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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전 세계 증권거래소, ‘LGBTIQ+ 평등을 위한 링더벨’ 캠페인 동참
작성일
2025-05-29 10:55
조회
201

모든 사람의 권리와 존엄성을 존중하는 가치를 글로벌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5월 전 세계 증권거래소들은 「LGBTIQ+ 평등을 위한 링더벨(Ring the Bell)」 이니셔티브에 동참하였습니다. 링더벨 이니셔티브는 매년 5월 17일 기념하는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IDAHOBIT,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Biphobia, and Transphobia)’계기 5월에 진행되며, LGBTIQ+ 개인의 평등권, 경제적 포용, 보호를 촉진하려는 전 세계적인 공동 의지를 강조합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증권거래소, 시민사회, 정부, 금융시장 관계자 등 각계 리더들이 참여하였으며, 성적 지향, 성 정체성, 성적 표현, 성적 특징에 관계없이 누구나 포용적이고 공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본 행사는 매년 3월 열리는 「성평등을 위한 링더벨」 이니셔티브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유엔 지속가능증권거래소 이니셔티브(UN SSE), Koppa – LGBTI+ 경제권력연구소(Koppa) 등 여러 글로벌 파트너들의 공동 주최로 개최되었습니다. 본 행사는 전 세계 증권거래소들이 공동의 뜻을 모아 직장과 사회 전반에서 LGBTIQ+ 평등권을 지지하기 위해 처음으로 함께 타종식을 개최한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LGBTIQ+ 평등을 위한 링더벨」에 호주증권거래소(ASX), 멕시코증권거래소(Bolsa Mexicana),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독일 도이체 보르제(Deutsche Börse), 유로넥스트 그룹(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영국),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G),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 등 총 14개국 15개 증권거래소가 참여했습니다.
각 거래소는 타종 행사를 개최하며, 거래소 대표, 시민사회 인사, 상장사, 투자자 및 금융시장 관계자들과 함께 LGBTIQ+를 포함한 모두의 경제적 평등과 포용을 위해 지속적인 진전과 실질적 행동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전 세계에서 개최된 「LGBTIQ+ 평등을 위한 링더벨」 행사는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기업과 기관이 보다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전 세계 증권거래소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는 본 이니셔티브를 통해 리더십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진하고, 포용적인 기업 제도와 법적 보호 체계를 강화하며, 의미 있는 직장 문화의 변화를 적극 지원하고자 합니다.
“2015년, 첫 ‘성평등을 위한 링더벨 캠페인’ 개최 당시 단 7개의 증권거래소가 참여했지만, 불과 몇 년 만에 100개 이상의 거래소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파트너들과 함께, LGBTIQ+ 커뮤니티의 평등과 인권을 지지하는 또 하나의 전통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 앤서니 밀러(Anthony Miller), 유엔 지속가능증권거래소 이니셔티브(UN SSE) 총괄조정관 -
“직장에서 누구도 차별이나 낙인을 경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은 일을 넘어 모두에게 유익한 일입니다. 우리는 증권거래소, 기업, 시민사회와 함께 LGBTIQ+ 커뮤니티를 포함한 모든 이들의 평등과 인권 증진을 함께 이뤄가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 폴커 튀르크(Volker Türk), 유엔 인권최고대표 -
“차별과 낙인은 비즈니스나 사회 어디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민간 부문은 이러한 장벽을 제거할 책임이 있으며, LGBTIQ+ 개인의 존엄성과 기회를 보장해야 합니다. 글로벌 증권거래소와 상장사는 링더벨 이니셔티브를 통해 포용이 윤리적인 권고사항일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는 점을 분명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 겸 CEO -
“글로벌 증권거래소들이 LGBTI 평등을 위한 링더벨에 동참한 것은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민간 부문은 LGBTI+ 인권 증진을 위한 책임과 기회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LGBTI+ 인구는 여전히 상대적 빈곤에 더 크게 노출되어 있으며, 그들의 경제적 역량강화를 우선순위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 기업(Koppa) 또한 평등은 단지 가치가 아니라 공동 번영을 위한 투자라고 믿습니다.”
- 파브리스 후다르(Fabrice Houdart), Koppa: LGBTI+ 경제권력연구소 파트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