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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2025년 1차 ESG 멘토링 결과 공유
작성일
2025-06-18 11:18
조회
495
- 일시: 2025년 4월 23일 ~ 5월 28일
- 장소: 각 멘토 기업 사옥 및 UNGC 한국협회 사무실
<2025년도 멘토-멘티 매칭 현황>

[애큐온캐피탈]
4월 23일에 실시된 애큐온캐피탈의 ESG 멘토링에서는 멘토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현황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멘토링을 위한 토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애큐온캐피탈은 △ESG 협의회 운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외부 ESG 평가 대응, △ESG 이니셔티브 가입 현황 등 전반적인 ESG 체계를 소개하고 금융사로서 △지속가능채권 발행 및 투자 현황을 공유하였습니다. 지속가능경영 우수 사례로는 △(환경) 잠실 야구장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이해관계자 협력 캠페인, △(사회) DEI 내재화를 위한 교육 및 여성 네트워크, △(거버넌스) TFT 구성 및 Bottom-up 의견 수렴 프로세스 수립 등의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참여 멘티기업들은 타 부서와의 협력, 임원 설득 및 내재화, 그린워싱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해 질문하였고 추후 멘토링을 통해 더욱 심도 있는 각 주제별 논의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애큐온캐피탈은 임원의 ESG 경영 내재화 의지를 바탕으로 빠르게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ESG 경영 내재화는 해당 팀만의 업무가 아니라 기업 자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ESG 담당자는 늘 설득해야 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스스로가 업무의 의미를 확립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조언하였습니다.
[CJ제일제당]
4월 25일에 진행된 CJ제일제당의 ESG 멘토링에서는 각 참여사가 개괄적인 ESG 경영 현황을 공유한 뒤, 멘토기업의 ESG 정량 정보 관리 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UNGC 한국협회에서 멘토링 주제와 관련한 CoP 데이터 플랫폼을 시연하며 활용 방안을 안내하고 CoP 질문지 제출을 독려하였습니다. 이후 각 멘티기업은 회사 및 ESG 조직을 소개한 뒤 전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특징적인 사항을 공유하였습니다. 이어서 멘토인 CJ제일제당은 기존 ESG 정량 데이터 관리의 애로사항과 개선 노력을 공유하였습니다. 데이터 취합 및 검토 과정에서 부서별 역할 중복과 소통 혼선을 인지하였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R&R을 구체화하고 승인 절차를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데이터 입력자의 편의성과 이해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템플릿과 지표정의서를 개선하고, 실제로 필요한 데이터의 범위와 기준을 재점검하여 템플릿에 반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IT 정보시스템을 통한 데이터 관리를 준비 중이며, 실제 사용 중인 데이터 관리 템플릿과 지표정의서의 샘플을 공유하며 참여기업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였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4월 28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의 ESG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본 멘토링 그룹에서는 참여기관별 ESG 추진 현황과 ESG 경영 의의를 공유하고, 본격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과 ESG 공시 및 데이터 관리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05년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 발간한 이래 작년 기준 20번째 발간임을 설명하며, △시스템화된 보고서 발간 및 활용 프로세스, △정량 데이터의 관리 방법 및 공개 현황, 그리고 △20주년 기념 공공기관 최초 오디오북 발간(시각장애인 접근성 고려) 등의 내용을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공공기관으로서 ESG 공시는 기관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 알권리를 증진하는 중요 의미가 있음을 설명하며, 전 부서가 공시에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평가지표 연계 관리, △공시 담당자 교육, △사전 점검반 운영, △체크리스트 제작, △자동 알림 기능 운영 등 기관 내 시스템적으로 내재화된 노하우를 공유하였습니다. 이후 각 멘티기관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적 궁금증을 해결하고 향후 멘토링 세션의 희망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근로복지공단]
5월 13일에는 공공부문의 멘티기관들과 함께 근로복지공단의 ESG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본 세션에서는 근로복지공단의 ESG 경영 현황과 함께 금년 발표될 예정인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의 진행 현황에 대해 공유하였습니다. 공단은 최근 조직 개편으로 ESG팀이 경영지원 조직에서 윤리·사회공헌 조직으로 재편되며 ESG 업무가 보다 강화되었음을 알리며, △효율적 데이터 관리 및 지속적인 정보 공시를 위한 ESG 대시보드 시스템 제작 및 공개, △중장기 타임라인 기반 목표 관리,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올해 예정된 업무 계획을 공유하였습니다. 이어서, 공단에서 참여 중인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 및 쟁점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였습니다. 이는 기존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작업 중이며, 금년도 7월까지 작업반의 의견 수렴 및 검토를 거쳐 연내 가이드라인이 발표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이후 멘티기관의 ESG 경영 추진 현황을 함께 나누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며 상호 학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유한킴벌리]
5월 16일에 실시된 유한킴벌리의 ESG 멘토링에서는 환경경영을 중심으로 유한킴벌리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알아보고 참여사 간 관심 주제를 공유하며 차기 멘토링 운영 방향을 공동으로 수립하였습니다. 먼저 유한킴벌리는 비상장 기업임에도 소비자의 높은 기대치가 동인이 되어 ESG 경영을 활발히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며 △주요 과제 도출 결과, △목표 점검 프로세스, △ESG 위원회 운영 등에 대해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제품 및 패키지 연구 현황, 핸드타월 재사용 캠페인, 그리고 이른둥이 기저귀나 점자 패키징 생리대 등 사회적 측면을 고려한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린워싱 리스크를 점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외부 컨설팅을 받고 내부적으로도 표시광고에 유의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멘티 참여사들은 △ESG 조직 구성,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협력업체 실사, △임원 관심 제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의하며 논의를 확장하였습니다.
