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뉴스레터 제138호
작성일
2016-07-04 10:20
조회
2362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뉴스레터
제138호
2016년 07월 01일- 목 차 -
협회 소식
1. UNGC 한국협회 2016 연차총회 안내 (7/7)
2. 준법·윤리경영 페어플레이어클럽 세미나 개최 안내 (7/14)
3. UNGC Leaders Summit 개최 결과 (뉴욕, 6/22-23)
4. SDGs 캠페인 (목표 16.8 ~ 목표 17.10)
UNGC 본부 소식
1. Executive Update: 글로벌 목표를 현지 사업으로
2. UNGC, SDGs를 위한 책임경영을 이끌 “Making Global Goals Local Business” 전략 발표
3. 기업 지도자들, 기업 전략 프레임워크로 SDGs 지지
4. UNGC-Accenture 전략 연구, 기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즈니스의 명확한 방향 제시
CSR 및 회원 소식
1. 황창규 회장, 유엔글로벌콤팩트 연설: `황의 이니셔티브`...대한민국 IT는 인류에 공헌할 수 있다
2. 저성장 돌파구는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
3. CEO가 움직여야 기업이 달라진다
협회동정 및 정책
1. 신규 가입 회원
2. COP/COE 제출 회원
3. 2016년 연회비 납부 안내
4. UNGC 로고 사용 정책
협회 소식
1. UNGC 한국협회 2016 연차총회 안내 (7/7)


2. 준법·윤리경영 페어플레이어클럽 세미나 개최 안내 (7/14)

(참가신청 등록 바로가기)
3. UNGC Leaders Summit 개최 결과 (뉴욕, 6/22-23)

전 세계 UNGC 회원사 최고경영자들과 정부, 유엔 고위급 인사와 시민사회, 학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업 지속가능성 및 글로벌 아젠다를 논의하는 UNGC Leaders Summit이 지난 6월 22-23일 뉴욕에서 개최 되었습니다.
이번 리더스 서밋은 지난해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행동을 강조하고, SDGs 이행 과정에서 기업들이 더 많은 시장과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을 통해 기업과 사회에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SDGs 달성을 위해 혁신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10명의 SDG 선구자(SDG Pioneers)를 발표하였으며, UNGC의 중장기 전략인 ‘Making Global Goals Local Business’ 캠페인을 런칭하였습니다. 이는 2030년까지 SDGs 달성을 뒷받침하고 기업의 인식과 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기존의 모든 이슈 플랫폼을 아우르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파트너십과 지역차원의 협력을 촉진시킬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 한국에서는 KT, LG전자, LG화학, 풀무원, 강원랜드, 자유총연맹 등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이 참여하였으며, 회의 둘째 날 기조연설에서는 KT 황창규 회장이 ICT 기술을 활용한 사회가치 창출 및 글로벌 협력과 KT의 전사적인 지속가능전략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빅데이터 활용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이에 전 세계 통신사들과 유엔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며, 앞으로 SDGs의 이행에 있어 통신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사례 개발을 제시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SDGs 달성을 위한 한국 기업들의 활동을 담은 사례집을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에게 공유하여 우리 기업들이 빈곤퇴치와 기후변화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진행중인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알렸습니다. 또한 SDGs의 국내 인식 제고 및 확산을 위해 슬로워크와 함께 펼친 SDGs 캠페인의 내용을 카드로 제작한 SDGs 소개 Kit 를 UNGC 본부 및 각국 협회와 공유하였습니다.
* SDGs 소개 Kit 소개

UNGC 한국협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국내 인식 제고 및 확산을 위해 슬로워크와 함께 SDGs 캠페인을 2016년 1월부터 7월 초까지 매일 진행했습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UNGC 한국협회는 SDGs 17개 목표 및 169개 세부목표의 배경 및 의미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SDGs 캠페인 내용을 키트 형식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동 키트는 향후 SDGs 인식제고를 위해 기업 및 일반인 교육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구입 관련 문의사항은 사무처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4. SDGs 캠페인 (목표 16.8 ~ 목표 17.10)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국내 인식 제고 및 확산을 위해 슬로워크와 함께 매일 SDG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SDGs의 17개 목표 및 169개 세부목표 등을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바랍니다.



