경제의 막다른 골목"발언한 것에 동의합니다. 우리는 경제 시스템의 변혁과, 신재생에너지로의 신속하고 공정한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민간부문은 이러한 변화에서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즉, 단 한 사람도 소외하지 않는 권리 및 원칙 기반 접근방식에 기업의 지속가능성 관련 관행들을 통합시킬 수 있습니다. 기업은 탄력성 구축과 배출량 감소 촉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오늘, 모든 비즈니스 리더들, 특히 G20 국가에 본사를 둔 리더들에게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넷제로 표준(SBTi Net-Zero Standard)에 부합하는 장단기 과학기반 목표를 1.5C로 설정할 것을 요청합니다.
스스로를 지속가능성의 선두주자로 간주하는 기업은 독립적으로 검증된, 믿을 만한 배출량 감축목표를 설정하여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실제로 이행해야 합니다. 회사의 계획이 주요 배출량 감축과 대치된다면 그 어떤 회사도 "친환경"이라고 주장할 수 없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이러한 여정에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습니다. 곧,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사가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도록 고안된 6개월 프로그램, Climate Ambition Accelerator(CAA) 모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의 해양 스튜어드십 연합(Seagate Ocean Stewardship Coalition)은 2050년까지 넷제로 배출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무탄소 해양 운송, 해양 재생에너지 및 저탄소 블루 푸드에 대한 기업들의 발전을 돕습니다. 자연기반 기후 솔루션인 지속가능한 해조류 산업을 확장하기 위해 기업들이 해조류 연합에 동참해 주시기를 또한 부탁드립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이 이미 전 세계 각 지역사회에서 감지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관련 정책 및 관행에 적응력과 탄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비즈니스는 지금 서둘러 행동하지 않으면 심각한 혼란의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대로만 대응한다면 탄력성과 적응력을 위한 조치는 지속가능한 발전 노력의 장기적 수명을 보장할 것입니다. 또한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이미 체감되고 있는 기후와 물에 대해 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CEO수자원관리책무(CEO Water Mandate)와 물 복원 연합(Water Resilience Coalition)을 통해 기업이 물 복원력을 평가하고, 당면한 과제에 맞서기 위해 집단 행동을 긴급히 취하며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한 탄력성을 구축할 것을 촉구합니다.
기업은 넷제로 및 탄력성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모든 이해당사자를 논의에 포함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 중심의 기후 행동은 정의롭고 포괄적인 전환의 핵심이며, 이러한 위기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시급히 필요한 신뢰를 재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일분일초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