[포스코]
5월 20일 포스코의 ESG 멘토링은 ESG데이터 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포스코는 2020년 블랙록의 서한을 기점으로 ESG 그룹이 창설되고, 이후 여러 조직변경을 거쳐 현재는 전략기획에 ESG를 통합하고 내재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곡점을 맞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탄소 배출량이 높은 산업 특성을 고려하여 내부적으로 별도의 탄소중립 부서가 있으며, 탄소중립 담당 조직과 함께 배출량 저감 활동 및 외부 이해관계자 대응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업 부서 내 ESG 전담요원을 지정하여 환경, 조달, 안전 등 여러 이슈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이 전담요원에게는 인사 고과제도와 연계된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공시 및 평가 대응용 자체 시스템을 포스코DX와 공동 개발하였고, 여러 사업장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데이터를 취합할 수 있도록 지표정의서를 제작하여 ESG 데이터의 정합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경영진 및 임직원 관심 제고, △그린워싱 방지 방안 등 다양한 ESG 현안에 대해 멘티 참여사들과 토의하며 ESG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였습니다.

[포스코이앤씨]
5월 22일에 진행된 포스코이앤씨의 멘토링에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인권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논의하였습니다. 시작에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비상장사로서 공시 및 거버넌스 측면의 구조적 한계가 있으나 ESG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기후변화, 인권 등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공유했습니다. 이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중요성과 실무 업무에 대해 소개하며 보고서는 단순히 기업 활동을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국제 기준에 맞춰 ESG 이슈를 공시함으로써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적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보고서 발간 및 데이터 관리 일정과 그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관계자 소통 방법, 이중 중대성 평가, 리스크 평가 등으로 논의를 확장하였습니다. 또한 인권경영 및 인권리스크 관리와 관련해, △인권영향평가 방법론, △인권 인식수준 평가, △현장 실사 등 세부 활동별 업무 추진 프로세스를 공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ESG 추진 동력, △경영진 KPI 반영, △해외사업장 조사, △취약그룹 선정 방법 등에 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히 토의하였습니다.
[㈜두산]
5월 23일에는 ㈜두산의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참여사가 모두 지주사인 본 그룹에서는 멘토 기업의 △그룹사 공시 데이터 관리 표준화,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내부 커뮤니케이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두산그룹은 ‘26년부터 EU의 의무공시 대상이고 한국에서도 ‘28년부터 주요 상장사의 ESG 공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룹 차원의 공시 데이터 관리 표준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이어 △지표정의서 및 표준 템플릿 개발, △이중 중대성 평가 방법론 매뉴얼 개발, △ESG 데이터 내부 관리 프로세스 구축, △내부 커뮤니케이션 등 세부 활동에 대해 자세히 공유했습니다. 또한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한 조치(데이터 품의 및 승인 절차 도입, 산출 근거 및 증빙자료 제출 의무화, 단위/정의 통일 및 표준 템플릿 활용 등), 데이터 플랫폼 운영 현황, 계열사 데이터 통합 시 어려움 등을 나누었습니다.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적인 고충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NH투자증권]
5월 27일에는 NH투자증권의 ESG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멘토 기업은 회사 개요와 함께 전반적인 ESG 거버넌스 구조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ESG 의사결정과 업무의 중심이 되는 ESG 위원회, 지속가능협의회, ESG 본부를 소개하며 △통합보고서 발간, △중대성 평가, △탄소중립 이행 등 주요 아젠다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금융업 특성에 따른 △2030 녹색금융 목표, △지속가능성 기반 투자 리스크 검토, △투자기업 ESG 평가, △지속가능채권 인수 등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투자기업을 통한 금융배출량 규모가 Scope 1,2에 비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CDP 평가와 관련해서는 유럽계 은행들을 벤치마킹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후 참여사 간 ESG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멘토링을 통한 기대사항을 나누었습니다. 기대사항으로는 △ESG 공시 대응 방안,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ESG 위원회 운영, △윤리경영 강화 방안, △Scope 3 관리, △ESG 정책 및 지원 제도 정보 공유 등의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5월 28일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멘토기업의 간단한 소개로 시작한 뒤, 참여한 멘티기업/기관이 각자의 중대 ESG 이슈를 나누었습니다. 중대 이슈로는 △AI 기반 업무 혁신, △인권, △안전, △제품 품질, △CBAM 대응, △부패 방지 등이 제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멘토는 AI 및 디지털 전환이 고용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환경의 영향이 결국 사람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올해는 사회(S), 특히 인권 이슈가 핵심 아젠다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임직원에서 출발하여 사업활동으로 영향받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고려해야 함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이제는 국내 상장 여부를 떠나 글로벌 비즈니스 수행 시 유럽 및 미주 시장에서 ESG 데이터를 요구받기 때문에, 보고서 발간이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ESG 데이터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이후 멘티 기업/기관들의 ESG 평가 대응 및 인력 구성 현황을 공유한 뒤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멘토링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금번 1차 멘토링에서는 ESG 거버넌스 체계, ESG 공시 및 평가 대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등 ESG 부서의 공통적인 업무를 중심으로 관심 현안이 제시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국내 ESG 공시 의무화가 연기되고 EU 옴니버스 패키지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재집권 등으로 인해 달라진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올해는 기업 내부적으로 ESG 경영 체계를 다지며 장기 레이스를 준비하는 점검의 시간이 될 것이라는 데에 각 멘토 및 멘티 참여사 간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추후 6-8월 진행될 2차 ESG 멘토링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관련 문의사항은 한국협회 사무처로 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 이상현 과장(070-4153-2767, gckorea@globalcompact.kr)