- Facebook 바로가기
- 블로그 바로가기
UNGC 본부 소식
1. Executive Update: 글로벌 목표를 현지 사업으로

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이 2016년 6월 22일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한 글 입니다.
오늘 1,000명이 넘는 비즈니스, 금융, 시민사회 및 학계 등 각 분야의 대표들이 2016 유엔글로벌콤팩트 리더스 서밋(UNGC Leaders Summit 2016)에 참여하기 위해 유엔 총회장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의제로 설정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과 함께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러나 동 회의는 다른 지속가능성 회의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동 회의는 다가올 미래의 비즈니스 활동과 시장에 관한 회의입니다. 이 곳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책들을 어떻게 개발하고 발전시키며, 실행할 수 있을지를 논의합니다. 다시 말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2030년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뿐만 아니라, 전세계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에 대한 개요를 설명합니다.
17개 목표는 하나의 지침이자 지구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삶의 방법을 대표하는 청사진입니다. 또한, 우리가 바라는 더 나은 미래와 희망, 꿈 혹은 우리가 함께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것들에 관한 지침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이룰 수 있습니다.
리더스 서밋은 우리가 원하는 세계를 만드는 과정의 첫걸음 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 이뤄낼 의지와 능력 그리고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가 막대한 잠재력이 있는 가치기반의 접근방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업 간, 이해관계자 간 협력할 때 가능합니다. 리더스 서밋은 최고의 아이디어와 사람을 이어주고, 새로운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며, 아이디어들이 세상과 소통하게 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향후 5년동안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우선 사항이 될 “Making Global goals Local Business” 캠페인을 시작한 이유입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이 앞선 변화의 선두주자가 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이 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역량과 유엔글로벌콤팩트의 기반이 되는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 동원할 것입니다.
이틀 동안 진행될 리더스 서밋이 지향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 변화의 파트너십, 혁신적인 개발 및 영향력 보고 등을 모두 포함한 새로운 지속가능성 시대에 도달하기 위한 주요 분야들에 집중할 것입니다.
· 2030년까지 세계 목표 달성을 향해 새로운 사고방식을 요구하는 CEO 와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 우리는 전세계 인류 및 기업들을 고무시키는 것을 목표로 10명의 SDG Pioneers를 발표할 것입니다.
· 우리는 미래의 비즈니스 모델, 제품 및 서비스, 협력 추진을 목표로 하는 여러 강연과 세션을 개최할 것입니다.
SDGs가 제공하는 기회들은 크지만 시간은 짧습니다. 우리는 2030년까지의 여정에 전세계 기업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미래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기업 대표들과 사업가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그들을 필요로 합니다.
이 운동을 크고 강하게, 그리고 혁신적으로 만들어 봅시다. 변화를 가져옵시다.
지금 참여하세요.
- Lise Kingo UNGC 사무총장 소개 보기
2. UNGC, SDGs를 위한 책임경영을 이끌 “Making Global Goals Local Business” 전략 발표

(2016년 6월 22일, 뉴욕) -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오늘 뉴욕 유엔 본부에서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을 뒷받침하고, 기업들의 인식 및 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년간의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Making Global Goals Local Business” 전략의 주요 요소는 연례 리더스 서밋 개최, SDG Pioneers 프로그램, 지역 네트워크 SDG 이행 계획, 유엔-비즈니스 파트너십 그리고 영향력 보고를 포함합니다. 동 내용은 2016년 유엔글로벌콤팩트 리더스 서밋의 개회식에서 발표되었으며, 이틀간 진행될 행사에 1,000여 명이 넘는 비즈니스, 금융, 시민사회, 노동, 학계, 유엔, 정부 등 각 분야의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기업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시대로 이끄는데 있어 특별히 준비된 전담기구입니다. SDGs을 달성하기 위해선 전례 없는 협력과 근본적인 혁신, 그리고 뛰어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선구자이어야 하며, 새로운 영역을 먼저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은 개인과 기업의 측면 모두에서 우리가 어떻게 비즈니스를 하는지, 누구를 임직원 또는 파트너로 정하는지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져야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또한 소비자나 투자자로써 우리의 결정을 평가하고, 문제가 될 때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고 때로는 맞서야 한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이 모든 것을 실행하는 플랫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리더스 서밋은 글로벌 목표에 대한 기업의 기여를 높이고 새로운 시대를 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채택된 이후 처음 개최된 공식 비즈니스 포럼입니다. SDGs가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세계의 청사진을 제공하는 동안, 미래의 경영활동과 시장을 위한 길도 언급하였습니다. 동 회의를 통해서,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책임 있는 경영활동, 획기적인 혁신 및 변화의 파트너십을 활성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 요소들은 SDGs의 달성에 있어 필요합니다.

