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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Ti, 세계 최초 넷제로 기업 표준 출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1-15 18:24
조회
5207
- 지난 10월 28일, SBTi는 기업의 넷제로 목표 설정에 대한 신뢰할 수 있고 독립적인 평가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지구온난화를 1.5°C로 제한하는 단기 및 장기 기후 조치를 조정할 수 있도록 과학기반 ‘넷제로 표준(Net-Zero Standard)’을 출시함
-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CVS헬스(CVS Health) 및 오스테드(Ørsted)를 포함한 7개 기업이 최초로
과학기반 넷제로 목표를 검증 받음 - SBTi 표준은 2030년까지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신속한 조치와 2050년까지 90-95%의 장기적인 배출량 대폭 감축이 과학에 부합하는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명시함
- SBTi를 통해 넷제로를 달성하려면, 감축할 수 없는 배출량(최종 5-10%)은 탄소상쇄를 통한 중립화를 달성해야 함
- 기업은 넷제로로 가는 과정에서 가치사슬 내부 뿐만 아니라 기후완화 기술에 투자해야 하며, 이는 과학에 따른
배출량 대폭 감축을 대신하는 것이 아닌 추가적인 조치로 이루어져야 함
SBTi의 넷제로 표준은 지구온난화를 1.5°C로 제한하고자 하는 파리 협정의 목표에 따른 기업 넷제로 목표치에 대한 세계 최초의 과학 기반 인증입니다.
알베르토 카리요 피네다(Alberto Carrillo Pineda) SBTi 공동설립자 겸 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기업들은 현재 자사의 야망과 무결성에 대한 신뢰할 수 있고 독립적인 평가 없이 자체적으로 넷제로 목표를 정의하고 있다. SBTi 넷제로 표준은 기업들에게 처음으로 자사의 넷제로 목표가 지구온난화를 1.5°C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속도와 규모로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강력한 인증을 제공한다. 우리는 이제 넷제로 목표를 보유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과학에 기반한 자사의 탈탄소화 경로를 보여주려는 야망을 가진 모든 기업들을 초대하며, 타 분야의 기업들 또한 우리와 함께 Race to Zero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SBTi 파일럿 계획의 일환으로 넷제로 목표를 인증한 최초의 7개 기업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영국), CVS헬스(CVS Health, 미국), 덴츠인터내셔널(Dentsu International, 영국), 홀심(Holcim, 스위스), JLL(미국), 오스테드(Ørsted, 덴마크) 및 위프로(Wipro, 인도) 입니다. 이제 더 많은 기업들이 넷제로 목표를 설정하도록 초대하며, SBTi는 2022년 1월부터 목표 검증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50년까지 90% 이상 탈탄소화만이 과학 기반 넷제로 달성을 위한 유일한 경로
넷제로 표준을 채택하는 기업은 모든 범위에 걸쳐 단기 및 장기 과학기반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단기 목표는 향후 5-10년 동안의 즉각적인 배출량 감소를 포함하는 반면, 장기 과학기반목표는 2050년까지의 총 탈탄소 수준을 결정해야 합니다.
표준을 통해 SBTi는 과학 기반의 넷제로는 기업이 2050년 이전에 90-95%의 심층적인 탈탄소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명시합니다. 이 시점에서 기업은 감축할 수 없는 제한된 잔류 배출량을 상쇄 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SBTi는 탄소 제거를 통해
상쇄되어야 하는 이러한 잔류 배출량이 섹터에 따라 기업 배출량의 5-10%를 초과할 수 없다는 명확한 임계점을 설정해
두었습니다. 상쇄 활동은 기술적 제거(지질학적 저장소가 있는 직접탄소포집(DAC)) 및 자연 기반 솔루션(재조림)의
형태를 취할 수 있습니다.
SBTi 넷제로 표준의 핵심 원칙은 “완화 체계(mitigation hierarchy)” 입니다. 이는 기업이 넷제로 배출에 도달하기 위해 가치사슬 배출량을 해결하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요한 록스트롬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소장 겸 포츠담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기후행동에 있어 결정적인 10년을 맞아, 넷제로 표준은 기업들에게 더 이상 협상할 수 없는, 과학에 맞춘 넷제로 계획을 수립하도록 명확한 청사진을 제공한다. 우리에겐 시간이 부족하다.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더욱 높은 강도로,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중요한 티핑 포인트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배출 곡선을 구부리고, 지금 세대에서 세계
경제를 넷제로로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 나아갈 길은 단 하나로, 신속하고 철저한 배출량 감축과 절대적으로 근본적인 자연 기반 솔루션에 대한 추가 투자를 포함한다.”
SBTi는 자연 및 생물다양성 위기를 해결하고 세계 경제가 지구온난화를 1.5°C로 제한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단기 금융을 확대해야 할 긴급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여, 이 표준은 기업들이 가치사슬 외부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투자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는 기업 자체 배출량의 신속하고 철저한 감축에 대한 대안이
아니라, 기업의 노력에 추가적인 조치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더 나아가, 세계가 넷제로 배출에 도달하기 위한 기업의 탈탄소화에 있어 금융의 역할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SBTi는
금융 기관이 실물경제를 탈탄소화하기 위한 넷제로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한 지표를 정의하고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으며, 2021년 11월 10일 금융기관을 위한 넷제로 기초: 공공 협의 초안 (Net-Zero Foundations for Financial Institutions: Draft for Public Consultation)을 출범했습니다.
최초의 과학기반 넷제로 목표 개발
넷제로 표준은 학계, 시민 사회, 과학 및 비즈니스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인 전문가자문그룹과 협의하여 개발되었습니다. 80개 이상의 회사가 2021년 8월에 본 표준의 시범 테스트에 참여했습니다.
