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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 22에서 비즈니스 리더들 글로벌 기후변화 협약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2-07 14:44
조회
1760
(2016년 11월 17일, 마라케시) – 지난 11월 16일, 교토의정서 당사국회의(CMP 12) 및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2) 고위급 회담에서 비즈니스 리더와 투자자 100여 명이 유엔 및 정부, 시민사회 대표들과 모여 파리 기후 협정에 대한 의지와 지지를 표명하였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공동 주관한 동 회의는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의지와 함께 이를 이행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이 회의에는 유엔 책임투자원칙(PRI)과 모로코 기업 총 연맹(La Confédération Générale des Entreprises du Maroc)이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했습니다.

기후에 대한 배려 고위급 회담(High-Level Caring for Climate Meeting)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며, “이제는 기후변화 대응을행동에 옮겨야 할 때이며,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우리에겐 더 이상 미룰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 이것이 바로 마라케시 회담이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2도 미만으로 억제하고자 하는 범세계적인 기후변화 행동을 확고히 하는 데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기업은 매우 중대한 역할을 담당합니다”라고 역설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고위급 회담에서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투자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있어 기후변화 이슈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고, 민간부문이 어떻게 국가별 기후 완화 및 적응 우선순위를 지원하고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였습니다.

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를 다루는데 있어서 민간부문의 역할을 조명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운동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점차 더 많은 기업들이 이를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회로 간주하고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 목표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려면, 기업의 전세계적인 참여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국가 차원에서 민간부문의 기후대응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입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지난 10년 간 기업들이 국제 기후 변화 의제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성공적으로 제공해 왔으며, SDGs와 파리협약의 야심찬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민간부문의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플랫폼인 Pathway to Low-Carbon & Resilient Development를 공표하였습니다. 동 플랫폼은 기업들이 국가별 감축 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NDCs) 및 국가별 SDGs 계획의 이행을 위한 기후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Pathway to Low-Carbon & Resilient Development는 기업이 자사의 기후 목표를 검토하고, 재구성하며, 재보정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시하는 동시에 기후에 관한 새로운 비즈니스 표준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와 공동으로 SDGs 및 파리협약 목표이행을 달성하기 위한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들의 영향을 측정한 보고서인 글로벌 기후 행동에 관한 비즈니스 기여 현황 보고서 2016(2016 Status Report on the Business Contribution to Global Climate Action)를 발간하였습니다. 보고서는 나스카 기후 행동 포털(NAZCA)에 현재 30개의 기업 주도 기후 이니셔티브가 등록되어 있으며, 3,300 개 이상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21차 당사국 총회(COP 21) 이후 해당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수가 약 17% 가량 증가하였으며, 그 중 27%가 개발도상국 또는 시장경제 전환국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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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비즈니스와 산업의 날에는 민간부분의 기후변화 대응 참여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77개 기업이 유엔글로벌콤팩트의 탄소가격제에 대한 비즈니스 리더십 기준(Compact Business Leadership Criteria on Carbon Pricing)을 따르고 있으며, 연간 6억 2천 7백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총 시가총액이 4조 8천억 달러에 이르는 200개 기업이 과학적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점점 많은 기업들이 지난 6월 유엔글로벌콤팩트가 발족한 기후변화적응 및 회복력 선언에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는 Peter Thomson 제71차 유엔총회 의장 및 Patricia Espinosa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Erik Solheim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David Nabarro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의 유엔 사무총장 특별고문이 연설자로 참석했습니다.

•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COP22) 당사국 총회 프로그램 및 참석자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