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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UNGC, ‘지속가능한 조달 연합’ 출범
작성일
2025-07-01 18:53
조회
18

지난 6월 17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수단이자 기업 경쟁력 제고 전략으로서 혁신적인 조달 구축을 위한 이니셔티브인 ‘지속가능한 조달 연합’을 공식 출범했습니다. 본 연합은 UNGC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및 중소기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조달 전 과정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협력해 공급망의 효율성 뿐만 아니라 공정성, 포용성, 회복탄력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공동 비전을 실현해 나갈 예정입니다.
조달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분야이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충분히 주목받지 못하고 있었던 영역입니다. 책임 있는 기업 활동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달은 종종 지속가능경영 전략에서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달 전략 전반에 지속가능성이 통합될 경우,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조달의 전략적 가치를 입증하는 재무적 승수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본 연합은 조달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조달 최고책임자(CPO), 지속가능경영 최고책임자(CSO), 공공부문 리더들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산다 오잠보 UNGC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조달 연합은 공급망을 변화시키는 것만이 아닌, 시스템 전체를 전환하는 일입니다”라며, “조달 의사결정의 중심에 지속가능성을 둘 때, 산업 전반과 지역 전역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본 연합은 조달 리더들이 지속가능경영의 챔피언으로서 그 역할을 강화하고, 소규모의 공급 업체까지 모두 함께 공정하고 포용적인 글로벌 경제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강력한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본 연합의 창립 회원사는 2025년 9월 25일,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에서 개최되는 고위급 회의를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플래그십 행사는 CPO, CSO 및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조달 강화를 위한 공통 과제를 도출하고, 기회 요인을 분석하는 자리로 마련됩니다. 이번 민관 라운드테이블은 향후 지식 공유를 강화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기업 공급망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본 연합은 출범 첫해인 올해, ‘지속가능한 조달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행 중심의 지속가능한 조달 프레임워크, 실무 가이드라인, 실행 도구를 공동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책 입안자, 유엔 기구, 산업 플랫폼,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 협력하여 생태계 전반의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구조적 전환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본 연합은 주요 산업과 전략적 공급망 내 주요 의사결정자들을 결집하는 동시에, 산업 분야와 기업 규모를 불문한 포용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합니다. 2030년까지 10만 개 기업의 참여를 목표로 하는 UNGC의 미션에 발맞춰, 중소기업 및 공급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공급망과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 지식,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할 예정입니다.
‘지속가능한 조달 연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하는 기업은 UNGC ‘지속가능한 공급망 및 중소기업 프로그램’ 팀(supplychainsandsmes@unglobalcompact.org)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