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리더스 서밋은 2030 의제에 기업을 연계시키는 긴 과정의 첫걸음 입니다. SDGs시대에서 기업들에게 기대되는 바가 엄청나며, 제시되는 기회들 또한 무궁무진 합니다. 우리는 짧은 시간 내에 셀 수 없는 새로운 아이디어들과 해결책을 개발하여 발전시키고, 개척해야 합니다. 우리의 ‘Making Global Goals Local Business’ 전략을 통해서 우리가 원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고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강한 글로벌 활동을 만들 것 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 여성 및 남성 사업가를 고무시키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는 10명의 SDG 선구자들(SDG Pioneers)을 발표했습니다. 선구자들은 100여개국 600여명의 후보들 중 선출되었으며, 선구자 프로그램(Pioneers programme)은 새로운 SDGs 시대에서 어떻게 기업이 경제, 사회, 환경 이윤들을 나눌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업가와 변혁가들에 주목합니다.
UNGC Local SDG Pioneers 수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Kerry Adler, SkyPower (캐나다) 설립자 겸 CEO
· Zubaida Bai, ayzh (인도) 설립자 겸 CEO
· Farzana Chowdgury, Green Delta Insurance (방글라데시) 상무이사 겸 CEO
· Sonia Consigio Eavaratto, BM&FBOVESPA S.A. (브라질) 언론 및 지속가능성 책임자
· Xiaohui Liang, 중국섬유산업연합회(CNTAC) 수석 연구원 겸 북경대학교 겸임 교수
· Patrick Ngowi, Helvetic Global (탄자니아) 설립자 겸 대표
· Claus Stig Pederson, Novozymes (덴마크) 기업 지속가능성팀 팀장
· Ulisses Matiolli Sabara, Beraca (브라질) 최고 경영자
· Dina Sherif, Ahead of the Curve (이집트) 공동 창업자 겸 대표
· Ulysses Smith, Linklaters LLP (미국) 변호사
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우리는 미래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도전적인 기업 지도자와 사업가들이 필요합니다. 2016년도 Local SDG Pioneers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선함 힘으로 우리가 글로벌 사회로써 맞이할 수 있는 도전에 힘이 될 수 있는지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Susanna Malcorra 아르헨티나 외교부 장관과 Macharia Kamau 케냐 주유엔대표대사는 국가별 SDG 이행 계획을 통한 정부 노력을 보완하는데 있어 기업의 필수적인 역할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들은 기업들이 민간 부문의 활동 증대,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 및 협력, 그리고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기본적인 단계로써 유엔글로벌콤팩트의 10대 원칙을 지지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많은 CEO 및 시민사회 대표들이 2030년까지 새로운 세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Bethleham Tila hum Alemu soleRebels 창립자 겸 이사, Hannah Godefa 유니세프 에티오피아 대사, Adena Freidman NASDAQ 대표, Xiuhtezcatl Martinez Earth Guardians 청년 대표, Alaa Murabit The Voice of Libyan Women 창립자 겸 변호사, Mads Nipper Grrundfos 최고 경영자, Francesco Starace Enel 최고 경영자, Axel Weber UBS AG 의장 등이 연설자로 참여하였습니다.
내일 진행될 회의에서는 유엔글로벌콤팩트의 ‘Making Global Goals Local Business’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며, 이는 현지 네트워크를 위한 SDG 이행계획 발표와 유엔 기구 및 프로그램과 함께 하는 혁신회의가 주최될 것입니다. 또한, 액센츄어(Accenture)는 1,000여개의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사CEO들을 대상으로 SDGs대응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시장 및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들에 대한 견해를 묻는 2016 CEO Study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2016 Leaders Summit 프로그램 보기
- Local SDG Pioneers에 대해 알아보기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연설문 보기
3. 기업 지도자들, 기업 전략 프레임워크로 SDGs 지지

