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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C 사무총장 기고]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1-02 13:28
조회
1415


동 기사는 리세 킹고(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이 2017년 10월 6일 포스트에 기재한 글입니다.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는 전 세계 정부, 기업, 시민사회 및 학계의 리더들이 어떻게 우리 모두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 것인가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중요하고 고무적인 자리였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2030년까지 17개의 글로벌 목표를 실행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토론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첫 CEO 라운드테이블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업들의 CEO 25명을 초청해 유엔정기총회 주간을 시작했습니다. 동 CEO 라운드테이블은 기업들이 글로벌 목표를 채택한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글로벌 목표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동 행사에서 나온 분명한 메시지는 기후변화와 불평등 해결의 진행 상태를 추적하기 위한 지표가 결핍되어 있으며, 결과적으로 이 두가지가 우리 사회에 주요한 도전과제가 됐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지구 온도가 상승하고 자연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노력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우리에게 남은 날은 기껏해야 1,000일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불평등은 위험한 분화, 갈등 및 사회적 불안을 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중대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극빈곤층 혹은 빈곤층의 오직 3분의 1만이 직업을 갖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은 여전히 하루 소득 2달러 이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불평등의 진전 역시 여전히 크게 뒤떨어져 있으며, 여성들은 계속해서 성평등을 향한 중대한 경제적, 사회적 및 법적 장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실은, 여성들이 남성들과 동등하게 공식적인 경제에 참여한다면, 전 세계 GDP에 28조 달러의 가치가 더해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다가, 세계 18억 젊은이들의 30퍼센트는 무직 상태며 학교나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취학 연령의 어린이들 중 5천 7백만 명 이상이 여전히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간이 50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모두가 번영할 수 있는 공평하고 공정한 세계를 만들기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 거대한 글로벌 도전과제에 기업이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새롭게 발간된 유엔글로벌콤팩트의 ‘2017 UNGC 이행보고서(Progress Report: Business Solutions to Sustainable Development)’에 따르면, UNGC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 중 75퍼센트 이상은 이미 글로벌 목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중 69퍼센트의 기업들에서는, CEO들이 장기적 지속가능성장을 이끄는 혁신 아젠다로써 글로벌 목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입니다. 그러나 이는 또한 기업들이 정확히 어떻게 글로벌 목표를 그들의 비즈니스 전략에 통합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자아냅니다. ‘2017 UNGC 이행보고서’는 또한 오직 소수의 기업들 만이 실제로 우리의 10대 원칙 및 글로벌 목표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일의 사회적 영향력을 측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관찰에 기반하여, UNGC는 유엔정기총회 기간 중 개최된 유엔글로벌콤팩트 리더스 서밋에서 매우 중요한 일련의 자료들을 런칭했습니다. 먼저, ‘SDG 리더십을 위한 청사진(Blueprint for Business Leadership on the SDGs’)은 책임 있는 비즈니스의 토대인 10대 원칙에 기반해 기업들이 어떻게 글로벌 목표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을 그들의 비즈니스 전략 개발에 내재할 지 안내합니다. 그리고 이 청사진은 글로벌 목표, 기업 성격 및 각각의 목표가 경제적, 사회적 및 환경적 차원을 망라하여 상호연계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UNGC는 GRI와 함께 ‘SDGs에 대한 이행성과 보고하기: 목표 및 세부목표 분석(Business Reporting on the SDGs: An Analysis of the Goals and Targets)’을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의 자매지인 ‘우선순위 선정 및 이행 성과 공개에 대한 지침서(A Practical Guide to Defining Priorities and Reporting)’도 내년에 발간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목표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떻게 보고/공시할 것인가도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이행과 측정, 보고는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글로벌 목표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기업들은 그들의 이러한 노력를 인정받아야 합니다. 금융 부문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금융 분석가 및 투자자들은 이러한 보고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합니다.

SDGs 이행을 위한 혁신적 재원 마련은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주최했던 유엔 민간부문 포럼(UN Private Sector Forum)에서 최우선 과제로 다뤄졌습니다. 유엔 민간부문 포럼은 유엔 사무총장이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안토니오 구테헤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이 처음으로 주최한 포럼입니다. 올해는 ‘2030 의제를 위한 재원 마련: 번영을 열다(Financing the 2030 Agenda: Unlocking Prosperity)’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2030년까지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5-7조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 부문은 가장 필요한 곳에 민간 자금을 전달하는 혁신적인 금융 상품 채널을 개발해야 할 것 입니다.

이를 통해 금융 부문은 글로벌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전 세계적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투자 공동체의 중대한 역할은 과소평가될 수 없습니다: 만약 금융 부문이 이 움직임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남은 5,000일의 경주에서 지고 말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금융 부문은 SDG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핌코(Pimco)와 함께 담대한 행동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요컨대, 이번 유엔 민간부문 포럼에서는 2030 의제 재원 마련을 위해 25개사가 참여한 CEO 지지 서약이 있었습니다. 이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글로벌 목표 달성을 위한 도약의 순간입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지금 필요로 하는 범위와 규모의 행동에 부응하고자 한다면 단기성과주의 및 기업들의 ‘관행적 태도’는 버려야 합니다. 결국에는, 확실히, 금융 부문의 역할은 이익과 수익률을 최적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긍정적인 개발도 촉진하는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 뒤, 사무총장은 올해 포럼에서 나온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목표를 위한 혁신적인 자금 조달에 대한 행사를 주최할 것입니다. 이는 금융 부문이 한 단계 더 나아가 진지하게 책임있는 비즈니스를 실행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를 상징합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이미 우리의 SDG를 위한 혁신적인 자금 조달(Innovative Financing for the SDGs) 액션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기회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매 이니셔티브, 사회책임투자원칙, 그리고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뿐만 아니라 투자기관, 금융사 등 다양한 부문의 기업들과 함께, 우리는 글로벌 목표를 위한 재원 마련의 주안점에 대해 재고하기 위해 공유된 미션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는 비즈니스’를 생각하고, 행동을 일으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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