전문가 자문 그룹은 2022년 초에 표준을 지속적으로 다듬고 개발할 예정으로, 특히 가치사슬 완화를 넘어서는 모범사례와 Scope 3의 배출량 감축에 있어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600개 이상의 기업이 Business Ambition for 1.5°C 캠페인을 통해 2050년까지 과학에 기반한 넷제로에
도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업은 과학 기반 넷제로 목표를 설정한 다음, SBTi 홈페이지를 통해 이 캠페인과 UNFCCC Race to Zero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마이클 허그먼(Michael Hugman) 어린이투자기금재단 기후금융국장 겸 전문가자문그룹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기업의 투자 및 참여가 정말로 기후에 맞추어져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지금까지 거의 불가능했다. 그 동안은 어떤
넷제로 목표를 신뢰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SBTi 넷제로 표준의 출시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제 우리는 어떤 기업이 기후 과학과 일치하는 넷제로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이는 과학기반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량 대비 연간 배출량 성과를 측정하여 책임을 묻는 강력한 단기 기후행동계획을 가진 기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일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
릴라 카르바시(Lila Karbassi) 유엔글로벌콤팩트 프로그램 총괄 겸 SBTi 이사회 의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SBTi의 새로운 넷제로 표준은 역사적인 이정표이다. 적절한 속도와 규모로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고 가장 취약한 지역사회에서 회복력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이다. 우리는 개발도상국 및
신흥시장에서 넷제로 경로를 채택하는 기업의 수가 증가하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그들은 파리협정의 목표와 일치하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시장의 투자 기회를 대표한다.”
티에리 델라포르트(Theirry Delaporte) 위프로 CEO 겸 상무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넷제로 경제를 향한 야심찬 기후행동은 모든 기업과 조직이 책임을 질 수 있는 명확하게 정의된 과학기반표준을 통해
달성 가능하다. 위프로는 2040년까지 전체 가치사슬에서 넷제로 배출량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SBTi의 파트너십에 감사를 표한다.”
매즈 니퍼(Mads Nipper) 오스테드 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오스테드는 SBTi의 새로운 표준 출범에 동참하고 과학에 기반한 넷제로 목표를 가진 세계 최초의 에너지 기업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안전한 기후 미래로 가는 유일한 길은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배출량 감축을 우선시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에너지 생산 및 운영 부분에서 2025년까지 2006년 대비 탄소 집약도를 98% 이상 줄이고, 2040년까지 전체 가치사슬에서 넷제로 배출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우리는 기업들로부터 대담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넷제로 계획을 요구한다. 만약 여러분이 말한 것을 실천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리더라면, 기업의 기후 전략을 과학이 요구하는 것과 일치시킬 것을 권장한다.”
리차드 배튼(Richard Batten) JLL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넷제로 목표에 대한 일반적인 과학 기반 정의가 없다면, 기업과 이해관계자는 그들의 장기적인 기후목표가 충분히 신뢰할 수 있거나 야심찬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 SBTi의 넷제로 표준은 목표 설정 프로세스에 최신 기후과학을 적용하여, 조직이 넷제로 목표를 결정할 수 있는 엄격하고 일관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공한다. JLL의 관점에서 보면, 넷제로
표준은 우리가 자체적으로 넷제로 목표를 설정하는 데 있어 진정으로 야심찬 원칙과 중심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
JLL은 2030년까지 모든 범위에 걸쳐 절대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1% 감축하고, 2040년까지 2018년 대비 95%
감축하고자 한다.”
안나 런글리(Anna Lungley) 덴츠인터내셔널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덴츠 인터내셔널은 과학기반의 넷제로 목표를 가진 세계 최초의 회사 중 하나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2020년에 우리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6% 줄이기 위한 과학기반목표를 설정했다. 그러나 IPCC의 최신 기후과학은 세계가 티핑
포인트에 임박했음을 보여준다. 기후변화의 최악의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면 신속하고 심층적인 탈탄소화가 필수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 나아가서, 우리의 전체 가치사슬에서 2040년까지 절대 배출량을 90%까지 줄이겠다는
새로운 추가적인 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새로운 SBTi 넷제로 표준은 일치를 시키고, 투자를 촉진하며, 가장 중요하게는
행동을 유도할 것이다. 덴츠에서는 가장 야심찬 수준의 기후행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목표에 도달하기 전까지 넷제로를
선언하지 않을 것이고 다른 기업들도 그렇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
얀 예니쉬(Jan Jenisch) 홀심 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건축 부문은 세계가 넷제로로 전환하는 것을 가속화하기 위해 수행해야 할 필수적인 역할이 있다. SBTi에 참여하여
2050년까지 홀심의 넷제로 경로를 발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우리는 업계 최초로 넷제로 표준을
제정함으로써 넷제로로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과학에 기반한 행동을 취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에일린 하워드 분(Eileen Howard Boone) CVS헬스 CSR 및 사회공헌 부사장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CVS헬스는 SBTi의 넷제로 방법론으로 넷제로 목표를 검증한 세계 최초의 회사 중 하나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지역 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과감한 기후 조치를 취하고 환경에 대한 우리의 영향을 더욱 완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2030년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50% 이상 줄이고, 2050년까지
넷제로 배출량을 달성할 것이다.”
카타리나 아게보그(Katarina Ageborg) 아스트라제네카 지속가능성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작년에 ‘앰비션 제로 카본(Ambition Zero Carbon)’ 전략을 발표한 이후로, 우리는 글로벌 운영과 가치사슬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제거하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우리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으며, 과학에 기반을 둔 회사로서 이러한 목표와, 목표를 달성하는 법을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SBTi와 협력하여 배출목표에 대한 엄격한 고품질 분석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의 넷제로 기후약속을 이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