(2016년 6월 22일, 뉴욕) -오늘 2016 유엔글로벌콤팩트 리더스 서밋(UN Global Compact Leaders Summit 2016)에서 75개국, 600여 명이 넘는 기업 및 시민사회, 유엔, 정부 대표들이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달성을 위한 민간 부문의 행동을 증진시키고자 모였습니다. 어제 유엔 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특별연설로 막을 올린 동 회의는 기업이 어떻게 새로운 시장에 접근하고, 성공을 거두며, 사회의 요구를 책임 있게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그들의 사업 모델을 변형시킬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습니다.
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금 즉시 행동해야 합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사업 운영, 상품 및 서비스가 어떻게 세상을 지원하고 더 나은 현재와 미래의 시장을 창출해낼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SDGs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대해 재고할 수 있도록 SDGs가 지침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CEO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모든 기업들로 이러한 움직임을 확대하는 것이 우리의 현 과제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이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동 회의에서는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생활양식 변화, 기후 변화 대응, 책임 있는 비즈니스를 통한 평화 구축, 지속 가능한 해결책 및 사업 모델에 대한 재원 마련,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빈곤 종식, 지역 사업 활동에의 글로벌 목표 통합 등을 주제로 분과 세션이 열렸습니다.
Jan Eliasson 유엔 부사무총장은 “2030년까지 유엔 헌장(UN Charter)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더욱 중대한 의미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SDGs는 모든 곳에서 거대한 시장기회를 창출해내고, 기업들이 올바른 사업 활동을 통해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합니다. 민간 부문의 낙관적인 시각과 기업가 정신이 그 원동력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채택된 이래 개최된 첫 공식 비즈니스 포럼으로 이틀 간 진행된 동 회의는 2030 의제(2030 Agenda)를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활동이자 기업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한 유엔글로벌콤팩트의 다년간 전략인 ‘Making Global Goals Local Business’의 한 부분입니다. 기업, 금융, 시민 사회, 노동, 학계, 유엔 및 정부 부문에서 총 1,200여 명 이상의 참가자가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동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민간 부문에서 온 여러 연사자들은 그들의 기업이 어떻게 에너지, 기후, 폐기물, 물, 보건과 빈곤 등 지속가능발전의 우선사항들에 관해 중요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었는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시인 Sarah Kay와 작가 Simon Sinek은 청중들이 변화의 동인이 되어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역할을 수행하도록 영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22일 회의 연설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Bola Adesola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나이지리아, 상무이사 겸 CEO
· Marie-Ange Debon 수에즈(Suez) 부회장
· Deb Frodl GE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 대표
· 황창규 KT 회장
· Peter Lacy 엑센츄어(Accenture Strategy) 지속가능성 서비스 글로벌 경영이사
· Jyrki Raina 인더스트리올(IndustriALL Union) 사무총장
리더스 서밋에서 진행된 발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16 CEO Study: 유엔글로벌콤팩트와 엑센츄어(Accenture Strategy)는 2016 CEO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사 CEO의 87%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지속가능성을 재고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약 절반에 해당하는 기업 대표들이 이를 실행하는데 있어 기업을 가장 중요한 주체로 꼽았습니다. CEO 연구는 26개 산업, 108개국에 걸친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사 CEO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 Local SDG Pionners: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어제 전세계 여성 및 남성 기업가들에게 영감을 주고자SDG 선구자들(SDG Pioneers)을 발표했습니다. 100개국, 600여 명 이상의 후보들 중에서 채택되었으며, Pioneers 프로그램은 새로운 지속가능발전 시대에 어떻게 비즈니스가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이득을 창출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 기업가와 변혁가들에 주목했습니다.
· SDG 각국 협회 계획(Local SDG Network Plans): 유엔글로벌콤팩트는 Making Global Goals Local Business 전략의 한 부분으로 80개국의 지역 네트워크에 SDGs 이행 전략 시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각국에서 SDGs를 증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대화를 진행하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장려하고 국가 계획 실행에 기여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기본 인식 제고부터 다년간 전략 계획 개발에 이르는, 특히 국가 SDG 행동 계획(National SDG Action Plans)과의 파트너십에 초점을 맞춘 툴킷(toolkit)을 각국 네트워크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 Breakthrough Innovation Challenge: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진전을 이끌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선도 기업과 젊은 혁신가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한 미래 사업 모델의 발굴을 돕는 프로젝트를 제시했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글로벌콤팩트 LEAD와 DO School, Volans간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됩니다.
· SDGs CEO 지지 서신(SDG Advocate Letter to CEOs): 동 회담의 첫째 날, SDG 지지자이자 The Voice of Libyan Women 창립자인 Alaa Murabit이 Fortune 500 CEO들에게 책임 있는 비즈니스를 할 것과 SDGs를 지지하도록 요구하는 서신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관한 기업들의 지지 선언은 9월에 있을 유엔 총회 첫 주에 공유될 예정입니다.
· SDG 매트릭스(SDG Industry Matrix Series): 유엔글로벌콤팩트와 KPMG는 의료 및 생활 과학(Healthcare & Life Sciences) 부문과 산업제조(Industrial Manufacturing)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SDG Industry Matrix 두 권을 발표했습니다. 두 개의 시리즈는 앞서 발간된 금융 서비스 부문과 식음료 및 소비재 부문의 매트릭스와 이어집니다.
리더스 서밋에 이어서 Making Global Goals Local Business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될 다음 행사는 9월 19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릴 유엔 민간 부문 포럼(UN Private Sector Forum)이며, ?동 포럼에서는 국가 원수, 정부 고위직, 시민 사회 리더들과 함께 분쟁 및 지역 불안정 대응에 있어 기업의 역할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 2016 Leaders Summit 프로그램 보기
- CEO Study 연구 결과 보기
- Local SDG Pioneers에 대해 알아보기
4. UNGC-Accenture 전략 연구, 기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즈니스의 명확한 방향 제시
CEO들, 유엔 SDGs를 글로벌 과제 대응, 경쟁력 재정립을 통해 기업을 변화시킬 기회로 보다

