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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기업 50개사 포함, 300개 기업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동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0-16 13:38
조회
1955
아래는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파트너 기관들이 작성한 공동 보도자료입니다

(2017년 9월 18일, 뉴욕) –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에 참여한 기업이 300개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올해만 90여 개사가 추가되었으며, 이는 지구온난화를 섭씨 2도 이하로 유지하는 목표를 세운 파리 협약(Paris Agreement) 에 대한 민간부문의 달성 의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기후 주간(Climate Week)을 앞두고 갭(Gap Inc.), 나이키(NIKE), 리바이스(Levi's), 게스(GUESS), 에일린 피셔(Eileen Fisher), VF코퍼레이션(VF Corporation) 등 유명 의류업체들이 과학적 감축목표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였습니다. 의류업계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의 90% 이상이 가치사슬에서 배출됩니다. 대부분의 의류업체들이 동일한 공급업체와 거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공급사슬 내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는 노력은 산업 전체의 협업과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커민스(Cummins), 엡손(Epson), 마힌드라 산요(Mahindra Sanyo), 머크(Merck), CVS 헬스(CVS Health), 오람(Olam), 텔레포니카(Telefónica), 베올리아 앙비롞느망(Veolia Environment), 윈드햄 월드와이드(Wyndham Worldwide Corporation) 등 여러 기업들이 최근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하였습니다. 이니셔티브 참여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합하면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의 전체 시가총액에 달하는 약 6.5조 달러로 추정됩니다. 해당 기업들은 매년 7.5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이는 연간 1.58억 개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습니다. 또한, 이니셔티브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35개 국에서 제조, 전력, 소매, 생활용품, 기술, 화학, 의류, 서비스 및 금융 등 다양한 업계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UNGC의 리라 카바시(Lila Karbassi)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담당자는 “과학적 감축목표에 대한 이점들이 널리 알려질수록 저탄소 사회 실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탄소 감축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들은 이미 비용 감소, 투자 유치, 혁신, 규제로 인한 불확실성 감소 등 여러 면에서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이 새로운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잡은 것을 보면 저탄소 사회는 소비자와 지구를 위해서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필수라는 것을 증명하는 셈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17년 현재 과학적 감축목표를 설정한 기업들 중에는 미국계 기업이 총 50개사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합니다. 미국기업들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것입니다. 동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미국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총 2조 달러로, 연간 1.66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주 매클레인시에 위치한 마스(Mars)는 지난주 이니셔티브 위원회로부터 감축목표 승인을 받았습니다.

케빈 라비노비치(Kevin Rabinovitch) 마스 글로벌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기업 성장의 새로운 표준을 세운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가 마스의 감축 계획인 ‘Sustainable in a Generation Plan’을 승인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가치사슬 전반에서 장기적으로 측정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세우기 위해 과학적 정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점차 많은 기업들이 우리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UNGC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와 공동 발족한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는 참여기업이 2년 간 ‘과학적 감축목표’를 책정하도록 돕고, 이후 전문가들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면밀하게 평가하여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감축목표는 기업 활동뿐 아니라 가치사슬 전반에서 고려되어야만 산업 전체에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공급사슬을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올해 추가된 41개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72개의 과학적 감축목표가 승인되었습니다. 최근 승인된 기업으로는 어도비(Adobe), 콜게이트 팜올리브(Colgate-Palmolive), CVS 헬스(CVS Health), 엔에코(Eneco), 지보단(Givaudan), HP(HP Inc.), 커링(Kering), 기린 홀딩스(Kirin Holdings), 막스앤스펜서(Marks & Spencer), 마스(Mars), 네슬레(Nestlé), 테스코(Tesco) 등이 있습니다.

CVS 헬스의 엘린 하워드 분(Eileen Howard Boone) CSR 및 사회공헌 부사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저탄소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급망 및 동종업계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과학적 감축목표를 지지하는 것은 책임있는 성장 전략 수립과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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