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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미디어 존] 빈곤 해결을 위한 Hand in Hand 이니셔티브
<우측 세계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 취 동유(Qu Dongyu)>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20년 1월 21일부터 3일간 개최된 다보스 포럼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창립 20주년 기념 SDG 미디어 존을 운영했습니다. 약 3,000여 명의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 정부 및 유엔 지도자, 혁신가 및 사회활동가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2번 목표인 빈곤 탈출 목표의 달성을 위한 방안과 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 새롭게 발족한 Hand in Hand 이니셔티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매회 뉴스레터에 SDG 미디어 존에서 다뤄진 각 주제별 토크의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크에는 취 동유(Qu Dongyu) 세계식량농업기구 (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사무총장이 참여했습니다. 취 사무총장은 특히 SDGs의 2번 목표 ‘Zero Hunger’에 초점을 맞춰 빈곤과 식량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한 세계식량농업기구의 목표와 문제 해결 방안의 일원인 Hand in Hand이니셔티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빈곤 해결을 위한 세계식량농업기구의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취 총장은 “지금도 식량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8억에 가까운 인구를 구호하고,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20억 인구를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 우리의 노력이 충분한 발전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FAO에서 새롭게 출범한 Hand in Hand는 어떤 이니셔티브인가?”라는 질문에 취 총장은 “개발도상국, 특히 시골과 같은 소외된 지역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이니셔티브다.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최대한의 노력 그리고 투자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식량 공급에서도 균형잡힌 영양분을 담고있는 음식과 그러한 식량에 대한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추가적으로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197개의 FAO회원국, 금융기관과 같은 국제적 집단, 민간 부문, 학계 그리고 시민 사회 총 5개 집단의 협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민간부문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가?”라는 마지막 질문에 “지금도 계속 민간기관과 기업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많은 CEO들과 만나고 있다. 영향력이 큰 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일정수준 공유하고, 빈곤 문제의 해결을 위한 끊임없는 컨설팅 활동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의 정도를 더 가속화 할 필요가 있다. 2030년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라는 충고의 말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