(2016년 6월 22일, 뉴욕) - 유엔글로벌콤팩트와 엑센츄어(Accenture)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87%의 CEO 들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가 지속가능성을 재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약 절반(49%)에 해당하는 응답자들이 기업을 가장 중요한 주체로 꼽았습니다.
오늘 뉴욕에서 열린 2016 유엔글로벌콤팩트 리더스 서밋(2016 UN Global Compact Leaders Summit)에서 엑센츄어(Accenture Strategy)가 조사한 2016 UNGC-Accenture CEO Study (의제 2030: 기회의 창)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본 연구에 따르면, 기업 대표들은 사회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솔선수범해야 할 의무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본 조사연구는 이미 유엔글로벌콤팩트에 참여하여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 있는 CEO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들이 산업을 변화시키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향한 진전을 증진시킬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Lise Kingo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SDGs의 채택은 기업들에게 글로벌 목표를 현지 사업으로 창출해낼 수 있는 명확하고 보편적인 지침을 제공해줍니다. CEO들은 이제 근본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의무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우리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전세계적으로 SDGs와 관련하여 기업과 정부 및 시민 사회를 이어주고, 세계 경제 재형성 및 2030년까지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민간 부문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사에 응한 유엔글로벌콤팩트 CEO의 70% 이상이 SDGs가 기업에게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재구성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78%는 이미 그들의 핵심 사업을 통해 글로벌 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95%) CEO가 그들의 기업이 사회와 관련된 핵심 목적 및 역할을 가지도록 할 개인적 책임을 절감하고 있으며, 80%가 사회적 목적에 기여하는 것이 다른 산업 부문과 차별을 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Peter Lacy 엑센츄어(Accenture Strategy) 상무이사는 “세계화와 디지털 파괴(digital disruption)가 기업들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상황에서, 전세계의 CEO들은 우리가 어떻게 살고, 일하며, 행동하는지 그 방식을 변화시킬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그들은 책임있고 지속가능한 세계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접근 방식과 사업 모델을 재구성할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CEO들은 디지털 기술이 많은 산업의 경쟁력을 재정립하고, 이러한 변혁에 있어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분석합니다. 디지털 진보는 기업과 사회 모두의 관심을 다룸으로써 가치를 창출하고, 2030년까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급격한 혁신을 가능하게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약 4분의 3(75%)에 해당하는 CEO들이 디지털 기술이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와 같은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더욱 더 가능하게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진보를 가속화시키기 위해, CEO들은 세 가지 중요한 필요조건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인권, 노동 기준, 환경, 반부패 등 주요 지속가능성 이슈 달성과 더 큰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 정부 및 시민 사회 간 파트너십이 시급합니다. 둘째, 지역 차원에서의 SDGs 달성과 이에 관한 행동 계획을 시행 및 개발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이 글로벌 과제들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지털 기술 및 사업 모델의 혁신이 그것입니다.

글로벌 목표를 현지 사업으로
올해의 결과는 응답자들이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던 2013 CEO Study와 달리 굉장한 진척을 이뤘습니다. 비록 CEO들이 극복해야 할 중대한 과제들을 남겼지만, 조사를 통해 기업인들이 그들의 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받아들이는 것에 진전을 보였습니다. 설문에 응한 유엔글로벌콤팩트CEO의 3분의 2 이상(69%)이 지속가능성 이슈가 이미 이사진 수준에서 논의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으며, 64%는 지속가능성 이슈가 전략계획 및 사업 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다수의 CEO들(59%)은 그들의 기업이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의 사업 가치를 정확히 수치화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2013년의 38%에 비해 증가한 수치입니다. CEO들은 자사를 넘어 이러한 진전이 산업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89%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여가 그들이 속해 있는 산업 분야에서 실제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세계 시장의 재구성
지속가능성을 기업 전략 및 운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있어 큰 진보가 이루어졌음에도, 경영진들은 지속가능성을 위해 세계 시장을 재구성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데 있어 여전히 많은 장벽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업 대표들은 시장 인센티브를 통해 행동을 가속화하는 것이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88%의 CEO가 지속가능성 이슈의 더 큰 통합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진보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 필수적이라고 믿는 반면, 오직 10% 만이 기업이 행동을 취하게 하는 동인 중 투자자의 압력을 주요 요인이라 답했습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 가치에 대한 투자자와 이미 관계를 맺고 기여 및 행동을 취하고 있는, 연간 매출이 미화 10억 달러 이상인 세계적인 대기업의 CEO들은 76%에 미쳤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80%는 SDGs에 대한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기술 및 역량을 자사가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CEO들이 SDGs의 달성을 가속화하는데 필요한 주요 행동을 우선시 하고 있음에 따라, 86%가 글로벌 목표에 대한 자사의 영향력을 측정 및 추적할 수 있는 정형화된 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85%는 기업과 지역 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정부, NGO, 국제기구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파악하고 있으며, 이와 유사한 84%는 기업을 위한 명확한 인센티브 및 책임 프레임워크를 포함하고 있는 SDG 행동 계획(SDG Action Plans)과 관련해 각국 정부와의 지역 협력을 필요로 한다고 답했습니다.
방법론
UNGC-엑센츄어(Accenture) CEO Study는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해 10년 이상 이어져 온 리서치의 표본입니다. 동 조사는 2007년 이래로 1:1 인터뷰에 참여한 250명을 포함해, 전세계 대표 CEO들과의 면밀한 대화 및 150개국 이상, 30개 산업에 종사하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담고 있습니다. 동 연구는 기업이 핵심 사업 내 환경·사회·거버넌스(ESG) 이슈를 고려하게 되는 동기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추적합니다. 2016년에는 108개국, 26개 산업에 걸친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사들, 1,012명의 CEO를 포함한 기업, 학술, 시민 사회, NGO 등에서 1,250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세계적인 대기업들을 포함해 50명 이상의 CEO들과 심층 인터뷰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엑센츄어(Accenture) 소개
엑센츄어(Accenture)는 글로벌 전문 서비스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전략, 컨설팅, 디지털, 기술, 운영에 있어 광범위한 서비스 및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엑센츄어는 40개 이상의 산업과 모든 업무 부서를 거친 뛰어난 경험 및 전문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와 기술을 결합하여 고객의 성과를 증진하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냅니다. 120개국 이상, 약 373,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엑센츄어는 비즈니스와 기술을 결합하여 사업을 운영합니다. 엑센츄어는 기업, 기술, 운영, 전략에 대한 역량을 통해 고객들이 기업의 광범위한 변혁을 이룩하기 위해 산업에 특정된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하도록 돕습니다. 엑센츄어는 디지털 파괴(digital disruption), 기업 경쟁력, 글로벌 운영 모델, 리더십과 관련된 이슈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성장과 효율 모두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엑센츄어 웹사이트 바로가기
CSR 및 회원 소식
1. 황창규 회장, 유엔글로벌콤팩트 연설: `황의 이니셔티브` ... 대한민국 IT는 인류에 공헌할 수 있다

