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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UNGC, COSP11 민간 포럼 계기 반부패 대응을 위한 AI 혁신 및 글로벌 협력 필요성 강조
작성일
2026-01-07 14:39
조회
236

지난 12월 15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카타르 도하에서 「제11차 유엔부패방지협약 당사국총회(COSP11) 민간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본 포럼 계기 기업 리더와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 국제기구 관계자, 청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 반부패와 청렴성 분야 내 주요 현안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미래를 대비하는 기업 청렴성: AI, 혁신, 그리고 글로벌 협력(Future-Proofing Business Integrity: AI, Innovation and Global Collaboration)”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투명성·책임성·윤리성을 강화하는 데 있어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그리고 부문 간 협력이 갖는 핵심적 역할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AI,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이 준법경영(compliance)의 패러다임을 기존의 사후적 감시 중심 접근에서, 선제적이고 가치 기반의 실행 체계로 전환시키고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기업과 규제당국이 거래 과정에서의 이상 징후를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포착하고, 의심스러운 거래나 불법 행위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식별·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이 실시간 책임 이행을 가능하게 하고, 청년과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되었습니다. 이번 세션은 세계은행(World Bank),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 청렴성 연합(Alliance for Integrity), 바젤 거버넌스 연구소(Basel Institute on Governance), 해운 반부패 네트워크(MACN), 국제민간기업센터(CIPE), 국제상공회의소(ICC) 등 주요 국제기구 및 기관과의 협력 하에 진행되었습니다.
산다 오잠보 UNGC 사무총장은 “부패 양상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 역시 진화해야 합니다. AI와 디지털 혁신은 기업 청렴성을 보호하는 데 있어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책임성과 투명성, 그리고 공동의 노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COSP 민간부문 플랫폼과 오늘과 같은 논의를 통해, 우리는 기업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하며 책임 있는 시장을 구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과정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체계적 변화를 이끄는 공동의 노력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 정부, 학계, 청년층,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행동(Collective Action) 이니셔티브가 체계적인 부패 리스크 대응에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조명했습니다. 연사들은 신뢰에 기반한 협력이 혁신 기술과 결합될 경우, 청렴성 기준을 제고하고 시장의 건전성을 강화하며,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음을 실제 사례를 통해 제시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지속가능발전목표 16번(평화·정의·강력한 제도)과 17번(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COSP 민간 부문 플랫폼 출범
유엔부패방지협약 당사국총회(COSP) 제11차 회의(COSP11)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UNODC와 UNGC가 공동으로 주도하는 ‘COSP 민간부문 플랫폼(Private Sector Platform)’의 공식 출범이었습니다. 본 플랫폼은 기업들이 유엔부패방지협약(UNCAC) 이행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반부패 분야에서 공공-민간 파트너십 강화를 촉구한 「결의안 10/12」 등 주요 합의 사항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시적 협력 메커니즘입니다.
또한 이번 포럼을 통해 본 플랫폼은 민간부문의 반부패 노력 강화를 위한 주요 공약을 공유하고, 향후 UNODC와 UNGC의 지원 아래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킬 우선 과제들을 도출했습니다.
민관간 소통 강화를 위한 핵심 플랫폼
COSP11 민간부문 포럼은 정부, 시민사회, 학계, 청년층, 국제기구가 산업과 지역을 초월한 청렴성 과제를 논의하는 민관간 대화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했습니다. 세션에서는 ▲준법경영에서의 책임 있는 AI 활용 ▲기후금융 및 글로벌 무역에서의 투명성 강화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통한 보다 공정한 글로벌 시장 조성 등의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습니다.
또한 이번 포럼은, 91개국 5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행동 촉구 선언(Call-to-Action)을 통해 190개 당사국의 민간부문 청렴성 강화 약속을 이끌어낸 COSP10의 성과를 계승·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올해 포럼의 주요 성과 중 또 다른 하나는 준법경영 프로그램에 대한 UN 표준인 「기업을 위한 반부패 윤리 및 준법경영 프로그램: 실무 가이드」 개정이 공식 발표된 점입니다. 본 가이드는 기업이 윤리·준법 경영 체계 강화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 도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