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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제3차 유엔 해양회의 계기 ‘UN 글로벌 해조류 이니셔티브’ 수립 계획 발표
작성일
2025-07-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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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반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해조류 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인 ‘UN 글로벌 해조류 이니셔티브(UNGSI)’ 수립은 창립 회원국인 마다가스카르, 인도네시아, 프랑스 정부를 중심으로, 글로벌 해조류 연합(Global Seaweed Coalition)이 공동 참여하고,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유네스코 정부간 해양학위원회(UNESCO-IOC) 등 유엔 산하기관의 지원 하에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해조류는 우리 시대가 직면한 주요 글로벌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전환적 자원(transformative resource)입니다. 식품, 가축 사료 및 건강, 식물 생장 촉진제, 화장품, 생분해성 포장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플라스틱, 석유 기반 소재 및 합성 화학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해조류는 탄소 포집, 가축의 메탄 배출 저감, 해양 수질 정화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합니다. 어족 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지역에서는 해양 생물다양성 보존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해조류 산업은 여전히 그 운영이 체계적이지 않아 개발이 미비하며, 해조류의 재배, 가공, 상품화 과정 전반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는 여성, 청년, 그리고 소상공인 대상 제도적 뒷받침 및 접근성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UNGSI는 해조류 산업의 글로벌 표준 수립, 규제 대응,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포용적인 방식으로 혁신적 가치사슬을 구축하도록 촉진하며, 과학 기반 연구 및 기술 혁신을 견인하는 데 기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블루카본(blue carbon)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활용 보장, 블루 금융(blue finance) 활성화 및 개발 촉진과 더불어 인식 제고 및 정책 공론화를 위한 옹호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본 이니셔티브는 2025년 9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78차 유엔 총회 계기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