(황창규 KT 회장이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 리더스 서밋 2016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이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메리엇마키스 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리더스 서밋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공동과제(이니셔티브)`를 제안한 것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경영철학`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지속 가능 경영을 국내를 넘어 세계로 실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황의 이니셔티브` 왜 나왔나
KT는 2013년까지 해 온 기업의 사회책임(CSR) 활동을 공유가치창출(CSV)로 전환했고, 올해부터 `지속 가능 경영`을 그룹의 핵심 경영 지침으로 삼고 있다. 이윤을 창출한 뒤 사회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경영 활동 자체가 윤리적이어야 한다는 개념을 경영 전반에 확대 적용한 것이다. 단순히 직접 경영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 환경 보호 등 공익 기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게 핵심이다. KT는 실제로 이사회에 `지속가능경영 위원회`와 `지속가능경영센터`를 두고 지속 가능 경영을 구체화해 실천하고 있다.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선도하고 궁극으로는 `글로벌 기가토피아`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 회장의 빅데이터 이니셔티브 제안은 KT의 지속 가능 경영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가는 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KT가 백령도·청학동·임자도·대성리등지에 기가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전·교육·의료 등에 활용한 `기가스토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등에 의해 통신사업자가 진행한 지속 가능 경영 우수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국내에서 진행한 지속 가능 경영에 자신감을 얻은 KT가 이를 전 세계에 펼치기 위해 나선 것이다.
황 회장은 UNGC 연설에서 “아무도 질병에 고통 받지 않고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꿈꾸지만 이상과 현실에는 큰 차이가 있다”면서 “이것이 지속 가능 경영을 통해 창조적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하는 이유”라고 역설했다. 그는 “KT가 글로벌 1등이 된다는 것은 몸집이 아니라 독자 기술로 인류에 헌신하고 기여할 때 달성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로 인류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고 행복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기술 혁신이 사회 공헌 창출”
황 회장은 UNGC 연설에서 여러 차례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이윤 창출은 물론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서도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는 통찰이다. 그는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계기로 반도체 메모리 용량이 매년 갑절씩 증가한다는 `황의 법칙`을 예로 들었다.
“엔지니어를 시작한 이후 더 많은 사람을 돕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게 무엇인지 항상 고민했습니다. 제가 찾은 답은 바로 `기술 혁신`이었습니다. 과거 매년 반도체 메모리 용량을 갑절씩 증대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모바일기기의 성능이 비약 향상됐고, 비용은 빠르게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혁신 결과는 스마트폰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발전으로 우리는 금융, 교육,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황 회장은 국내외에서 진행한 기가스토리를 기술 혁신이 사회 공헌을 창출한 사례로 들었다. 이날 백령도 360도 사진과 대피소 영상이 UNGC 리더스 서밋 현장에 공개되면서 큰 박수를 받았다. KT는 방글라데시에도 국내에서와 유사한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속 가능 경영의 글로벌화에 시동을 걸었다.
황 회장이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로서 주목한 것은 `연결`이다. 5G 등 사람과 사물을 연결해주는 새로운 기술 혁신이 일고 있다. 여기에서 나오는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이 동시다발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사물인터넷(IoT)과 가상현실(VR), 커넥티드카, 드론 등 연결에 기반을 둔 기술 혁신을 면밀히 분석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와 질병 예방을 사례로 들었다. KT는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MEG)`라는 솔루션을 개발,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함으로써 한 대형 병원의 에너지 비용을 73%나 절감했다. 91% 정확도를 보이며 조류독감(AI) 확산을 막는 데 성공한 빅데이터 분석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KT가 이룬 기술 혁신을 세계에서 활용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다”면서 “효과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 바로가기
2. 저성장 돌파구는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

"지금까지 기업가정신이 기업인의 성공을 위한 것이었다면 앞으로의 기업가정신은 오로지 사람과 사회, 그리고 환경에 이로운 것을 최고 가치로 삼아야 한다."
지난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뉴욕•뉴저지 일대에서 열린 제61차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총회를 관통한 최대 화두는 단연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The Humane Entrepreneurship)'이었다. 총회 기간 중 연사로 나선 각국 기업인, 연구자, 정책담당자들은 글로벌 저성장 시대를 헤쳐 나가려면 '기업 중심 기업가정신'에서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은 세계 경제의 양적 성장이 임계치에 도달하면서 기업들이 단순한 이익보다 한층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돼 온 연구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60차 ICSB 총회에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가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변환점을 맞았다. 김기찬 ICSB 회장은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이란 기치를 내걸고 지난 1년간 관련 백서를 발행한다는 목표로 집중적인 연구를 해왔다. 이번 연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송창석 숭실대 교수, 강명수 한성대 교수, 배종태 KAIST 교수, 김용진 서강대 교수 등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가정신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살바토레 제키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소기업 워킹그룹 의장, 테드 졸러 미국 중소기업학회장 등 글로벌 석학도 대거 참여했다. 세계적인 경영학 구루 필립코틀러의 대표작 '마켓 3.0'을 공동 집필한 허마완 카타자야 인도네시아 ICSB 회장 역시 연구진에 포함됐다.
기업가가 미래환경을 예측하고 열정적으로 혁신을 주도하며 탁월한 성과를 추구하는 가운데 종업원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스스로 주인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함으로써 선순환적인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가가 구성원과 비전을 공유하면 구성원은 흥이 나서 일하고 이것이 고용 창출, 건강한 사회로 연결된다는 것이 요체다. 김 회장은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의 모든 덕목은 기업가 스스로 청지기라는 자세로 높은 윤리의식을 가질 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6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서는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 백서를 발표한 후 김 회장, 주철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주영섭 중기청장,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한국 대표단 50여 명이 사전에 제작한 단체복을 입고 행사장을 누비며 전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을 홍보했다. 한국 대표단의 깜짝 퍼포먼스에 관심을 보인 수많은 외국인 참가자도 기념촬영에 동참하면서 화제가 됐다.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낸 가장 큰 이유는 유엔이 추구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SDGs는 빈곤 탈출, 기아 해결, 생태계 보존 등 2030년까지 유엔이 이루고자 하는 17개 목표를 의미한다. 이 같은 목표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인권과 환경, 사회 안정 등에 기여해야만 가능하다. 이번 ICSB 총회 주제가 '지속가능발전목표 추진을 위한 기업가정신과 혁신의 역할'이었던 만큼 지속 가능한 기업의 발전에 대한 고민은 총회 내내 계속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역시 ICSB가 제안한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에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반 총장은 "양질의 직업을 만들어 내고 환경을 보호하며 보다 통합된(inclusive) 사회를 만드는 것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중소기업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창의적인 해법을 도출해내길 기대하며 유엔도 중소기업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반 총장은 ICSB 총회에 직접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외부 출장 일정이 겹쳐 영상메시지로 대체했다.
김 회장은 "이번 ICSB 총회는 반 총장의 지지를 받은 것은 물론 세계 각국의 중소기업 담당부처 장관급 인사가 대거 참가해 협력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뜻깊은 행사였다"며 "올해 행사를 계기로 세계 중소기업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와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원문 바로가기
3. CEO가 움직여야 기업이 달라진다
"지난 150년간 네슬레가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책임 경영 원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1회 더나은미래포럼' 현장. 어완뷜프(ErwanVilfeu) 네슬레코리아 CEO의 이야기에 국내 기업, 학계, 비영리단체 관계자 80여명의 이목이 집중됐다. 네슬레(Nestle S.A)는 직원 수만 34만여명, 2000여개의 브랜드, 연매출 888억 스위스프랑(약 108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식음료 기업이다. 'CSV(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뷜프 사장은 네슬레 경영 전략 전반에 녹아 있는 CSV의 성공 비결과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20년 넘게 네슬레에서 마케팅 및 전략 기획을 해온 그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6년간 CSV의 핵심인 '네스카페 플랜(NESCAFE Plan)'을 진두지휘했다. 뷜프 사장은 이날 두 시간이 넘는 강연 뒤에도 참석자들과 한 시간 넘게 질의응답을 이어갈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그만큼 포럼의 열기도 뜨거웠다. 그 현장을 지면에 담았다.
◇주주 이익과 사회 가치 모두 창출해야
"기업이 주주의 이익과 사회 가치를 함께 창출해야 한다는 네슬레의 신념은 186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네슬레 창립자인 앙리네슬레(Henri Nestle)는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영아용 시리얼을 개발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네슬레의 영양, 건강, 웰니스(Nutrition, Health and Well) 전략 수립의 토대가 됐죠."
뷜프 사장은 가장 먼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CSV의 차이를 분명히 했다. CSR은 기업의 책임 있는 활동을 의미하는 반면, CSV는 회사 전반의 예산을 움직여서 사회 이슈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 이는 기업이 사회·환경적 이슈를 해결하는 동시에 이윤을 창출할 수 있게 한다. 그는 네슬레가 5억달러를 투자한 '네스카페 플랜'과 네스프레소의 'AAA 지속 가능한 품질 프로그램(환경을 파손하지 않으면서도 최고급 품질 원두를 지속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커피 재배 농가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사례로 들었다.
"네슬레는 전 세계에 매년 5억잔 이상 커피를 제공합니다.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질 좋은 커피의 지속적인 공급이 필요하죠. 그러나 늙고 병든 나무, 수확량 감소, 가격 변동, 기후변화 등이 작은 농가의 생계와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개도국에 새로운 판로와 생활 환경을 개선해주고, 병충해 저항성을 가진 묘목과 기술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네스카페는 커피콩 22만5600톤을 농부로부터 직접 구매했고, 한 해 동안 농가에 2680만그루 묘목을 공급했다. 5년간 누적 공급량은 총 1억70만그루에 달한다. 네스프레소는 이러한 AAA 지속 가능한 품질 프로그램을 통해 85% 커피를 공급받았다.
◇CEO 참여 이끌고 기업 역량 맞는 사회문제에 '올인'해야
포럼 참석자들은 네슬레 CSV의 '성공 요소' '성과 기준' 등 구체적인 방법론에 관심이 가장 많았다. 이에 뷜프 사장은 CSV 성공의 5가지 요소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로 CEO의 적극적인 참여가 핵심입니다. CSV는 상부에서 시작되는 기업 전략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직원 교육입니다. 기업의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한 제조·공급·마케팅을 새로운 방식으로 도입하려면 전 직원의 이해가 요구되기 때문이죠. CSV는 비즈니스 기회와 기업 역량이 맞닿은 지점을 찾아야 하고, 투명하고 측정 가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영리단체, 전문가, 정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야 하죠."
"CSV 1.0에서 2.0으로 나아가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CSV 1.0부터 실행이 잘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선 CEO가 사회문제 해결에 더 큰 관심을 갖고 기업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피터브라벡 이사회 의장(Chairman)과 폴 볼케 CEO는 평소 "투자자들은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성과 모두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경영진이 이를 기업 경영 전반에 어떻게 반영하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기업의 투명한 보고와 자발적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뷜프 사장은 제1회 더나은미래 포럼에 참석한 CSR 담당자들을 향해 "여러분은 전세계가 당면한 사회·환경적 문제에 커다란 책임을 지고 있는 이들로, 한국에서 가장 멋진 일을 하는 분들"이라며 향후 핵심 키워드는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CSV가 모든 걸 해결해주진 않습니다. 사회적, 환경적 문제는 한 국가나 기업의 주도만으로 해결되지 않아요. 기업과 지역사회, 비영리단체, 정부 등 다양한 관계자가 협력한다면 진정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원문 바로가기
협회동정 및 정책
1. 신규 가입 회원
6월 16일부터 7월 1일까지 UNGC 본부의 승인을 받아 UNGC 본부와 UNGC 한국협회에 가입한 회원사는 두 곳입니다.
-
- 부방
-
- CJ대한통운
6월 16일부터 7월 1일까지 5개 회원사가 COP 및 COE를 제출했습니다.
-
- 한국무역보험공사
-
- BEXCO
-
- 현대모비스
-
- GS건설
-
- LG화학

3. 2016년 연회비 납부 안내
2016년 3/4분기 연회비 납부 대상 회원

※ 납부기한: 2016년도 3/4분기 (2016. 9. 30) 까지
청구서 재발행을 원하시면 협회 사무처로 연락 바랍니다.
4. UNGC 로고 사용 정책
글로벌콤팩트는 회원과 이해관계자가 글로벌콤팩트와 10대 원칙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 하에 글로벌콤팩트 본부에서는 글로벌콤팩트 가입자와 이해관계자에 한하여 “We Support the Global Compact”로고와“Communication on Progress the Global Compact”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Communication on Progress the Global Compact” 로고는 COP를 작성하는 회원이라면 유엔글로벌콤팩트 본부의 사전허가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로고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120 대일빌딩 15층
우편번호: 04540
Tel: 02) 749-2149/50 Fax: 02) 749-2148
E-mail: gckorea@globalcompact.kr | Home: www.unglobalcompact.kr
Blog: http://blog.naver.com/ungc_korea
담당자 : 소 완 연구원
[뉴스레터 138호 내려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